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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02 09:49
처음봤을때랑 두번봤을때 세번봤을때 그리고 몇번봤는지 세기힘들정도로 봤는데 볼때마다 새롭습니다.
처음봣을때는 타락천사 발라드나 쥬피터재즈가 참좋았는데 , 나이를 좀 더 먹고 보니 처음봤을때 재미없는 에피소드로 꼽은 가니메데 비가가 제일 여운이 남더라고요. 봐도봐도 안질립니다. 오늘도 집에가서 한편봐야겠네요.
18/05/02 10:06
7탕 했는데도 질리지가 않아요.
저에게는 무결점의 애니입니다. 퍼펙트. 첨에는 무심하게 본 에피가 10년 후의 나에게인데 다시 보니까 의미를 알겠고 감동이었어요.
18/05/02 10:15
일본 애니들 보면 ost가 얼마나 중요한지 느껴져요... 그래서 녹색전차 해모수나 원더플 데이즈가 ost에 정말 공을 많이 들였는데.. ost는 좋은데...
18/05/02 12:53
헤모수는 당시에 일본에서도 소개되서 팬픽도 있고 그랬었죠. 그런데 무슨 토론회? 같은 프로에서 헤모수는 오프닝이 좋은데 그게 다라고 까더라고요. 맞는 말이긴하지만..
그러고 보니 중딩때는 일본어가 들렸는데 ㅠㅠ
18/05/02 10:24
어릴때 : 대체 이게 왜 재밌다는거지?
나이 좀 먹고 : 대체 이게 왜 재밌다는거지? 지금 : 대체 이게 왜 재밌다는거지? 재미가 없다가 아니라 왜 재밌는지가 잘 이해가 안되는 애니메이션 그러나 막귀로 들어도 OST는 짱짱
18/05/02 10:30
1. 본인도 재미는 있는데 왜 재미가 있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음
2. 난 재미없는데 사람들이 왜 재밌어 하는지 모르겠음. 2번이시면 그냥 취향이 아니신거죠 뭐;; 재미없다는 사람한테 왜 재미있는지 설명하는 게 제일 어렵죠. 사실 싫은 건 이래서 싫고 저래서 싫고 이유를 찾을 수 있지만 좋아하는 건 별 이유가 없이 그냥 좋은 거라서요.
18/05/02 10:48
이게 그냥 호불호 갈리는 애니메이션이면 모르겠는데 사실 은영전이랑 비밥은 제 또래중에 보고서 재미없다고 하는 사람을 거의 못봤습니다.
은영전 비밥 나루토 이 3개는 남들 다 재밌다는데 재미요소를 잘 모르겠어요... 원래 메이저하게 인기 많은 작품들 다 좋아하는데 크크
18/05/02 10:42
전 안 봤지만 어릴적 제 동생이 미치듯이 본 기억이 나네요
P2P에서 다운 받아서 씨디로도 굽고 그러던데..... (그 씨디는 언젠가부터 없어짐...크크) 오프닝은 정말 좋아합니다~ 예능에서도 미션 브금으로 많이 쓰이죠
18/05/02 10:58
비밥 OST 담당인 칸노 요코가 곡을 워낙 많이 쓰긴햇는데 표절의심곡도 상당히 많은편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upIJUbFNFg 간략히 정리된 영상입니다.
18/05/02 11:24
한장르만 몇십년씩 파는 장인들도 새로운 뭔가를 만들기는 힘들어하는데
이장르 저장르 다 손대면서 새로운 뭔가를 만들긴 힘들겠죠. 기존의 것들과 비슷해질수밖에. 애초에 제작사에서 레퍼런스 주면서 이렇게 만들어주세요~ 할 가능성도 높구요. 뜬금없는 결과물이 나오면 서로 곤란하니까.
18/05/02 11:59
에드와 아인이 비밥을 떠나면서 깔리는 <Call Me Call Me>, 그리고 목메이는 느낌을 보여주듯 삶은 계란을 꾸역꾸역 집어삼키는 스파이크와 제트의 모습은 아직도 잊히질 않습니다. 볼 때마다 먹먹해요.
18/05/02 12:34
나루토 원피스 샤먼킹 겟벡커스 사무라이디퍼쿄우 바람의검심 등등 중고딩때 만화 엄청 봤는데 지금 다시 볼라면 유치해서 못보겠던데 이건 지금 봐도 재밌음
18/05/02 13:47
이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와타나베 신이치로 감독이 이후에 감독한 스페이스 댄디도 꼭 보세요. 같은 SF 장른데 카우보이 비밥과는 180도 다른 막나가는 감독의 매력적인 애니입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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