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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21 17:30
그냥 남북분할만 되었어도 우리는 장총통님이랑 서로 돕고 도우면서 경제발전 쩔었겠죠. 미국도 굳이 일본을 배후기지로 성장시킨다고 거기 몰빵할 이유도 줄어들었을 테고...
18/04/21 17:41
장제스는 한국을 식민지로 먹을 궁리를 해서..... 최대한 한국에게 유리하게 예상해도 미국과 멕시코 관계가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물론 우리가 멕시코
18/04/21 17:59
중국이 공산정권이 아니였다면 실제로 미국-멕시코 관계거나 여타 동남아 국가들처럼 화교가 경제를 꽉 틀어쥔 모양새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죠
18/04/21 19:04
말레이시아 싱가폴처럼 화교들이 상류층 싹 쓸어먹고 사회활동에 역TO 받아가면서 살아가고 한국인들은 '한국인 쿼터'로 수혜받으며 살아가고 있었을 디스토피아 미래가 상상됩니다.
18/04/21 18:53
미국은 일본을 농업국으로 만들었겠고, 소련에 대항하기 위해 자본주의 중국을 지원하겠네요. 한반도는 중국 영향권에 들겠고요. 경제 발전은 됐을 거 같은데, 중국 자본 지분이 상당할 거 같아요. 농업은 중일 두 국가에 치여서 완전 수입국이 될 수도 있었겠네요.
18/04/21 17:33
다만 국민당도 군벌청산을 못했기에 부패가 어마어마했죠. 장개석이 괜히 그 지원받고 진게 아닙니다. 농민공을 완전히 개무시했으니까요. 그외에도 말씀하신거처럼 팽덕회 주은래등의 명장과 영웅이라 불릴만한 인물이 마오 옆에 있었던 탓이기도 합니다. 국공합작도 요동반도의 그사건이 아니었으면 결국 안했을겁니다.
18/04/21 17:39
마오는 진짜 뭐랄까, 피카레스크의 현실 끝판왕 같아요
스탈린은 공업의 기틀을 마련해서 t34물량빨에 기여한 적이라도 있지 마오는...... 3억 드립치는게 야사가 아니라 역사라는게 안 좋은 의미로 인간을 초월한거 같아요
18/04/21 17:43
문혁때도 진짜 끔찍한짓 많이했죠 자신의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팽덕회를 그렇게 조리돌림해 죽여서 인민해방군 전체를 적으로 돌릴뻔했고 세계문화유산급의 유적과 유물을 죄다 파괴해서 대만의 고궁박물관이 더 중국유산이 많은것 하며 공묘를 평탄화시켜서(말그대로 평탄화) 공자의 후손이 다시는 돌아오지 않게 만들었고 중국의 명장으로 꼽히는 악비를 그렇게... 어후
18/04/21 17:45
얼마 전에 마오쩌둥 평전을 읽었는데, 정권을 잡기 전의 마오와 잡은 후의 마오가 너무나도 달라서 이게 과연 같은 사람인가 의심될 정도였습니다.
딱 공산당 정권을 만들어내고 죽었다면, 아마 역사에 남을 영웅이었을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죽는 시점이 너무 늦었네요.
18/04/21 17:55
주변국 입장에서는 다행이죠(물론 6.25는 용서할 수 없지만), 저 인간 덕분에 중국이 50년 넘게 삽질을 했고 아직도 후유증이 크니.
중국인들도 분위기 때문에 욕을 못할 뿐이지, 다들 알고 있더군요.
18/04/21 18:21
오죽하면 중국인들 중에선 마오가 56년에 죽었으면 중국역사 제1의 영웅으로 남았을거라는 얘기가 있죠.
45-56년 10년간 숙청당해 죽은 인구가 500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8/04/21 18:08
윗분들 말 대로 정권을 잡기전과 잡은 후가 완전히 다른 인물이죠. 역사적으로도 저런 부류의 인물들이 종종 있죠. 원래 저런 인간인지 아님 흑화한건지는알 수 없지만 말이죠.
18/04/21 19:02
그러게요. 중국이 국민당 손에 들어왔다면... 이라는 가정만으로 한반도는 화교 영향권 하에서 별볼일 없는 나라가 됐을 가능성이 있는데, 희한한 스텝으로 여기까지 온 거 같아요.
6.25가 없었다면 일본도 낙농국가?가 됐겠지만, 남한이 미국 지원을 그렇게 받을 수는 없었을거에요. 군사, 경제적으로. 그렇다고 농업국가로 먹고 살자니 땅도 좁고요. 소련 위성국이 됐으면 영어보다 러시아어 많이 쓰고, 구성원 중에 러시아인들도 몇십프로 있었겠죠. 소련 입장에선 놓치기 싫은 부동항+ 따뜻한 기후의 나라이니 냉전 종식 때 독립이 힘들었을 지도 모르죠.
18/04/21 19:19
유고한 역사의 강대국이였던 중국을 상대로 무한 디펜스를 성공하고, 디펜스 하는 와중에 그 좁은땅에서 3국으로 쪼개서 서로 물어뜯고 싸우고, 아래쪽에선 가끔 배타고 쳐들어오고, 일본이 태평양 전쟁을 일으킨 이유가 존재한다지만 그런 뻘짓만 안했다면 그냥 일본에 먹혀서 언제까지 있었을지도 모르는것이고... 이땅에 이 나라가 사라질법한 위기를 늘어놓자면 진짜 끝도없죠 지도를 놓고보면 위랑 그 위랑 바로 옆나라 전부다 G2 한번씩 먹은 나라들 사이에서 완전 새우등 터지기 좋은 지리조건인데
18/04/21 19:32
(수정됨) 중국이 직접 들어오기에는 거리는 가깝지만 북방유목민족때문에 중요순위가 한참 뒤로 쳐지고 유목민족을 무시하고 쳐들어오면 보급문제가 크죠. 유목민족 입장에서는 한반도가 기병전술을 활용하기에 지형적으로 좋지않고 삼면이 바다라서 들어오는 길도 한정적인데다가 같은 노력으로는 지형적으로도 평지가 많고 훨씬 더 부유한 중국으로 가는게 낫고 해서, 사실 지형적으로 크게 불리하지 않습니다.
18/04/21 19:32
훌륭한 위인으로는 동시대에도 주은래 같은 사람이 있었죠.
다만 정치인에게 결단력과 카리스마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까요?
18/04/21 20:01
사실 과/과가 있는 인물이지만 저 양반 덕택에 조선 땅 역사 최초로 중국인들이 한국에 문화를 배우러 오는 해괴한 일이 일어났으니, 쟤도 결국 만력제 포지션 아닌가요. 장제스는 진짜 만력제 포지션인데....흐흐
18/04/21 22:54
심지어 현재 생활조차 한국 사람들이 훨씬 성리학 질서 하에 움직이죠...크크 유교 문화 복원하려고 성균관이랑 종묘에 찾아오는 거 보고 있으면 실소만 나올 뿐입죠 크크
18/04/21 20:20
진시황이 분서갱유에 폭정을 저질렀다고 통일 업적까지 사라진 건 아니죠.
지금 우리는 14억을 대표하는 단일 체재의 중국과 마주하는 상황이고 그 베이스는 마오가 만든게 맞습니다. 아.. 중국인을 대만인으로 수정한다면 뭐..
18/04/21 22:52
이건 좀 애매한게 장개석이라도 없었으면 군벌들 서로 군웅할거하는 통에 아예 중일전쟁 자체를 치르지 못했을 테니 어느정도는 장개석 공을 인정해줄만 하죠. 그렇다고 장개석이 완전무결한가하면 그것도 아니지만....모택동이 잘한 건 중국 통일 하나인데, 중국인들한테 제일 중요한 게 "하나의 중국"이라 마오를 공칠과삼 정도로 퉁치는 것 같습니다
18/04/21 23:23
자기네 국민들에게 버려져서 망한 국민당을 다른나라 국민이 찬양하는 꼴이라니
모택동 인간 개쓰레기 맞지만 장제스의 국민당은 자멸한겁니다 역대급으로 부패하고 쓰레기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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