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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17 09:21
전 1번이었다가 여친덕분에 고기구울줄 알게되어서 이젠 굽고 삽니다 크크
근데 알고지낸지 오래된 사람들은 기존이미지 때문에 저 안시키더라구요. 덕분에 편하지만...
18/04/17 09:01
일단 제친구중에 한놈은 못굽는데 의욕이 많아서, 맨날 욕먹으면서도 자기가 구울려고함. 그래서 요즘은 자연스럽게 안굽습니다
이게 제일 악질입니다.....
18/04/17 09:04
맞아요. 회식이나 뭐할때도 부서원중에 고기는 못굽는데 의욕만땅인 사람이 있으면...
보통 고기집 가면 제가 굽는게 편하더군요. 우리집 옛날에 고기집 했어 그러면 다들 알아서 집게와 가위를 줍니다.
18/04/17 09:06
크크 1번이면 안구우면 딴사람이 구워서 고기를 먹을수라도 있잖아요
근데 이놈은 1번인데도 의욕이 넘쳐서 다 망쳐버림.... 고집은 고집대로 엄청나요....
18/04/17 09:05
진짜 꼴보기 싫은 부류중 하납니다 크크크
특히 여자낀 그룹에서 좀 있어보일려고 자기가 굽는데 진짜 가관이에요. 결국엔 나중엔 잠깐 고기집 알바 한 제가 다 커버치는 상황이..
18/04/17 09:33
크크크크 할줄도 모르면서 이성 앞에서만 뭐 해보려고 하는 사람 꼭 있죠
자매품으론 맛도 없도 괴상한 혼합주 제조하는 사람이라든가....
18/04/17 09:03
저는 1-2사이인거 같네요. 언제나 야심차게 내가 구울께!! 하고 형편없이 굽고 있으면 아오 나와봐!! 하면서 집게를 뺐습니다. 일부러 그러는건 아니에요 저혼자먹어도 그모양이니 하하.
18/04/17 09:06
솔직히 극혐 크크
제가 굽는거 주도?하는 편인데 먹더라도 적어도 안타게 젓갈로 다른것도 좀 뒤적뒤적이라도 해야죠. 딱 그냥 먹을만한거만 매의눈으로 번개같이 집어 처먹는 사람들 짜증남 그러고 지 다먹었다고 빨리가자 이러면서 혼자 나가서 담배핌
18/04/17 14:56
고기마다 다르긴 하죠 크크
아무튼 거의 다 구워질때는 먹을거 먹으면서 안타게 가생이로 밀어주고 이래야 하는데 지꺼만 쏙쏙 골라먹는 지인이 생각나서 크
18/04/17 09:08
저는 구울 때 마다 못굽는다고 욕을 먹어서...
그래도 어디 가면 아직 막내일때가 많아서 굽긴 하는데 한번 그러고 나면 잘 안시키긴 해요.. 그리고 그러다 보니 때로는 좀 소심해져서 선뜻 굽는다고 나서지 못하기도...
18/04/17 09:22
사실 1,3번은 세트인 경우도 많죠.
저는 3번이었다가 나이먹고 부모님은 제가 구워드리고 싶은데 따로 연습하기힘들다보니 친구들이랑 먹을때 연습해서 이제는 제법 굽습니다!! 크크크
18/04/17 09:36
계속 안굽고 집어먹기만 하는 사람 있으면 말을 하면 됩니다.
XX씨가 계속 구워서 힘드니 YY씨가 좀 구워달라고요. 말도 안하고 자기가 좋아서 굽는것처럼 계속 구워놓고 고기 안구웠다고 뒤에서 씹는게 제일 악질인것 같네요.
18/04/17 13:20
눈치라는게 바로 모든 악의 근원입니다.
명확한 의사표현 없이 눈치라는 그 문화때문에 각종 부패와 범죄가 일어나죠. 명확하게 의사표현하세요. 사람의 마음은 표현하기 전에는 그 누구도 모르는 것입니다.
18/04/17 13:36
공감능력, 눈치 모두 똑같은 말이죠.
나는 내 마음을 표현하지 않겠지만 내 속마음을 알아내서 내 마음에 들게 행동하라는 거죠.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압니까? 무슨 관심법 쓰나요?
18/04/17 13:38
송파사랑 님// 제가 욕하면 님이 싫어할 거라고 생각되는데 그렇지 않나요? 이런게 아주 평범한 눈치, 규범 같은건데...
제가 거창한 관심법을 말하고 있지 않다는 걸 모른다고 말씀하신다면 더이상 나눌 말이 없어요. 역시나 평범하진 않으시네요.
18/04/17 14:25
송하나 님// 말도 안하고 자기가 좋아서 굽는것처럼 행동하면
진짜 좋아서 그러는건지 아니면 다른사람이 구워주는 게 좋은지 말을 안하면 알기 힘들 것 같은데요. 눈치로 다 알면 좋겠지만 관심법 쓰는 게 아닌 이상 말을 안하면 알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18/04/17 14:29
욕심쟁이 님//
글쎄요. 상대방이 고기를 굽고 있는데 "내가 좀 구울테니 너는 이제 좀 편히 먹어라" 이 말도 안해놓고 "상대방의 마음을 내가 어떻게 읽어요" 라고 한탄하는건 너무 자기 중심적이지 않나요? 고기 굽는게 얼마나 즐거운 활동이길래...
18/04/17 14:49
(수정됨) 송하나 님// 송파사랑님 댓글에는 말도 안하고 자기가 좋아서 굽는것처럼 계속 구웠다고 했으니까요.
저기서 [좋아서]라는 말만 없었어도 당연히 제가 굽겠다고 하겠죠. 그게 진짜로 좋은건지 아닌지 어떻게 구분합니까? 밑에 댓글에도 고기 굽는 게 즐겁워서 자기가 굽는다는 분들도 있는데요.
18/04/17 15:08
(수정됨) 욕심쟁이 님//
좋아서 굽는다는 걸 '눈치'로 알았다는 건가요? 아니면 그 사람이 "내가 좋으니까 계속 구울게" 라고 말했다는 건가요? 전자의 경우, 염치없이 그냥 굽는걸 받아 먹는 사람은 눈치가 없어서 본문의 4번의 해당되는 사람이고, 후자의 경우, 즐겁게 굽겠다는 사람의 말을 듣고 받아 먹는 사람은 그냥 평범한 사람이죠. 그런데 후자의 경우, 그럼 즐겁게 굽는 사람이 "내가 마저 구울까" 라고 말한 사람의 부탁을 뿌리치고 나중에 인터넷에서 "그 놈 앉아서 받아만 먹더라 꼴보기 싫게"하며 뒷다마를 깐게 되겠네요? 그냥 평범하고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되는데 너무 댓글에 있는 하나하나의 표현에 매몰되는거 아닌가요?
18/04/17 16:27
(수정됨) 댓글의 표현에 매몰되는 것이 아니라 댓글에 써있는 것을 근거로 말씀드린 겁니다.
그리고 아래 댓글처럼 고기 굽는걸 즐거워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렇게 공감능력이 좋으신분이 "고기 굽는게 얼마나 즐거운 활동이길래"라고 하시는걸 보면 그걸 전혀 이해 못하시는 것 같네요. 고기 굽는건 무조건 즐거운 게 아니니까 반드시 눈치로 알아야 한다고 말씀하시니까요.
18/04/17 16:33
욕심쟁이 님//
마지말 댓글은 무슨 말인지 이해 못하겠네요. 더이상 나눌 말이 없을 거 같습니다. 어떻게든 태클 걸려는 의지가 너무 보여서 말이죠. 수고하십쇼.
18/04/17 18:25
송하나 님// 네. 저는 논리적으로 말했다고 생각하는데 이해를 못하니 저도 할 말이 없네요.
공감능력 없는 사람 취급하고 "역시나 평범하진 않으시네요" 라고 비꼬는 것보다는 잘 이야기했다고 생각합니다.
18/04/17 09:43
예전에는 약간 귀찮아도 해보려고했는데.. 맛이없었는지 구우려고 하면 주위에서 말려대서 이제는 걍 구우려는 노력도 안합니다.
18/04/17 09:48
부모님이 호텔 요리사 출신이시고, 호텔 나오신 뒤로는 고기집을 했는데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밥이 없어서 고기 먹던 아이가 제가 되어버렸습니다.
어렸을 때 부터 단련 된 요리스킬, 고기 굽기, 뛰어난 미각이 합쳐졌고, 지금은 제 테이블에 서열 순으로 앉습니다.
18/04/17 09:49
생각해보니 식당에서 고기를 굽는다는 행위가 조금 어색하죠.
음식을 사먹는데 고기는 직접 구워먹어야 하니 같은 고기를 구매하였더라도 같은 질의 구운고기를 모든 사람이 누릴수가 없으니까요. 보통 소고기 나오는 집은 시키면 구워주니까 그쪽으로 자주가게 되긴 하더군요.
18/04/17 09:56
3->1 테크입니다....
친구들이랑 있을때 뺏어서라도 자주 구워볼걸 그랬습니다... 이제 윗사람들이랑 고기먹기가 두려운데... 친구들은 대학원 안 가고 직장생활 쭉 했다보니까 고기하난 기막히게 구워서, 요즘도 친구들 만나면 내가 굽겠다고 얘기하기가 힘드네요. 애들을 맛없는 고기 먹일수도없고 크크크크 ㅠㅠㅠ
18/04/17 09:59
저는 남자지만, 고기 잘 굽는 남자는 참 섹시하다고 느낍니다.
적절하게 구워서 척척 배분해 주는 거 보면 카리스마와 리더쉽과 배려심이 철철 묻어나죠.
18/04/17 10:03
저는 무조건 제가 제일 많이 먹으려고 제가 굽습니다..
제가 구울때 막 챙겨주면 불편해요.. 안그래도 이미 많이 먹었는데 미안하게 왜 챙겨줘...
18/04/17 10:41
와 저도요 전 못굽지만 굽는걸 좋아해요.. 신랑이 연애할때 몇번 제가 굽게두더니 못참고 자기가 굽더라고요 크크 ㅜㅜ.. 나도 잘굽고싶다
18/04/17 10:24
신혼때는 제가 구웠는데 아기 태어나고 나선 아기를 안고 있어야 하니까 남편이 굽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남편이 더 잘 구워요. 숨은 고수를 찾은 느낌이었습니다.
18/04/17 10:32
내가 구워주는거 사람들이 맛나게 먹는거 보면 기분 좋아짐.. 그러다 보니 자주 굽게 되고 실력도 늘고 은근히 구우면서 맛나게 구워지는거 먼저 먹을수도 있고 개이득.
18/04/17 12:25
답내굽입니다....
왜캐들 주변사람들이 다 고기를 못굽냐!!! 고 지금까지 생각했건만.... 이걸 보니... 아니네요....ㅠㅠ 못굽는 첫좀 그만 하쇼들!!!!!!
18/04/17 12:29
댓글보니 혼란하네요 크크
고기를 잘 못굽는 사람이라면 구워도 욕먹고 안구워도 욕을 먹으니 고기굽는 연습을 해야되는 건가!! 하지만 고기 잘굽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끼리도 자르는 스타일이나 굽는 방식때문에 서로 대립하는 것도 봤습니다. 속으로 욕하지 말고 서로 좋게 상의합시다.
18/04/17 12:51
3번도 의외로 많을 겁니다.
실제로 소심한 사람들이 많기때문에 아주 친한 사람들끼리가 아니라면 자신이 없어서 못 굽는 경우도 많아요.. 제가 결혼전에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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