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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12 10:48
스벅에서 공부하시는 분들 도통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전 방에서 조용히 하는게 잘되던데... 그리고 조용한거 찾으면 자기방에서 하지 까페에서 친구랑 대화중인데 공부중인 사람이 째려보던게 생각나네요.
18/04/12 10:54
화이트노이즈 개념인가보군요. 근데 사람들이 웃고 떠들다 보면 적당히 시끄러운것보다 더 시끄러울수도.. 집에서 티비틀어놓고 하는것보다 나은가요??
18/04/12 10:59
더 시끄러우면 이어폰 껴서 상관 없어서요. 애초에 민감한 성격이 아니기도 하고요. 저는 화이트노이즈 느낌보다도..... 그냥 집에서 잘 안 되요 크크 집보다는 도서관에나 열람실이 나은데, 도서관이나 열람실은 제가 내는 소음이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 줄까 봐 신경 쓰여서 그보다는 자유로운 카페를 선호하는 거라서요.
18/04/12 11:11
더킹에서 비슷한 에피소드가 있죠.
조인성이 교실이나 책상에서는 공부나 책읽는게 안되는데 밖에서 쌈박질이나 놀면서 책들고 공부하는게 잘되는...
18/04/12 10:54
제가 자격증 시험 준비할 때 카페에서 공부했었습니다. 느지막하게 일어나서 점심먹고 1시쯤 카페가서 저녁먹을때까지 공부,저녁먹고는 열람실 가서 공부 그렇게 했네요.
카페가 조용하지는 않은데, 공부는 잘되더라구요. 장기간 걸리는 시험은 우울함이나 매너리즘에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제 경우는 카페공부가 그런 부분을 상당히 해소시켜줬습니다. 담배피거나 간식거리 사먹는 것도 편하고 빠르고...중간중간 머리식히기도 좋구요
18/04/12 10:54
저도 아빠없는 주말 애하고 점심먹고 둘이 들렀는데 앉기도 전에 옆자리서 위아래로 쳐다보더군요. 아직 우리애 한마디도 안했거든..? 해주고 싶은걸 꾹 참고.. 핑크퐁도 소리 1로 하고 진짜 조용히 봤는데ㅜㅜ 애데리고 다닐때마다 넘나 서럽.
18/04/12 11:08
음 카페에서 공부하는것보다 방에서 공부하는게 더 레어하지 않을까요?크크 저는 칸막이있는 학교도서관이 너무삭막해서 정신병 걸릴거같을때 카페 종종 이용했습니다. 노트북써가며 공부해야할땐 최적의 장소구요. 후달릴시기엔 집에서도 하는데 보통 집에선 잘안된다는 사람이 많죠.
18/04/12 11:10
저도 그래요.
까페에서 공부해서 자격증 등을 합격했다고 하는 분들을 보면, 까페에서 일 주일 공부해서 붙는 시험이었다면 조용한 공간에서는 5일만에 붙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18/04/12 14:51
전 막 까페 같은 곳이 공부하기 더 좋은건 아닌데 까페와 도서관 둘 중 하나를 골라야한다면 까페가 훨씬 편하고 잘 됩니다.
도서관처럼 "매우 조용히 해야만 하는" 장소는 거기에 있는 자체가 불편하고 힘들어요.
18/04/12 12:15
일주일 공부 하면 따는 자격증 시험은 조용한 도서관 같은 곳에서 공부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연단위로 걸리는 시험은 완전 다른거 같아요.
18/04/12 11:28
까페에서 글쓰거나 작업 종종 하는데, 이야기한다고 혹은 아이들 있다고 쨰려보거나 눈치 준 적도, 그런 분들도 거의 못 봤습니다.
단지, 까페라고 자기들 자리 확보한다는 개념으로 미리 진을 치고 고함에 가까운 목소리로 이야기하고 동작 크게 오가며 활개치고 다니는 사람들은 정말 살의를 불태우게 만들죠.
18/04/12 11:53
카페에서 공부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는데 카페를 독서실이나 도서관으로 생각하고, 이민들레님이 겪으신 것처럼 옆사람하고 대화한다고 째려보거나 시끄럽다는 개소리를 시전하는 사람들은 이해가 안 갑니다.
18/04/12 11:54
제가 도서관이 싫어서 카페에서 공부를 종종 하는 편이었는데, 어느 날 깨달았습니다. 저는 조용한 곳에서 공부를 못하는 게 아니라, 그곳이 충분히 조용한 곳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다른 사람들의 기침소리나 연필,지우개소리조차 전혀 없는 곳에서는 공부 잘만 되데요.
18/04/12 11:59
저도 카페에서 더 잘됩니다. 집에 있으면 너무 조용해서 오히려 안되요.
대학생때도 칸막이쳐져있는 자리말고 넓은 책상에서 여러명이 앉아서 할수있는 곳에서 했어요. 대화해도 되는 자리라 주변에서 떠들면 집중이 더 잘되더군요. 카페에서 공부하거나 일?할때는 주변에서 떠들어도 상관없습니다. 다만 공부와 관계없이 시끄러운 경우 - 뛰어다니거나, 끝에서 끝인데 대화가 다 들릴정도라면 가서 이야기합니다.
18/04/12 12:25
맞습니다. 카페는 차마시고 이야기하는 곳인데, 책하고 노트북 들고와서 왜 자기들 공부하는데 방해된다고 진상짓 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카페가 공부 전용 공간도 아닌데. 조용히 공부하고 싶으면 집이나 도서관에 가야지요. 의외로 지 공부한다고 하는 진상들 엄청 많습니다.
18/04/12 15:00
전 오히려 독서실에서 도저히 공부못하겠어요.. 조금만 소리내도 민폐같고 숨쉬는것조차 답답해서..
그리고 공부하는게 우울할때도있었는데.. 카페에서 하니 좀 기분도 시원하고 남신경도 안쓰고 마실것도있고..짱조음
18/04/12 11:08
컵밥 1500~2000원짜리 사먹던 공시생들이 과연 5000원 짜리 커피를 먹을까? 하는 것에 대한 대답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주 흥미진진합니다.
18/04/12 19:26
요즘엔 노량진 안가서 잘 모르겠는데
윌비스 건물 맞은편의 1리터 커핀가 메가커핀가 있을텐데 그자리 작년 봄에 이디야 망하고 들어온거에요. 그뒤에 다시 생겼으면 모르겠지만 망했던적이 있는건 맞아요.
18/04/12 11:19
카공족의 문제는
1. 보통 가장 많이 시키는 단체손님들(음료에 주전부리까지) 이 조금 대화나누면 시끄럽다고 눈치를 준다. 2. 어쨌든 본인들은 취준생이라 제일 싼 아메 한잔으로 퉁치거나 아예 컵만 들고와서 자리 차지하고있는 등 돈을 안쓰려고 한다. 3. 콘센트 자리, 공부하기 적합한 자리부터 선점한다. 최악의 손님이죠 카페 입장에선... 아예 대놓고 카공족을 노린 카페 아니고서야
18/04/12 11:32
위에도 댓글 달았지만 말씀하신 카공족인데, 최악의 손님 소리 들으니 별로 좋지는 않네요. 딱히 공감도 안 가고요. 카페서 공부하는 사람이 한둘도 아닌데 그렇게 묶기에는 무리가 있어보이네요.
18/04/12 11:35
모든 애기엄마들이 문제가 아니듯 모든 카공족들이 그러지 않죠.
다만 이 글에서도 당한분계시네요. 눈치주는 카공족... 저도 알바하면서 내가 사장이면 쟤네들부터 내쫓는다고 생각한게 매일 와서 죽치고있는 카공족들이였구요. 본인이 시간될때마다 새 메뉴 시켜먹고 카페 손님들한테 눈치 안주면 그저 단골손님 아니겠습니까?
18/04/12 11:44
네 모든 애기 엄마들이 그러지 않으니 애기 엄마들을 묶어서 문제가 있다고 해버리면 불쾌할 수 있죠. 맘충 거리는 것도 별로 안 좋다고 생각합니다. 문제 있는쪽이 다수라는 것도 공감이 안 되네요. 이쪽은 애초에 대학가라 카페서 공부 하는 사람이 아닌 사람보다 더 많기도 하고요.
카페서 공부하면 그냥 그게 카공족이겠죠. 새 메뉴 시키고 눈치 안 준다고 카공족 아니게 되는 건 아니잖아요. 안 그러면 그저 단골손님이라는 건 무슨 소린가요
18/04/12 11:50
애초에 이 글에서 말하고있는 카공족은 카페 운영에 방해되는 카공족에 대해 말하고있는데 내가 카페에서 공부하니까 나 욕하는건가? 라고 생각하지 마시라구요. 본인이 진상손님 아니면...
대학가고 주택가고 카공족을 반기는 분위기면 안찔리고 공부하시면되고 본인이 이 글에서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진상유형에 속하지 않으면 난 해당없구나 하면되겠죠. 말 그대로 카페에서 공부를하던 소설을쓰던 명상을하던 죽치고있는 시간에 비례해서 메뉴 시키고 남들 눈치 안주면 업주 입장에선 저 사람 카공족이네 라고 안보고 단골로 볼꺼란 소리구요.
18/04/12 12:06
딱히 찔리는 건 없습니다만, 서두를 일부 카공족 혹은 피해를 주는 카공족도 아니고 카공족의 문제라고 시작하셨으면서 지적 대상이 이제 와서 일부였는데 제가 잘못 이해했다고 말씀하시는 건 무리가 있죠. 카공족이라는 단어가 말씀하신 것과 같은 문제가 있는 부류만을 칭하는 것으로 사회적 합의가 되어 있다면 제가 실수한 게 맞겠습니다만, 혹시 몰라 네이버 백과나 나무위키를 찾아봐도 그러한 합의가 이루어져 있는 것 같지는 않네요. 그러한 합의가 되어 있다면 이를 주장해주시면 사과드리겠습니다.
특정 집단 전체를 싸잡아서 이들은 이러이러한 문제가 있다고 말해 놓고 그렇지 않아 라고 했더니 그럼 넌 해당되지 않으니 그냥 지나가라고 말하는 건 바람직하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그건 특정 부류 특정 집단 특정 단체에 대한 편견을 쌓아가는 방향이고 현 시대에 일반적으로 그러한 편견은 좋게 여겨지지는 않죠. 그리고 덧붙여, 카공족과 단골 얘기는 카공족과 단골은 한 사람에게 동시에 부여될 수 있는 속성이기 때문에 카공족이라고 안 보고 단골이라고 보다는 게 말이 안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18/04/12 11:48
회전률이 높은 곳인데 자리가 부족해서 들어올 손님 나가게 하고 회전률을 떨어트린다면야 별로기는 하겠죠. 그런데는 잘 안 갑니다. 그래도 깽판 치는 것도 아닌데 최악까지야.
18/04/13 01:47
맞습니다 제가 본카공족들은 4인용테이블에 넓게공부할거 펼쳐놓고 제가들어오기전부터 공부하다가 제가가도 계속공부하면서 자리뻐기던사람들뿐이었어요
18/04/12 11:53
맘충 맘충 거리는 걸, 해당되는 사람 아니면 신경쓰지 말라는 거나 비슷한 얘긴데요. 황인은 이러이러 해서 문제가 있다. 라고 하고 나는 그렇지 않아라고 했더니 그럼 너는 해당 안되니 신경쓰지마 라고 하는 것과도 같은 방향성이고요.
18/04/12 13:46
인종과 지역차별 건과는 맞지 않고 흡연이나 음주 문제와 비교 해야죠. 길빵과 주폭하는 사람이 문제지 흡연자와 음주자가 전부 나쁜 사람이 아니듯이요.
18/04/12 16:12
사람을 그룹화 하고 일부에 대한 사실 혹은 가치판단을 전체에게 씌운다는 측면에서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다고 생각 합니다만, 무슨 기준으로 구분하신지는 알겠습니다. 술을 마시는 사람을 최악의 인간이다라고 했다는 정도로 비유해도 마찬가지 입니다. 술을 마시는 사람 중 저런 잘못을 하는 사람들이 문제다라고 말한 거라면야 상관 없겠습니다만, 술을 마시는 사람은 최악이다 라고 해버린 거죠. 아, 물론 자기자신이 나는 해당 안 되니까 뭐...라고 생각하면서 지나가는 거야 상관 없습니다. 그런데 나는 술 마셔도 저런 짓 안 하는데 왜 술 마시는 사람은 최악이야. 라고 하는 사람한테 너는 그런 잘못 안 하면 그냥 지나가 라고 말할 수는 없는 거죠.
18/04/12 16:53
저는 문장에서 당연히 몇 단어가 생략 되었다 보고 댓글을 달았는데 쓰여진 문장만 보자면 우울한구름님 해석이 더 옳은 것 같습니다. 댓글 드린 뜻은 그런분이 아니실테니 기분 푸시란 뜻이었는데 제가 표현이 모자랐나 봅니다.
혹시나 쿨병처럼 보여졌다면 사과 드립니다.
18/04/12 19:03
아닙니다. 본인 스스로 쿨한게 문제라고 생각하지도 않거니와 그렇게 느끼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니 신경쓰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저도 혹 공격적으로 느껴지신 부분이 있다면 사과드립니다.
18/04/12 12:08
그런데 누구나 충분히 소음공해로 느낄 정도로 필요 이상으로 왁자지껄 시끄럽게 대화하는 무리도 가끔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카공족이 눈치를 준 사례도 있을겁니다.
18/04/12 13:04
근데 저 싱가폴 출장와도 스타벅스 지점수나 인기에 감탄할정도인대 저기는 진짜.... 항상 풀이지않을까 싳네요. 24시간 왜 안하냐고 건의하지않을까 싶네요
18/04/12 23:50
아, 서울대 스벅 정말 짜증나죠. 몇 번 갔는데 갈 때마다 앉는 순간부터 어찌나 눈치들을 주는지..크크.
어이없어서 더 열심히 수다를 떤 기억이 있네요. 이사한 후로 그쪽 갈 일이 없는데 요즘도 그런가 봐요.
18/04/12 16:13
친구들 넷이 시간 때우러 스벅에 갔는데 옆 옆 테이블에서 공부하던 커플이 저희가 시끄러웠는지 자꾸 저희를 쳐다보더군요.
성격이 걸걸한 한 친구가 가서 한마디하고 만원 쥐어주고 보냈네요 흐흐 여기 커피숍이지 도서관 아니니까 택시타고 가라고..
18/04/12 17:21
노량진에 스타벅스라니.. 근데 저게 나름 메리트 있는게 노량진에서 다른 카페는 정말 자리가 없어서.. 가끔 친구만나러가면 앉아있을곳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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