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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03 12:35
그 동안 너무 꿀빨긴 했죠. 혁신은 없고 멜트다운만 남았으니...
망해봐야 정신차리는 건 어디나 똑같은 것 같습니다. 저러고 정신이나 차리면 다행이겠지만.
18/04/03 13:13
혁신이 없는 건 맞지만 아직까지도 미세공정에서 타회사와 확실한 간극을 벌리고 달리고 있는 인텔이라 현재 상황은 '망' 글자 꺼내기도 어렵긴 합니다.
18/04/03 12:37
목적이 아이폰과의 통합성을 높이기 위한 조처라고 하네요
평소에 아이패드에서 맥os를 쓸 수 있게하는 바람이 있는 입장에서 긍정적인 변화라고 봅니다
18/04/03 12:39
자사의 모바일 디바이스, 테블릿과의 완벽한 연동을 위해서라면 꼭 필요한 과정이죠.
오히려 먼저 비슷한걸 시도한 윈도우 폰이 실패하며 애플이 좀 머뭇거린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18/04/03 13:03
애플이 2020년안에 새로운 아키텍처를 만들어 낼리는 없고
있는거 가져다가 쓸텐데 MIPS, 파워PC는 아닐테고 저전력 ARM일텐데, 아마도 팬리스 맥북을 만들기 위해서 일텐데... 저도 삽질이라고 봅니다
18/04/03 16:47
ARM도 고성능 버전으로 만들수 있지 않나요?
ARM아키텍처로 서버용도 얼마전에 만든걸로 알고 있는데 좀더 기술적인 내용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8/04/03 17:19
애초에 ARM은 x86하고 달리 저전력을 추구해 왔습니다. 그래서 현재 스마트폰 CPU의 대부분이ARM의 아키텍쳐가 기반이고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정도에서는 그 정도로도 깡패같은 성능을 보여주는데 이게 데스크탑급으로 넘어가면 비교할만한 수준이 아닙니다. 애플의 맥이 인텔의 셀러론이나 팬티엄급 사양으로 만드는 제품이 아니니까요.
18/04/03 17:27
http://thegear.co.kr/15396
위 기사를 보시면 ARM용으로 나온 서버가 인텔의 제온보다 약간 앞서는 성능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제가 봤을땐 ARM도 고성능을 목적으로 설계한다면 충분히 x86만큼 나올거 같은데 혹시 다른 이유가 있나요?
18/04/03 20:28
(수정됨) 이전에 만든거 버리고 새로 맞춰 만들어야 그스팩이 나옵니다. 처음부터 새로 싹 새로 만들어 도입할거 아니면 그냥 안쓰는게 낫죠.
기존에 쓰던 프로그램을 돌리려면 포팅을 해야한다는거고요. (콘솔 -pc 게임 발이식 사례들만 생각해도 아실껍니다. 쉬운일이 아니라는걸..) 물론 애플이 호환기능을 제공하긴 할테지만 에뮬돌리는거랑 같을껍니다.(powerPC -PC이동시에도 그랬었다죠..)
18/04/03 20:46
애플은 ios macos의 커널구조가 동일한걸로 알고있습니다 하드웨어가 달라진다해도 하드웨어specific한 부분만 포팅하고나면 상위 어플단은 새로 만들지 않아도 됩니다 즉 프로그램을 새로 포팅할 필요는 없는거죠
18/04/03 20:28
음... 저는 일단 코어나 소프트웨어쪽 지식이 적긴한데요, 하드웨어적 성능이 딸리진 않을겁니다. ARM코어도 병렬화하면 성능 기똥차게 뽑을 수 있겠죠.
윗분들이 얘기하는 성능이 안나온다는건... x86에 기반한 기존의 데스크탑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램을 돌릴때 효율이 현저히 떨어지는 현상을 말하는게 아닐지..?
18/04/03 13:09
애플이 가야할 방향성은 맞는거같아요. 맥이나 아이패드나 점점 차이가 불분명해지는걸보면
하지만 그 방향성에 맞는 하드웨어가 준비가 된게 아니라고 보기에 적어도 지금은 삽질이라고 봅니다.
18/04/03 13:30
본인들의 한계를 파악하고 인텔과 붙은거 아니었어요? 그걸 이제와서 다시 독자적인 노선을 걷겠다면 우선 1세대는 거르고 보는게 맞겠네요
18/04/03 13:45
애플 개싫어하지만 뭔가 변화하려는 행동을 보여주는건 역시 IT계를 선도하는 기업 답고. 칭찬합니다. 변화와 혁신이 아니었으면 애플은 지금 자리에 오르지도 못했을테고, 그랬으면 IT업계가 이렇게까지 빨리 발전하지도 못했겠죠.
망할것 같기도 한데 뭐 제가 망하는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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