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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30 11:25
동경올림픽에 대해서 자세는 알아보지 않았는데, 평창처럼 아예 인구밀집지역 바깥에서 하는 것도 아니고...
저 정도면 그런가보다 할만하지 않나요?
18/03/30 11:26
숙박비 안 주는건 어차피 주요 경기장이 도쿄 주변에 있으니까 굳이 다른데서 안와도 모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거라 보고.... 다만 교통비 안 주는건 좀 그렇네요.. 일본 교통비 생각하면 하루 왔다갔다 하는것도 엄청 부담일텐데..
18/03/30 11:28
숙소를 각자 알아서 하라는건 도쿄에있는 거주민이 자기집에서 숙박하면서 봉사활동 하라는 얘기고
그런 의미면 교통비도 이해가 가는 측면이 있고 봉사활동 = 무보상이라는걸 생각하면 1일 8시간이라고 해서 돈을 줄만한건 아니고 원래 8시간이면 1끼정도일테니 1일 1식 제공도 불합리한건 아닌거같고... 이게 어떤면에서 잘못된건가요??
18/03/30 11:37
사람을 부리는데 쓰는 비용은 안주더라도(자원봉사니깐) 도쿄거주자는 교통비+1식, 지방이나 해외 거주자는 숙식(3식)+교통편제공은 되어야 하는 것이 최소한의 필수라고 보는데요.
18/03/30 11:49
왜 도쿄올림픽에 지방이나 해외 거주자가 일부러 봉사활동을 와야하는지는 모르겠네요.
봉사지원자가 구해지지않아 지방이나 해외 거주자를 도쿄올림픽 운영측에서 일부러 요청해서 봉사활동을 부탁하는 것도 아니고 돈을 더 써가면서 그렇게 봉사활동 모집을 할 이유가 아직은 없어보입니다.
18/03/30 13:08
평창올림픽도 강릉 아이스하키장 근처의 인포메이션 가니 떡하니 외국인들 자원봉사자들이 있던데요.
설마 모두가 우리나라 거주하는 외국인은 아닐테고 해외에서 많이 온거 같던데요.
18/03/30 11:44
도쿄 거주민만 대상으로 하는거면 숙박비는 필요없겠지만 그래도 교통비 안주는건 말이 안된다고 보는데요? 경기장 주변 1키로 이내 거주자만 뽑는거면 이해합니다
18/03/30 11:53
제가 소망의 집이나 노인정 진료같은 봉사활동 다닐때 단 한번도 교통비 지급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봉사활동이라는건 자신이 여력이 있고 할 수 있으니까 가서 하는거지. 강제노역이 아니잖아요. 그동안 저런류로 까이는건 [통역 구합니다. 임금은 못 줌], [코스 모델 구합니다. 옷을 입어보는게 페이] 이런 식이라 놀림받았던거죠.
18/03/30 13:06
교통비는 무료 셔틀버스가 다니고 있던데.. 그거 때문에 안준거 아닐까요?
강릉 시내 2부제 강제시행에(벌금도 있구요) 대신 셔틀버스나 일반버스비가 무료였습니다.
18/03/30 11:41
11만명 구한다는데 과연 무보수 아니 자기돈 들여가면서 할 사람이 11만명이나 될까요?
더구나 사전 교육으로 이틀이나 시간 투자해야되고요. 자원 봉사자 말 그대로 무보수는 이해하는데 누가봐도 자기 돈 들여가면서 해야되잖아요.
18/03/30 11:53
제가 2002년 월드컵 자원봉사를 했었는데, 그 때도 유니폼 등 옷만 지원해주고 돈은 하나도 안 줬었어요. 밥도 점심만 지원해주고
18/03/30 12:18
저는 그냥 기본적으로 국가 행사에 왜 봉사자를 모집하는지 모르겠어요. 국가가 불우한 이웃도 아니고 돈이 없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18/03/30 12:26
돈이 없어서가 맞죠. 정확히는 [저런 행사에 퍼부을 돈]이요.
기름국 같은 왕정 떼부자 국가가 아닌 이상에야 엄청난 비용을 죄다 예산으로 집행하면 민주주의 국가에선 난리가 날 겁니다. 당장 평창 시작하기 전에만 해도 올림픽이 미친 짓이란 소리가 엄청났죠.
18/03/30 12:52
뭐 그렇죠. 저런 행사에 퍼부을 돈이 없다는 건데, 흠 근데 인건비 지급시 필요 예산이 얼마나 늘어날지 모르겠네요. 시설비에 비할바는 아닐 거 같은데. 저는 애초에 봉사자를 상정하고 예산을 계산해서 행사를 유치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인건비 준다고 생각하고 무리면 안 해야죠.
18/03/30 13:06
평창 올림픽 예산이 12조원입니다.
자원봉사자 수는 1.5만명이고 하루 8시간 최저임금 주면 8억4천만원입니다. 그럴 리가 없지만 17일 풀로돌렸다고 쳐도 150억이면 충분하네요. 120000억원 쓰는 대회에서 봉사자 임금 150억이 없다? 이거 완전 이명박..
18/03/30 12:30
자원봉사는 원래 자기 돈과 시간을 들여야 자원봉사인 겁니다.
무슨 가불기도 아니고 저러고도 모이면 노예근성이고 안 모이면 동조선인가요.
18/03/30 12:34
리플 단 사람들은 '자원봉사자'라는 뜻의 의미를 모르는건가..줄거 다주면 그게 무슨 자원봉사자입니까? 그리고 아무도 강제로 하라고 하지도 않았어요.
18/03/30 12:38
무슨 억지로 시키는 것도 아니고... 이런 조건에도 불구하고 봉사해 주실 수 있는 인력 모집하는 거같은데요.
자기 스스로 봉사한다는데 왜 노예랑 비교를 하는지도 의문이네요.
18/03/30 12:48
댓글 보면서 제 생각의 흐름이
'우와, 사람 부리고 차비도 안 줘. 너무 하네.' '그렇지. 진정한 자원봉사라면 차비도 본인 내야하는게 맞지.' '맞다. 왜 국가행사에 자원봉사를 뽑아? 돈 주고 사람 고용해야지.' '아. 그래. 자원봉사를 하면 경기를 공짜로 보니까 완전 남는 장사네. 오히려 돈 내고 봉사해야하는거 아냐?'
18/03/30 12:49
그런데 아무리 봐도 동조선스러운데.... 크크크크크 뭐 스스로 봉사하려한다고 생각하면 저정돈 감수해라는 댓글도 이해가 가지만.... 돈도 많은 동조선이 저러니 더더욱 동조선 같아보이는 건 왜일까요?
18/03/30 12:54
우리나라는 취업난때문에 자소서 줄 한줄이라도 늘리려고 울며 겨자먹기로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문젠거지
(= 일종의 청년계층 착취로 작용함) 일본은 저렇게 해도 진짜 하고싶어서 하는사람들만 모일텐데 상관없지 않을까요 괜히 이것저것 제공했다가 홈리스들이 지원해서 받을것만 받고 태업하고 그러면 그것도 골치일듯
18/03/30 12:55
일본사정이 어떤지 몰라서 저 사안에 대해서 말하기는 어렵지만, 억지로 시키는게 아니니 상관 없다고 말하기에는, 지금까지 욕먹어왔던 열정페이 중에 강제였던게 있었던가요?
18/03/30 13:15
만약 저게 미국이나 유럽에서 있는일이라면
"역시 저나라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돕네요 덜덜 역시 우월한 시민의식 배워야합니다!!" 의 반응이 있었겠죠 크크크
18/03/30 13:41
굳이 자소서 한 줄 때문이 아니라도.. 올림픽 자원봉사는 평생 한번 경험해볼까 말까한 귀중한 경험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전세계 각지의 사람들이 모이는 스포츠 이벤트,, 제가 나이만 좀 어렸어도 기회만 된다면 무조건 해봤을거 같은데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18/03/30 13:43
음 자원봉사자인데 특별히 뭐가 문제인지는 모르겠네요
조건이 후지면 신청 안 하면 되겠죠 그럼 더 좋은 조건으로 다시 뽑겠죠 만약 그렇게 시간이 지체되면 올림픽 개최에 차질이 생기겠죠 이게 뭐 크게 잘못된거라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18/03/30 15:18
말 그대로 자원 봉산데...
전 숙박비를 왜 꼭 줘야 되는지 모르겠네요.. 식사는 줘야 된다고 생각하지만.. 자원해서 봉사하는 건데 조건에 안 맞으면 지원 안하면 되는거지 욕할 건 없다고 봅니다. 제가 댓글로 적을려고 했는데 이미 댓글에 있던데 복지관 같은데 봉사활동 가면서 교통비 받는다고 생각해본적도 없습니다. 타 지역에 재해 자원봉사 갔을때도 숙박비를 받아야 된다는 생각 해본적도 없고
18/03/30 15:43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자원봉사인데요.
도쿄지역이니 숙소 필요없을것이고 교통비도 뭐 주면 좋은거지 안준다고 해서 뭐라할순 없죠. 무급 자원봉사이니..유급자원봉사랑은 다른의미라서.. 2002 월드컵 자원봉사자였는데 1년전인가 부터 사전 교육 했었는데 갈때마다 만원인가 3만원 줬고 본 행사때는 자원봉사자들에게는 코카콜라에서 100원 자판기 지급, 호텔 주방장 와서 식사 제공, 아디다스에서 신발부터 모자까지 다 협찬줘서 좋았었네요. 김대중대통령 표창까지 받고 메달이랑 뭐 이것저것 다 받았으니... 그리고 월드컵 공짜 관람과 더불어 그 경기장과 경기장 주변에서만 느낄수 있는 세계인의 축제 분위기는 평생 잊지 못합니다. 다시 또 국가적 행사에 자원봉사 할것이냐?라고 물어본다면 전 무조건 예스!입니다. 제 딸과 같이!!
18/03/30 16:12
어떤 형태로든 안 하면 안되는 강제성이 있다면 노동력 착취지만 - 예를 들어, 회사의 이미지를 높히려고 사원들을 무급으로 봉사하는데 밀어넣는다든지 - 순수한 의미의 자원봉사는 오히려 저게 맞는거 아닌가요? 돈을 주는게 오히려 자원봉사의 취지를 왜곡시킬 소지가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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