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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29 18:47
맥도날드가 재정적으로 기운건 저사람오기 1년전부터더군요.그전부터 이익율이 줄다가 2015년부터 이익이 아니라 적자로 전환되버리던데 그래서 극약처방을 한거 같아요.그런데 알고보니 사약이였던거임. Lg폰도 마케팅팀때문에 몰락한건 아니니까...
18/03/29 18:54
본사가 지사랑 소통이 잘 안되거나 그럴수 있죠 야후 코리아도 점유율은 안습이지만 흑자상태였는데 본사에서 적자로 잘못 알고 순식간에 날려버렸죠
18/03/29 19:00
회사가 재정적으로 기울었다기보다 적자나는 느낌이라
새롭게 분위기전환하려고 데려온 인물인데용 저 사람때매 망한게아니라 어찌잘해보려고데리고온건데 영락없이 떡락 지지
18/03/29 19:16
솔직히 프렌차이즈가 다른건 몰라도 이때까지 유지해온 퀄리티는 유지해야 프렌차이즈인데 원가절감이랍시고 빵 빼고 소스 빼고 하는거 보면 걍 웃음만나옵니다.
18/03/29 19:27
근데 제가 가는 곳만 그런진 모르겠지만 버거킹, 롯데리아등에 비해 항상 줄서서 주문하는데 망해간다는게 잘 이해가... 물론 최저임금향상, 고객이탈등으로 수익이 줄어가는건 이해하지만 맥날보다 장사안되는 곳 많은데 뭔가 적자라니 신기해서요
18/03/29 20:07
매출은 매년 신기록 갱신중입니다. 어마어마한 신규매장 투자비용으로 영업이익이 매년 적자대행진이었죠. 이게 매각할때 돈을 최대한 올려받으려고 한 건데 매각이 파토가 나는 바람에 엄청난 타격을 받은 거 같습니다. 빠지는 매장들 보면 임대료 어마어마한 곳+드라이브 쓰루 없는 곳들이죠. 긴축하고 있는거 맞아요.
18/03/29 20:18
맥도날드 정도 되는 브랜드라면
상권을 이겨낼 수 있을만한 브랜드가 있다고 생각하는 관계로 개인적으로 정답은 임대료 높은 지역에서 매장 빼내고 임대료 낮은 지역에 신규 성공 매장 발굴해나가는 방향으로 갔어야 하는 것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고급화 전략 시도했다가 실패하고 임대료 높은 매장들 다 빼버려서 커버리지 낮아지고 원가 낮춰서 품질 저하되는 바람에 기존에 가지고 있던 강점들을 다 잃어버렸죠. 이젠 브랜드 빼고는 노답이 되어 버린 상황이 돼 버린 것 같은데... 저 분 경영 감각(이라고 부르던, 게임을 읽는 눈이라고 하던 뭐라고 하던지 간에)이 좋다고 보긴 어려운 것 같습니다.
18/03/29 20:25
네 지금 가맹점 내는 것도 신청을 안 해서 (이건 재신청하면 되긴 하는데) 신규매장도 못 내는 상황이라고 하는데... 혹시 사겠다는 곳이 나서서 조건 맞추는 중인지도 모르겠네요. 매각뉴스가 뜨면 다행이고 아니면 으음;
18/03/29 19:28
원가절감도 원가절감인데 이분 오신 다음 갑자기 프리미엄 시그니처 버거랑 키오스크 들여놓고 그렇지 않았나요? 처음부터 원가절감 노린것도 아니고 급작스런 고급화를 지양하다 망해서 저가 장사로 들어간거 같은데.
18/03/29 20:15
저도 이런 상황 때문에 이 분이 면죄부를 받을 수 있다고는 생각하기가 어렵습니다.
어쨌든 결정적으로 모든 사람들이 한국 맥도날드의 종말이 머지 않았다고 생각하는게 매장을 줄여서도 아니고, 메뉴가 바껴서도 아니고 기존에 있던 메뉴가 부실해져서거든요. (원가절감이던 무슨 이유던지간에요) 그 결정은 저 분이 최종 승인한걸텐데 경영 부실에 있어서 무죄라고 하긴 어렵죠...
18/03/30 06:18
시그니처 나만의버거를 만들지 않나, 주문하면 직접 서빙하는 시스템을 만들지않나... 패스트푸드점에서 무슨 뜬금없는 고급화전략이니 뭐니 하다가 쫄딱망했죠. 나만의버거는 아예 없어지고 시그니처 버거는 대폭축소, 직접 서빙시스템도 은근슬쩍 소멸...
18/03/29 19:47
최근 맥도날드 관련 게시글 보다보면 도무지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되는게, 맥도날드 같은 글로벌 프렌차이즈면 메뉴나 레시피 같은건 당연히 본사에서 관리하고 원가 절감한다고 레시피에 손대는 일은 본사에서 승인을 안 해줄 것 같은데 이상하네요. 상식적으로 미국 맥도날드랑 한국 맥도날드의 빅맥이 다른 레시피로 만들어지는걸 가만히 두고 본다는게...
18/03/29 20:06
원가절감으로 이익률 높게 만들어서 팔려고 하는 거라는데 정작 브랜드 이미지가 급격히 똥통에 빠져버리면 누가 사겠다고 나설까요.
경영을 전문적으로 배운 사람들 입장에선 뭔가 좀 시각이 다른 건가요?
18/03/29 20:22
그것보단 (이익률을 포기하더라도) 매출을 높여서 팔려고 시도했었는데 (매출 극대화가 프랜차이즈 사업 매각시 최적 전략입니다)
이게 빠그라지면서 독자생존의 길을 가게 됐습니다. 그래서 불려온 구원투수가 저 분인데 낮아진 이익률을 높이겠다고 이것저것 하고 계신데 손 대는 것 마다 반응이 좋지 않네요.
18/03/30 00:51
원가 절감으로 이익률 올리는건 언발에 오줌누기죠. 당장은 숫자가 개선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제품력이 약화되면 매출자체가 빠르게 빠지면서 운영비 감당이 안되어 적자폭이 심해지는 악순환에 들어갑니다. 수익성이 개선되려면 전략을 갖고 근본을 바꿔야 합니다. 특히, 먹는 장사에 돈계산이 들어가기 시작하면 패망의 지름길이죠.
18/03/30 01:38
그래서 간만에 빅맥 먹었는데..
롯데리아 데리버거 먹는 기분 (그냥 기분상 크크) 이 든거군요... 전에는 한입 베어 먹으면 입가장자리에 소스묻어서 싫었는데 오늘은 소스가 하나도 안묻었어요..크크
18/03/30 06:20
결국 지금 맥도날드가 가지고있는 장점이래봐야 맥딜리버리랑 드라이버쓰루 두개뿐이죠. 그마저도 요즘은 장사안되는 새벽시간엔 아예 딜리버리서비스를 안하는 매장도 늘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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