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3/03 22:45
진짜 숀마이클스는 말 그대로 하트 브레이크 키드입니다. 팬들의 맘을 들었다 놨다 하는 경기력 최고입니다.
젊었을때 미친짓도 많이 했지만 결혼하고 숀마이클스는 진짜 레슬링 갓 근처까지 간 사람이라 생각됩니다.
18/03/03 22:50
제 입장에선 거의 올타임 넘버 원이죠..
레이저 라몬과의 그 5성짜리 사상 최초 래더 매치는 정말 말도 안되는 퀄리티였고.. 본문에서도 나왔다시피 그 영국 투어에서의 1시간짜리 경기는 진짜 말도 안되는 명경기의 반열에 들 정도이니깐요.
18/03/03 22:55
레슬링 임팩트만 따지면 제 올타임 넘버원은 헐크 호건이죠. AFKN을 통해서 본 헐크 호건의 모습이란 어린 시절에 그자체로 쇼크였습니다.
헐크 호건에 반해서 소년 중앙 부록 모으고 비디오 빌려보곤 하였죠. 이젠 인간이 쓰레기란게 알려져서...
18/03/03 22:50
왜 그런말이 있잖아요
위대한 선수는 문외한이 보더라도 아 저사람은 격이 다른 인물이라는걸 알게된다고 저에겐 숀 마이클스가 그랬습니다 선수들이 뽑은 최고의 슈퍼스타였다죠 근데 그나저나 삼치의 정신력도 대단하네요
18/03/03 23:09
저번 로우지 계약에서 부부가 나와서 주인공 되려는거 같아서 영... 물론 로우지 띄어주려고 하는 점은 알겠지만 이젠 색안경 끼고 보는게 현실이네요. 사장님 가끔 잡만 주시고 가시면 안되나요? 꼭 스토리에서 주인공에 벨트까지 가져가셔야 하나요?
18/03/03 22:53
이런 애드립 대처로는 05년 로얄럼블도 있지요.
바티스타/존시나/로우와스맥 심판2명/다급하게 뛰어나오다 무릎아작나서 주저앉아있는 빈스까지 5명이서 애드립으로 살렸죠. 크크 쇼가 망할뻔했는데 나중에 에피소드가 밝혀지기 전까지는 다들 각본으로 알았던..
18/03/03 22:54
트리플 H는 부상투혼 발휘한 경기한거 떠오르는것만 3개네요. 저 경기, 2001년 RAW에서 오스틴과 팀을 맺고 벤와와 제리코 상대했을때... 그리고 02 서시 엘리미네이션 챔버 경기했을때... 그때 1번부터 나와 경기초반부터 RVD에게 프로그 스플래쉬 기술이 잘못 맞아서 부상 입었음에도 경기 끝까지 소화해서 절친 HBK의 챔피언 등극까지 빛내줬었죠
18/03/03 22:57
04년쯤에 레슬링에 미쳐있다가 지금은 레매때만 찾아보는 수준인데 그때는 HBK가 이렇게 위대한 선수인지 몰랐었네요... 그냥 다들 그정도 하는줄(?) 알아서... 나이먹고 알고 보니 그야말로 레슬링의 신이 따로 없었습니다.
18/03/03 23:03
그리고 삼치는 06년 초부터 저때까지가 제일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06년 초에서는 시나 역반응 수혜를 받기도 했지만 레슬매니아 메인이벤트에서도 악역인데도 시카고 팬들의 환호성을 받은데다가 당시 선역이든 악역이든 가리지 않고 공격하는 중립의 위치에 있으면서 카리스마도 유지해서 팬 반응도 참 좋았죠. 그리고 DX 재결합하면서 좋은 분위기 이어갔고...
18/03/03 23:04
어릴적 헐크호간과 랜디세비지, 워리어 이후로 안보다가 트리플H 때문에 다시 보기 시작했습니다.
저에게 최고는 항상 트리플H였군요. 진짜 동네북이다 싶을정도로 많이 처맞았지만 슬레지해머와 체어샷을 남발하더라도 연기 잘해서 정말 좋았네요
18/03/03 23:30
제 당시의 기억을 더듬어 볼 때 랜디 오튼이 체어샷을 준비했던 것이 잘못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영리한 판단이었죠.
누가 봐도 삼치는 부상이었고 각본대로 경기 속행이 어렵다고 판단했을테니 체어샷 깔끔히 먹이고 무효경기 각본을 즉석으로 실행하려 했던거니까요. 다만 삼치의 판단은 부상임에도 불구하고 속행이었고 저 명장면이 나왔죠 (...) 오히려 부상 상황을 자연스럽게 이용하려는 판단은 오튼이 더 좋았다고 봅니다. 삼치의 프로의식과 숀과의 어마어마한 짬이 합쳐져서 저 방향으로 수습된거지 마냥 오튼이 바보짓을 한 건 아닙니다.
18/03/04 07:30
저도 오튼의 판단이 잘못된 게 아닌걸로 압니다. 어차피 DX가 선역이니 오튼이 체어샷으로 경기 끝내는 게 이상할 건 없었죠.
저 무릎으로 무슨 페디그리를 넣어 -> 에지 니가 적당히 맞다가 삼치형이 페디그리 쓰는 척 하면 내가 체어샷으로 경기 끝낼게 -> 어 진짜 넣네? 삼치가 경기 속행 의지를 보였으니 DQ로 끝내는 건 말도 안되고 자기 코너로 들어갈 수밖에 없었던 게 맞고요. 근데 그 의지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나왔을 뿐....
18/03/03 23:56
가장 좋아하는 두 선수가 오스틴하고 HBK입니다. 오스틴은 제가 어렸을 때 지켜보면서 좋아하게 된 케이스라면 HBK는 나중에 나이 좀 들고 나서 알면 알수록 대단하다는 느낌이 들어 좋아하게 된 케이스네요.
18/03/04 00:13
진짜 고등학교 시절 보던 선수들이 지금보니 그만한 선수들이 없었구나 생각이 듭니다
프로의식은 물론 실력적으로도 완벽했던 그들.. 에디게레로 베노와 삼치 hbk 언더테이커 커트앵글 릭플레어 제리코.. 정말 좋아했던 선수들.. 고등학교 이후 레슬링 안보다가 최근에 그 슈퍼맨 펀치인가 그거보고 .. 이게 내가 알던 레슬링이 맞나..? 싶더군요
18/03/04 00:35
사실 랜디 오튼의 진정한 보차는 ppv에서 rko 할꺼라고 매트 팔로 팡팡 치는 시그니처 포즈 있는데 하다가 어깨 가 탈골이 됐죠 크크크
라이브로 보다가 저게 뭐야 싶던 또 캐나다에서 열린 러 무대 에서 첫 데뷔 무대 가지던 새미 제인 신나서 등장 세레머니 하다가 어깨 나가고 그 상태로 경기 치루고 몇개월 부상 등 레슬러 들 정말 대단 하죠
18/03/04 03:58
숀 마이클스가 젊었을 적엔 망나니라서 별로였지만.... 나중에 신앙과 가정을 통해 정신적으로 성숙해진 순간부터 그야말로 올타임 넘버원급 레슬러였다고 전 생각합니다. 특히 언더테이커와의 경기는 결코 잊을 수 없을 것입니다. 트리플 H는 주인공 병 타이틀 욕심만 안부리면 참 좋았을텐데 항상 아쉬워요.
18/03/04 10:14
숀은 젊을땐 그렇게 양아치더니 철들고 나서는 오히려 너무 챔피언이 안돼서 팬들이 발암
챔피언 고사하고 후진을 밀어주겠다는 선수들의 팬들은 그래서 발암이죠 따지고보면 챔피언 되면 스케쥴도 빡세지고 할것도 더 많아지니 그런것도 있겠으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