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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03 15:05
미장센적으로도 참 훌륭하죠.
칙칙한 세피아톤,흑백톤의 방에서 수수한 옷을 입고 뛰쳐나간 사람이 총천연색의 도심에 둘러쌓이는 구도니까요.
18/03/03 15:38
인정 또 인정.....70년을 타임워프해서 도심 한가운데 던져진 부르클린 출신의 슈퍼 히어로....가장 먼저 생각난 데이트 약속.....캡아가 가지고 있는 내면의 외로움과 이로 인해 버키에게 기대는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공감하게 끔 만들어 준 장면이죠.... 이게 캡아의 정체성이라고 봄니다
18/03/03 16:00
시빌워때 좀 그랬지만 그래도 최애가 캡아인 이유... 페벤져가 마블 노잼 시리즈로 꼽힐때마다 가슴아파요ㅜㅜ 퍼벤져ㅡ윈터솔져 라인은 정말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히어로물 클리세를 벗어나서 인간캡아를 정말 잘 보여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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