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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28 21:38
정말 몰라서 그런데 저렇게 뽀글이 봉지라면으로 먹을 이유가 뭐가 있나요?
저도 군필이고 라면 정말 좋아했는데 항상 컵라면으로 먹었는데... 저는 px에서 봉지라면을 사본적도 없고 누군가가 사는걸 본 기억조차도 없네요.
18/02/28 21:41
전 이 댓글을 쓰면서도 px에서 봉지라면을 팔기는 했었나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간부용으로 당연히 있을것같기는한데 사본적도없고 본 기억도 없어서요...
18/02/28 21:54
컵라면이랑 봉지라면이랑 엄연히 맛이 다르니까요.
저희 부대는 봉지 간짬뽕은 라면계의 유일신이었지만 컵 간짬뽕은 맛 없다고 다들 안 먹었습니다.
18/02/28 23:02
05군번입니다 저희는 컵라면은 보급으로만 나왔고 px에는 봉지라면만 팔았습니다.
경계근무끝나고 뽀글이를 먹으면서 고참이 그러더군요 컵라면보다 봉지라면이 맛있다고 컵라면은 면빨을 그냥 국물에 적셔먹는 맛이고 봉지라면은 면빨에 국물이 스며들어 먹는맛이라고. 먼라면 쳐묵하면서 철학을 가지네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크크
18/02/28 23:24
컵도 있고 봉지도 있었는데
두종류 다 있는 라면은 인기라면 뿐이었고, 그것도 봉지랑 컵의 맛이 달라서 저렇게 먹을 수 밖에 없었죠 사천 짜파게티는 최고 인기 뽀글이었는데 컵라면은 지금까지 본 적이 없고... 그나마 간짬뽕은 몇년전부터 보이더군요.
18/03/01 00:15
보급에 의한 학습효과죠.
원래는 끓여줘야 되는데 취사반 사정이 부대 인원을 감당 못하니 그냥 주고, 숨겨뒀다간 당직사관한테 점호때 털리니...
18/03/01 07:18
94 군번인데 저희는 경계부대였는데 매일 저녁 8시에 전 부대원이 라면취식을 했습니다. 취사장을 이용했지만 취사병이 아니고 부대병 중에 일병 이하에서 당번을 맡아 라면을 끓였었고요. 처음에는 안성탕면 이었는데 나중에 신라면으로 바뀌더군요. 그 시간에 근무 나간 병사는 복귀 후 컵라면을 먹었고요. 그래서 뽀글이는 말로만 듣고 먹어 본 적은 없네요.
18/03/02 01:21
음 저렇게 먹으면 설겆이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컵라면도 설겆이 할필요 없지만 저것도 나름 맛있었습니다 밤에 근무 서고 나서 저걸 먹으면 배가 고픔이 없어졌거든요 며칠에 한번씩 컵라면 주지만 저렇게 먹는것도 나름 맛이 있었습니다 이등병과 일병때는 저게 맛있었는데 상병,병장 되니깐 컵라면이 더 맛있더라고요 오버클럭의 극은 순정이다라는것이 생각났습니다
18/02/28 21:38
냉온수기의 온수를 부어야지,
커피포트로 가열한 물 부으면 봉지 녹아서 뚫리대요. 며칠 전에 추억을 되살리며 십오년만에 해먹어봤다가 낭패봤네요.
18/02/28 21:59
진짜 냄비에 끓여먹는 봉지라면이나 컵라면이랑은 맛이 달라요 저는 군대를 안갔다왔지만 몇번 저렇게 해서 먹어보니 진짜 맛있어서 가끔걍 저렇게 먹네요
18/02/28 22:38
90년대 철원지역에서 근무했는데, 컵라면 자판기 있어서 근무 갔다오면 항상 컵라면 먹었습니다.
뽀글이는 제대하고 처음 들어봤었네요.
18/02/28 22:44
저희 같은 경우는 라면이 보급으로 나와서 굳이 돈 쓰고 살 필요가 없었다는 점이 컸고,
조리과정이 번거롭고 복잡하며 귀찮으니까 그냥 정수기의 뜨거운 물로 간편하게 한끼 때울 용도로 뽀글이를 해먹었습니다. 사실 의경이었기 때문에 그리 자주 먹지는 않았지만요.
18/02/28 23:27
새로온 신병한테 먹고 싶은만큼 다 먹으랬더니 한번에 세개를 먹었네 네개를 먹었네 하며 배틀 붙어서 여섯 개 먹은 선임이 짱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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