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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26 15:01
저도 애용해서 민폐가 아니다라고 생각하는데... 와이파이도 잘터지는 편에 속해서 안정적으로 일을 열심히 하다 하스스톤을 돌렸.....
18/02/26 15:02
민폐를 끼치고 싶어도 능력이 안되서 못끼치는 군요. 어떻게 커피 한잔으로 8시간을 버틸 수가 있지? 벤티 사이즈로도 한시간이면 끝인데.
18/02/26 15:08
네명앉을자리 혼자쓰는 것도 아니고 아니 이것도 사람이 다 안차는 수준의 매장이면 별상관없겠지요 근데 유동인구있는 곳의 스벅이면 저 시간동안 한번은 풀로 차긴할텐데
18/02/26 15:10
당연히 손님 유형이나 평균 회전률 감안하고 가격이나 정책 책정했죠.
동네카페도 아니고 스벅정도의 글로벌 대기업인데 저런 손님들이 진짜 민폐였음 지금 주차 시간 지나면 차 빼게 하는것처럼 영업정책부터 고쳤을 겁니다...
18/02/26 15:14
민폐아닙니다.
스타벅스에서는 직원들 교육할때 아예 음료를 안시키고 자리에 차지하고 쓰는 무임승차 손님에게까지도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교육하고 있고 직원들도 그렇게 응대합니다. 스타벅스에서 금지하는 행동도 아니고 스타벅스가 막고싶지만 막지못하는 행동도 아니고 그런 손님을 허용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는데 민폐라고 볼수는 없죠. 물론 기타 다른 프랜차이즈나 개인까페에서는 금지하고 있거나 스타벅스처럼 적극적으로 허용하고 있는 경우가 아닌 경우가 있으니 다른 까페에서는 민폐일수있습니다. 덧붙여 저도 공부하는 시기에 스타벅스를 자주 이용했는데 혹시 음료 안시킨것처럼 직원이 오해할까봐 이미 다먹은 컵을 계속해서 자리에 어쩔수없이 두고 공부하시는 분들이 있던데 컵있든 없든 음료 시켰던 말건 직원들이 전혀 눈치주지 않으니 다먹은컵은 그냥 치워버리셔도 괜찮습니다.
18/02/26 15:17
스벅에서는 다른손님들이 자리없어서 찾으려고 돌아다니는 상황에서 음료 한잔없이 앉아있어도 스벅이나 손님들 눈치 안봐도 되는군요! 좋은 팁 배워갑니다.
18/02/26 15:22
네. 심지어 미국에서는 이러한 서비스 정책때문에
스타벅스에 노숙자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버티더라도 쫏아내지 않아 악취를 풍기고 화장실에서 샤워를 하는 등등의 행위를 하는 노숙자들이 많아서 스타벅스 입장에서 곤란했던적이 있구요. 아마 그러한 노숙자들만 쫏아내는 정도로 관리하는 정책변경이 있었던걸로 압니다. 그정도의 행위만 아니라면 음료안시키고 앉아있어도 전혀 문제없고 본문처럼 음료하나 시키고 하루종일 있는것쯤은 스타벅스입장에서 전혀 금지하고 있지 않고 오히려 그러한 서비스정책을 통해 지금의 스타벅스 브랜드 이미지에 도움을 주었다고 봐도 되니깐요.
18/02/26 15:20
민폐가 아니라서 무임승차손님에게 동일한 서비스 제공하라고 교육시키는 건 아니죠.
진상이랑 문제를 만드는거 보다 냅두는게 이익이니 그렇게 교육하는 것이지 그렇다고 해서 민폐/진상이 민폐/진상이 아닌게 되는 건 아닙니다. 더러우니 피하는 똥이 된거죠 요즘은 제지를 당하지 않았으니 나는 잘못한게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너무 늘어난 것 같아요.
18/02/26 15:25
민폐라고 볼수있을 부분이 '다른손님이 상대적으로 서비스를 받을 기회가 줄어든다' 정도인데
공공서비스가 아닌 민간회사의 서비스이니 모든사람에게 서비스 받을 권리가 주어져야하는것이 아니고 어떤식으로 서비스를 할것인가는 서비스제공자의 판단에 따라 하는것이고 서비스제공자가 허용하는 행위라면 민폐라고 볼수없죠. 제지를 당하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스타벅스에서 권하고 있는 서비스 정책이니 "제지하지 않으면 다 민폐 아니냐?" 의 경우와는 다르다고 볼수 있습니다. 스타벅스가 막고싶은데 어쩔수없이 허용하고 있는것이 아니니깐요. 혹시 민폐냐 아니냐를 규정하는 기준을 무엇으로 보고 계시나요? 기준에 따라 다르게 볼수있긴 하지만 저같은 경우는 민간기업의 서비스정책이니 이경우는 민폐가 아니라고 봅니다. 공공서비스의 경우에는 위같은 행동은 민폐가 될수있지요.
18/02/26 15:47
만화 천리마 마트 에피소드 중에 마트에서 물건 훔치다가 동료직원에게 걸린 사람이
'아 이 상품은 로스율이 0.5%인데 아직까지 없어진 물건이 없어요. 회사에서 0.5%까지는 없어져도 문제삼지 않는다니까? 그러니까 내가 이거 가져가도 로스율 이하니까 괜찮은 거임 아줌마도 하나 가져가요' 라고 하는 장면이 있죠. 관리자가 허용하는 범위 내이든 아니든 도둑질은 도둑질이고 민폐는 민폐인거지 민폐가 아닌 건 아닙니다. 민폐의 기준이요? 남에게는 타인에게 해가 되느냐 아니냐를 기준으로, 나에게는 나의 미미한 손해와 타인의 큰 이익을 비교하면 내가 손해를 감수해주는 정도를 기준으로 합니다. 예를 들자면 평상시엔 식당에서 밥먹고 10~15분 정도 이야기하다 나갈 수 있겠지만 대기자가 많으면 그냥 자리에서 일어나서 다른 사람 점심시간 안 지나게 밥먹을 수 있게 해주는 정도?
18/02/26 15:57
그거랑은 같은 경우가 아니죠.
로스율이 0.5%인걸 문제삼지 않는거랑 훔쳐가는것을 허용하는것과는 다르죠. 문제삼지는 않지만 훔쳐가는것이 걸리면 가만냅두진 않겠죠. 관리자가 허용했다고 볼수 없는 경우입니다. 말씀하신 민폐의 기준을 공공서비스의 경우에 적용하면 그럴수있으나 민간서비스에서는 같이 적용하기 힘듭니다. 일반 까페에서는 지나치게 소란스럽게 할경우 민폐이지만 업주가 어느정도 제한도 하구요. 하지만 적극적으로 어린이를 대동한 주부손님에게 영업하는 까페들은 까페에서 시끄럽게 해도 괜찮다고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까페도 있지요. 이렇든 업주들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따라 소비자는 이용할수있습니다. 말씀하신 식당에서도 식당주인이 마음껏 몇시간이고 떠들고 가도 좋다고 허용해놓은 식당이라면 아무 문제 될게 없습니다. 그러한 행동이 나에게 피해가 온다고 생각되면 '식당의 서비스 정책이 맘에 들지 않는다' 그 식당을 가지 않는 선택을 하셔야지 그 손님을 민폐라고 하는것은 옳지 않습니다. 요즘엔 잘못도 아닌데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불편러들이 많은거 같아요.
18/02/26 17:15
가게에서 회전율을 높이는거보다 잠재적 이용자에 대한 투자를 우선시 하는 지침이니까 문제가 안됀다고 봅니다. 특히 스타벅스는 프랜차이즈가 아니니까요.
18/02/26 15:21
가격에 저런 유무형의 서비스 비용이 포함되어 있는 거죠 뭐.
약간 대인배 운영이긴 한게 스타벅스는 일본에서도 충전용 플러그를 무료제공하고 있더군요.
18/02/26 15:26
뭐 대단히 신경쓰는 부분은 아닙니다만 사람이 매장에 반 이상만 차도 소위 목이 좋은 자리들은 다 나간상태 아닌가요? 여유가 있을땐 자리가 있어도 어디 사람들 한가운데나 한겨울 문 옆 같이 앉기 좀 그런 자리면 그냥 다른 데 가는 저 같은 분은 없으시려나...
18/02/26 15:35
동네 작은 까페가서 똑같이 하는건 민폐라고 생각하고... 스벅은 괜찮다고 봅니다.
위에도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지만 스벅은 회사 방침에서 저런부분을 허용합니다.
18/02/26 15:38
저는 자리가 꽉 차도 민폐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인 혹은 2인 테이블을 사용하고 있다면 전혀 눈치 볼 필요없다고 생각해요. 제가 카페 주인이라면 매일와서 공부하느라 수고한다고 서비스로 뭐라도 하나 제공할 것 같네요.
18/02/26 15:41
적당히 한가한 시간대에 가보면 보통 스타벅스에서는 곧 폐기해야할 케익이나(폐기해야할것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아마도)
빵, 혹은 신제품 음료 등등을 저런손님을 포함한 모든 테이블의 손님에게 시음용으로 제공해줍니다.
18/02/26 15:48
스벅은 모르겠고 할리스처럼 공부하는?카페 가면 공부하기 좋은 좌석이 한정되어 있는데 그 자리기 수요가 많다보니 아무래도 그 자리 오래 안아있으면서 뺏기기 싫어서 밥먹고 들어온다거나 그런경우가 많습니다만 본문처럼 8시갼동안 어디안가고 공부만 한다면 크게 문제는없을듯 하네요
18/02/26 15:53
정해진 규칙만 지키면 민폐가 아니라는 마인드는 좀..
그럴거면 법과 도덕의 구분은 뭐하러 하나요. 법만 지키면 도덕적인 인간일텐데. 하지만 현실은 법만 지킨다고 도덕적인 인간이 되질 않죠.
18/02/26 16:07
제가 너무 추운날 커피도 안마시면서 4인석 차지하고 있는 어떤 사람때문에 커피도 못먹고 밖에서 쌩고생 한 기억이 떠올라 분하지만 스벅이 괜찮다고 하면 어쩔수없죠.
18/02/26 16:10
스벅이라서 가능
대기업의 자본이 저런걸 가능하게 만들죠 손님이 못 앉아서 안 팔릴 음료값+자리값은 동네 카페에겐 목에 들어오는 칼일지 몰라도 신세계 입장에선 푼돈이라서
18/02/26 16:31
최대 70프로만 찬다는 건 자기만의 생각일 수도 있죠. 공부한답시고 가장 넓고 편한 자리 앉아있을게 뻔한데, 빈자리가 드문드문 있어도 돌아나가는 손님들 꽤 있습니다. 특히나 단체 손님.
18/02/26 16:40
공부한답시고 가장 넓고 편한 자리 앉아있을게 뻔하다는 거야말로 도들도들님의 생각이죠. 진위는 알 수 없습니다만 저 사람은 적어도 자기가 겪은 일에 대해 말하고 있는 반면에 도들도들님은 본 적도 없는 사람의 상황을 확신하고 계시네요.
18/02/26 17:41
8시간이나 공부를 하는 사람이 달랑 책 한 권 들고 갈리는 없으니까요.
그리고 불편한 자리에서 8시간을 버틸 수도 없습니다. 스벅에서 책을 늘어놓고 오랜 시간 공부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아왔는데, 단정적으로 말한 건 잘못이지만, 딱히 제 추측이 틀렸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18/02/26 17:04
스벅이라는걸 빼면 좀 얘기해볼 거리가 있긴할텐데..
스벅은 정책상 명시적으로 저런걸 허용하죠.. 저게 싫으면 스벅에 항의할 일입니다. 그나저나 최대 70%만 차는 스벅 대체 어딥니꽈아~~~~
18/02/26 17:39
자리 꽉 안차있으면 민폐 아닙니다. 커피값에 자리값이 분명 포함되어있어요 스벅은.
자리가 90%이상 찼다면, 눈치껏 슬슬 일어나야겠죠. 자리 꽉 차서 자리찾는 사람들도 보이는데 한잔으로 8시간씩 버티고 있다면 슬슬 민폐의 영역에 들어서는것 같습니다.
18/02/26 17:53
그냥 주인 마음. 5분 있다가 나가라는 집에 가서 6분 있으면 민폐인거고, 스벅에서 괜찮다면 뭐 괜찮은 거겠죠.
다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글쎄요. 저런분이 나머지 30% 아니면 그 이상 채우기시작하면 앉을데도 없어지는거죠. 이 경우도 주민 아니면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18/02/26 18:06
제가 보드게임이나 팀프로젝트 하다보니 커피 한잔 시키고 4시간 이상 있는 경우가 많은데, 물어본 몇몇 카페 점주 입장에서는 크게 신경 안쓴다고 하더라고요. 남는 자리 채워져 있는게 낫다고. 항상 꽉꽉 차는 곳이 아니라면 민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8/02/26 18:13
테이크아웃해가시는 분들이 저런 장기거주자의 비용을 대신 내주고 있는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대형 프랜차이즈들도 테이크아웃 커피값 좀 할인해주면 좋겠습니다!
18/02/27 12:16
경험상 노트북 + 책에 이어폰까지 놓고 공부하시는 분들보면 대부분 4인자리 차지하고 있더군요.
그렇게 되면 좌석이 꽉안차더라도 2인자리만 남는건데, 넓게 안고 싶은 2명 손님이나, 3명,4명 손님은 그냥 가게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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