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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23 10:55
행시, 사시, 변리사, 그 이상의 전문가 시험 등등 합격하면 평생 벌 돈이 저 로또 기대치 값보다 높을거 같긴한데...
시험 합격하더라도 그 지식이 제머리에 있는게 아니면 인생이 고달퍼 질거 같으니까 저는 지금 상황에서 로또 정도만 되는걸 택하겠습니다. 빚없이 서울에 집만 있어도 행복할거 같아요.
18/02/23 11:14
능력은 있는데 시험울렁증 있는 사람이면 모를까...
또는 아슬아슬하게 실력 딸려서 떨어지는 상황이라면 모를까... 또는 시험 1등이라면 몰라도 그 외에는 로또일거 같네요.
18/02/23 11:15
5억만 돼도 충분하죠. 시험 붙어서 전문직 된다 해도 전문직은 돈+시간+노력 많이 들어요..
최종적으로 5억 쥘때까지(물론 그 이후에는 수입이 많겠지만) 시간 상당히 오래 걸립니다. 헛짓거리한다고 탕진하지 않는 이상 당장의 종잣돈 있는게 더 효율적이라 생각합니다.
18/02/23 11:16
(수정됨) 지식없이 시험만 합격을 생각해보면요.
사법고시 수석통과해봐야 판검사 능력 안되니 못할테고요. 의사라면 그냥 실제 진료 안하고 면허만 걸고 경영만 하던가 월급받던가 식으로 하면 되긴 할텐데 의대를 일단 가야겠고... 행시나 공무원이 그나마 짤리지 않을테니... 영원히 한직에서 일 못한다고 욕이나 먹으면서도 월급받고 살면 괜찮지 않으려나요. 근데 그냥 로또가 나을듯
18/02/23 11:19
생각보다 시험 합격 하나로 인생역전 할 만한 직종이 별로 없어서... 로또 선택!
사시 합격 시켜준다 해도, 연수원에서 꼴찌하고, 별 볼일 없는 변호사 돼서 돈도 별로 못 벌 것 같아요...
18/02/23 12:11
음... 시험이면 그냥 서울대에 합격하는게 각종 시험 1차 합격보다 나을 것 같네요. 서울대 나와서 그냥 과외만 하는 친구가 있는데 일반 직장인보다 훨씬 벌이와 근무시간이 좋더라구요.
18/02/24 13:21
잘 가르치지 못해도 서울대 출신이라는 프리미엄만으로도 과외비 단가가 다르죠. 물론 잘가르친다는 것은 또다른 재능의 영역이라서 서울대라고 다 잘 가르치는건 아니겠죠.
18/02/23 12:20
아니... 합격 시켜주는거니 본인이 그만한 지식과 능력이 생기는게 아닐텐데 후자가 선택이 가능한가요?
(기본적으로 능력이 출중한 사람이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라면 가능할 수 있긴 하겠네요) 5억받기 vs 고자되기랑 같은거 아닌가요? 일반인인 저는 닥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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