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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2/15 02:49:43
Name 마스터충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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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토
Subject [유머] 한국 대학의 위엄


다음 아챔은 홍익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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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비
18/02/15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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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가치는 도덕책...
18/02/15 03:25
수정 아이콘
홍쾌하네요 크크
BetterThanYesterday
18/02/15 03:31
수정 아이콘
홍대다니는 친구도 저돈이면 건동홍 아닌 홍건동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크
하늘을 나는 고래
18/02/15 03:49
수정 아이콘
그래서 그돈이 그냥 은행에 있느냐.... 아니면 학생지원에 사용 되느냐.... 그게 중요할듯....
설명충등판
18/02/15 04:03
수정 아이콘
인과관계의 오류입니다. 지원을 안했으니 저만큼 쌓인....
18/02/15 04:14
수정 아이콘
몰라서 진지하게 여쭤보는 건데, 적립금이 보통 어느 정도면 적당한 건가요? 딱 봐도 많아보이긴 한데, 대학교 일년 운영비가 제법 많을 테니 그거 기준으로 보면 어려운 시절 위해서 저 정도 쟁여놓을 필요가 있을 것도 싶고 그래서요. 진짜 모릅니다.
솔로13년차
18/02/15 04:18
수정 아이콘
그걸 다르게보면 어려운 시절에 다니는 학생이 감당해야 할 등록금을 미리 감당하는 거니까요. 학생들은 4년 다니면 끝인걸요.
미래보장을 위한 적립이라 생각하지도 않지만. 그게 사실이라해도 재학생들로 하여금 후배들을 위한 기부를 강제로 걷는 꼴이지요.
18/02/15 04:48
수정 아이콘
듣고보니 일리가 있네요. 그렇다면 적립금의 양 자체보다도 저 돈이 형성된 과정이 더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등록금의 10-20% 씩 떼서 모은 돈이라면 변명의 여지가 없겠네요.
솔로13년차
18/02/15 05:08
수정 아이콘
저는 액수보다 소요가 더 큰 문제라 봅니다.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좀 더 걷을 수는 있는데,
1년 운영 후에 남은 금액은 이듬해 등록금에 반영되어야한다보거든요. 2,3프로든, 2,30프로든지요.
건물신축등의 이유로 장기간 모으는 돈도 있어야하는데, 그건 따로 이름을 정해서 모으고 있어요.
18/02/15 05:15
수정 아이콘
그것도 그렇네요. 얼마 이상 모였으면 더 모으진 않아야 맞겠죠.
수지느
18/02/15 04:25
수정 아이콘
사실 학생들 등록금으로 저렇게 쌓아놓고 있다는거 자체가 문제라서요..
기업이면 상관없겠지만 학교는 이익을 최소한으로 하고 학생들에게 최대한 돌려주는식으로 운영을해야 맞다고 보는편이라
아무리 대비한다는 핑계가 있다하더라도 저 금액은 과하죠.
당장의 학생편의보다는 오래있을 교직원,임원들 기준으로 길~~게 가자는식의 운영이라고 봅니다
대놓고 먹튀안하면 고맙다고 해야할 기분..
18/02/15 04:50
수정 아이콘
위에도 방금 썼지만, 등록금에서 얼만큼씩 떼어냈는지가 중요하겠네요. 제 생각에 2-3% 정도 선이라면 이해의 범주일 것 같고, 그걸 넘어서면 욕 먹는 것이 맞지 싶어요. 근데 왠지 훨씬 넘을 것 같긴 하네요.
수지느
18/02/15 04:56
수정 아이콘
혼긱대 동네 친구들이 사실 등록금 높기로 유명하고 적립금도 둘째가라면 서러운 친구들이라 그친구들 보고 운영 배운것 같기도하고..크크
개인적으론 퍼센트로 떼는방식이아니라 기본적인 운영비를 쓰고 남은돈 대부분을 적립금이랍시고 돌려버리는것 같아요.
학생들 요구를 최대한 안들어줄수록 적립금이 늘어나니 학교입장에선 좋겠죠
18/02/15 05:16
수정 아이콘
아하, 그런 식이면 문제가 크네요!
18/02/15 05:09
수정 아이콘
홍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 정도로 적립을 해두는건 많은 경우 기금 운용에서 나오는 수익이 목적 아닐까 합니다. 하버드의 경우가 유명하죠. 기부금 펀드가 40조 가까이 쌓여 있고 그걸 잘 운용해서 매 해 10% 넘는 수익을 낸다고 합니다. 근데 적립금을 무작정 쌓아만 두고 있는 경우라면 좀 까여야 맞긴 할 듯 하네요.
18/02/15 05:15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 투자를 하긴 했는데 수익률이 1%가 안 된다는군요... ㅜㅜ
18/02/15 05:16
수정 아이콘
하버드 펀드는 유명하죠 거의 작은 국가 예산급.....
기니피그
18/02/15 05:47
수정 아이콘
이제 우리는 젋은층의 인구절벽이니 전국대학 존폐위기가 코앞이기도 하죠.
18/02/15 08:10
수정 아이콘
대학들 주식하다 돈 날려먹었다는 기사를 몇 년 전에.. 크흠
다람쥐룰루
18/02/15 09:53
수정 아이콘
국가가 예산에 쓰겠다고 돈을 걷어놓고 안쓰고 은행에 차곡차곡 짱박아서 국고가 한 2000조정도 은행에 쌓여있는거랑 비슷한 상황으로 보시면 됩니다.(1년치 총 등록금 수익의 5배정도 된다고 하는데요)
안쓰니까 저렇게 된거라서 교수를 늘리고 장비나 시설을 늘리고 새 건물을 짓고 각종 대회나 행사를 진행하고 학식 보조금을 주고 해야하는걸 안한거니까 욕을 먹죠...
18/02/15 11:20
수정 아이콘
5 년치요?? 우와 그럼 정말로 많네요!
호떡집
18/02/15 06:26
수정 아이콘
학교이름부터 널리 대학을 이롭게하라는 뜻이죠.
솔로13년차
18/02/15 08:38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크크크크.
최초의인간
18/02/15 10:20
수정 아이콘
엌킄킄크크킄크
라울리스타
18/02/15 07:08
수정 아이콘
한국 대학들이 적립금으로 욕먹는건...저 액수 쌓아놓고 기본적인 강의/학습 시설들이 매우 후진 경우가 많아서 그런 것이 아닐까 합니다...제가 나온 학교도 일부 강의실들은 중고등학교 교실만도 못한 곳들이 꽤나 있었죠 ㅜㅜ
AeonBlast
18/02/15 07:43
수정 아이콘
올해 fa컵 우승해서 직행타고 아챔가면!

그전에 클럽라이센스못받아서 탈락~ㅜㅜ
엔조 골로미
18/02/15 08:52
수정 아이콘
청소노동자들한테 왜 그랬니 돈도 많은데...
R.Oswalt
18/02/15 09:22
수정 아이콘
마르셀로 80억 양심 어디...?
홍승식
18/02/15 09:34
수정 아이콘
대학은 학생들 등록금은 학교 운영을 위해 모두 쓰고 - 급여, 유지보수 등 - 학교 투자는 재단에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등록금 말고도 기타 여러가지 수입이 있으니까요.
더치커피
18/02/15 09:56
수정 아이콘
루카쿠라는 선수는 sub인데도 이적료가 거의 호날두 수준이네요? 후덜덜..
forangel
18/02/15 10: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imf시절에도 별다른 경영의 어려움이 없이 적립금 많이 쌓아놨다고
조선일보인가에서 칭찬하는 기사를 본적이 있네요.
imf고 뭐고 간에 사립재단들이 경영의 어려움이 뭐가 있다고
적립금 쌓아두는걸 칭찬하더군요.

홍대가 좀 두드러진 편이고 다른 사립대학들 보면 적립금 어마어마합니다.
학생들을 위해 돈을 쓰는게 아니라 땅 사고 팔고, 건물 올리고..
그 공사할때 친인척혹은 관련기업이랑 꿍짜작 하면서 호의호식하는게 사학재단의
주요 비리 사안이구요..
18/02/15 10:52
수정 아이콘
홍익대 미대/경영 모두 경험해봤는데, 흔히 대학교 비하하는 지X대에서도 이렇게 학교 운영은 안할거라는 생각만 하다가 졸업했습니다. 1학년때, 강사였던분이 90학번 선배셨는데, 자기가 학생시절부터 학생지원을 생각하지 않는 학교라고 욕했던 기억이 납니다.
커리큘럼, 강사, 교수, 학생지원 모두 쓰레기 및 일개 학원만도 못합니다. 실제로 SKY나 의치한 급 성적을 가지고도 미술에 뜻을 가지고 온 친구들이나, 건국이 같은 주요 미대에서 반수해서 온 친구들 중에 후회하는 애들 상당히 많습니다. 10년 가까이 학교에 다녔지만 조금도 변화하는 모습을 본 게 없네요. 저도 홍익대는 어떤 과든간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성적이 남더라도 학교를 낮추어 가는게 장기적으로 현명할 수도 있습니다.
맘모쓰
18/02/15 15:54
수정 아이콘
미대 정말 심각하죠. 다른과도 마찬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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