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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12 15:09
우는걸로 즙짠다라고 비하하는 용례에 결승에서 지고 운 페이커를 덧붙여 페즙이라고 롤갤같은 쓰레기더미에서 그렇게 부릅니다 인벤에서도 봤던듯도하고요
18/02/12 15:24
사실 페이커를 까기위해서 아니고 페이커 팬들 놀리려고 나온 말이라.. 페이커선수가 울던 당시에는 롤갤에서 다들 응원하는 분위기였거든요.
근데 요샌 거의 애칭이 되어가는 느낌이 있네요. 임요환선수 머리크다고 대괄호 붙여서 [임]하던걸 요샌 당연하게 애칭으로 쓰고있고..
18/02/12 15:43
그래서 윗댓글 뉘앙스도 이상하다는 뉘앙스잖아요. 팬들이 다 그런 말 쓰나요? 슼마갤에서 그런 말 통용되면 인정합니다
18/02/12 15:54
ksv 감독을 뇌신이라고 부르고 폰을 주님이라고 부르는게 첨부터 애칭이었을 것 같습니까? 슼팬들은 잼구라는 말 안써요?
페즙이 애칭이라고 한 적 없고, 애칭이 되어가는 것 같다고 했죠. [임]이나 콩이나 다 깔려고 나온 말들인데 그게 애칭이 될 수 있다는게 굉장히 의문스러우신가봅니다. 저한테 시비걸지 마시고 롤갤 가서 어둠의 페사모들이랑 맞다이 뜨세요. 실제로 페이커 선수 자체가 싫어서 페즙이라고 부르는 것보다 그냥 재밌어서 부르는게 대부분이고,(왜냐면 페이커선수는 사고를 치질 않아서 싫어할래야 슼팬들이 사고치는게 아니면 껀덕지가 없습니다.) 그러다보면 애칭이 되기도 하는거고 말기도 하는거죠. 그게 제 잘못은 아니고 딱히 별 합리화도 아닌 것 같은데요.
18/02/12 16:02
갓럭시 님// [실제로 페이커 선수 자체가 싫어서 페즙이라고 부르는 것보다 그냥 재밌어서 부르는게 대부분이고,(왜냐면 페이커선수는 사고를 치질 않아서 싫어할래야 슼팬들이 사고치는게 아니면 껀덕지가 없습니다.) 그러다보면 애칭이 되기도 하는거고 말기도 하는거죠.] 부분을 추가했는데 하여튼 제 논지와는 별 상관없으니까 맘껏 까시기 바랍니다.
18/02/12 16:01
님 아이디만 봐도 스갤에서 나온 유행어가 들어있군요. 애칭이 될지 안될지는 모르겠고 저는 다만 애칭이 되어가는것 같다고만 했습니다.
18/02/12 16:54
다들 비칭으로 보는 마당에 거기다 대고 애칭이라고 한 적 없다 거의 애칭이 되어간다고 했지 이래봤자 무슨 차이인가요 크크
벵기로 예를 들면 말씀하신 뇌신, 주님 이런 건 더정글이랑 비슷한 케이스겠죠. 그런데 변기라는 단어에 대해서도 거의 애칭으로 되어간다, 벵기를 까려고 하는 게 아니다 이런 말 붙인 사람 있나요? 느그즙, 퇴이커 이런 말들이 현재 긍정적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나요? 모든 케이스를 그렇게 퉁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임대괄, 임대가르시아 이런 말도 시간 지나고 보니 지금 [임]처럼 써요? 뭐 앞일은 모르는 거니까, 정말 나중에는 의미가 변용되어 쓰일 수도 있겠죠. 근데 그게 지금은 아닙니다. 그리고 님이 논지라고 표현하신 [실제로 페이커 선수 자체가 싫어서 페즙이라고 부르는 것보다 그냥 재밌어서 부르는게 대부분이고], [페이커를 까는 건 모두 슼팬들이 친 사고 때문이다] 이거 자체가 보통 악질 까들이 합리화를 위해 붙이는 뇌피셜입니다. 결론은 결국 '난 계속 이렇게 해도 된다'는 거니까요.
18/02/12 19:09
전 심지어 '애칭이 되어가는 느낌이 있다'라고 했는데 뭐 그런 느낌조차 들면 안됩니까?
애칭이다, 애칭이 되어간다, 애칭이 되어가는 것 같다는 전혀 다르기 때문에 제가 별로 합리화를 하지도 죄를 지은 것 같지도 페이커선수를 까는 것 같지도 않은데요 틀립니까?
18/02/12 15:51
[임]이나 콩진호랑은 달리 져서 울고 있는걸 놀리는거라 힘들지 않을까 싶은데 감동의 골마 보면 10년 후엔 어찌될 지 모를 일이고...흠...
18/02/12 15:57
굳이 따지자면 [임]은 그거랑은 다르죠. 머리크다고 임대갈 했다가 대괄호랑 발음이 비슷해서 [임]이 된 거니까요.
콩은 이름도 비슷하고 키도 콩만해서 콩진호였고... 즙이커 즙사딘 이쪽 별명이랑은 안겹친다고 생각해서 썼습니다. 나중에 라이엇이 롤드컵 3회우승하면 뭐 준다 그러고 몇년 뒤에 감동의XX로 희화화 될 수는 있겠죠 아마... 아니 이미 3회 우승이구나..
18/02/12 15:22
http://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36440391
같은 만화인지는 모르겠는데 인생에 남은 게 게임 밖에 없다고 했는데 플탐이 300시간이라서 댓글들이 어리둥절
18/02/12 15:22
배경과 소품을 봐서는 evo 내지는 투극 같네요. 일본 만화인 점도 들어 페이커보단 격겜 선수 쪽에 한 표 던집니다. 저런 모습을 예전부터 보여주었기도 하고..
18/02/12 15:56
대충 계산해보니 출퇴근시간이 2시간 넘거나 주말+휴일까지 출근하는 정도가 아니라면 회사에서 맨날 10시까지 야근해도
3~4달이면 큰 무리 없이 300시간 찍을 수 있는데...작가가 계산 실수했거나 겜을 안해서 300시간이 너무 대단해보인 듯함
18/02/12 16:09
300시간은 번역 실수고 원서에선 3000시간이었다고들 합니다. 뭐 그래도 헤비유저에 비하면 많은 시간이라 하긴 어려울 수 있겠지만요
18/02/12 16:05
저 여자애 남자애 꼬셔서 열정페이로 노동력 착취하는 나쁜 여자애 입니다. 프로게이머 연습생 받아서 2주동안 잡일시키고 게임금지 시키는 인성!
18/02/12 16:06
임요환 울었다고 까고, 페이커 울었다고 까고. 즙이라고 비웃고 키보드질하는건 쉽겠죠.
그런 사람들이 인생에서 그렇게 눈물날 정도로 노력하고 좌절해 본 적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18/02/12 16:10
홍진호는 무대 뒤에서 울었죠. 뭐가 좋다나쁘다를 떠나서 울었다는걸 좋게 보는 사람도 안좋게 보는 사람도 있는겁니다.
그리고 임요환의 눈물과 페이커의 눈물은 좀 다른 의미라고 봅니다. 페이커는 정말 보는 사람 울컥하게 만들었는데 임요환같은 경우는 니가 거기서 울면 최연성이 뭐가 되냐하는 식으로 까였던거라;
18/02/12 16:32
울었다는 걸 안좋게 보는 걸 안좋게 보는 사람도 있는 겁니다. 뭐 좋게 보는 사람도 있겠죠 디씨라던가.
임요환도 저기서 울어서 감동의 골마니 뭐니 지금껏 까이고 있고 페이커도 페즙이라고 계속 까일텐데, 저 사람들이 좌절의 과정에서 보인 작은 인성의 흠결보다는 익명 뒤에 숨어서 마치 자기는 저런 상황에서 최대한 이성적으로 행동할 수 있을 것처럼 굳이 즙이니 골마니 붙여서 까는 사람들의 인성의 흠결이 더 커보이네요.
18/02/12 16:40
축구못한다고 축구선수 까면 안되는건 아니잖습니까? 내 인성의 흠결이 어떻든 누가 잘못된 것 같으면 비판할 수야 있겠죠.
저는 오히려 페이커가 울면 안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까는거야 뭐 놀리는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어디에나 있으니 그렇지만..
18/02/12 17:11
축구 못해도 축구선수를 까도 되는건. 우리는 팬 그들은 선수라는 완전히 다른 영역에 속해있기 때문입니다.
축구선수는 축구로 말하는 거고, 축구로 까이는거죠. 그런데 저게 프로게임 그 자체로 까이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게임은 이미 져서 끝났고 그 상황에서 주위 분위기를 생각하며 훈훈하게 마무리하지 못했다고 까이는 건데, 인성이라는 측면에선 임요환이나 페이커나 저나 모두가 같은 필드 위에서 뛰고 있죠. 그리고 저 행위가 도덕적으로 잘못되어서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에게 모두 까일 정도의 잘못도 아니구요. 저 상황에서 최선의 행위를 못했다고 지금까지 까이는 건데, 모두가 그렇게 할 수 있는 건 아니죠.
18/02/12 19:21
좋은 말씀이긴 합니다만, 이건 그렇게 엄격진지한 비판이라기보단 거의 길가다 넘어진 친구 놀리는 수준이라고 봅니다. 그 친구가 뭔가 잘못해서 놀리는 것도 아니고, 세상에 길에서 한번도 넘어져 본 적 없는 사람도 없을테고요. 발끈해봐야 발끈한 사람이 우스워질 그런 놀림거리 말입니다. 같은 연장선 상에서, 스코어나 홍진호도 당연히 우승못한다고 놀림받으면 안되겠지만, 그냥 그렇게 놀리고 까고 놀고들 하는거죠. 그렇게 하면서 생기는게 바로 팬덤이고, 스토리라고 봅니다. 홍진호는 오히려 그 준우승만 했다고 까이면서 생긴 팬들로 다른 선수들을 훨씬 능가하는 인기가 있죠. 홍진호는 엄청나게 싫었을수도, 또는 조금 싫었을 수도 있겠지만요.
18/02/13 09:56
페이커 선수 팬덤이 워낙 크다보니 파급효과도 커서요.
예컨대 인벤에서는 삼성이 sk를 꺾고 롤드컵 우승을 했음에도 페이커 눈물이 게시물을 도배하고 그 와중에 삼성 응원글, 우승축하글들은 비공 테러로 블라 먹었죠. 그런 팬덤의 과한 반응에 대한 역풍을 페이커 선수가 맞는 거라 페이커 선수는 안 됐긴 하지만요. 개인적으로 어차피 승패가 있는 승부에서 가능하면 패배의 아픔은 승자를 위해 무대 뒤로 좀 감춰두는 것이 대인배에 가까운 모습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18/02/12 16:11
그리고 3000시간이면 아직 고인물 초기 수준 아니냐는 말들로 변화 크크
생각해보니 저도 일반겜 제외 칼바람만 3000판가까이 했으니 고작 저와 비슷한 수준이겠네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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