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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12 14:51
젊은 사람들이 마트를 가는 이유 중 하나죠. 그 외에도 주차나 편의성, 위생 등이 있겠습니다만......
여하튼 전통시장의 근원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아무리 전통시장에 예산을 들이부어도 결국 다함께 사이 좋게 멸망하고 말 겁니다.
18/02/12 15:01
스마트폰에 간이저울 기능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크크
고깃집 같은데 갈때마다 정량주는지 스마트폰으로 체크하면 재밌을듯 크크
18/02/12 16:02
(수정됨)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대략 8곳이 제가 다니는 주요 고깃집이었는데, 한 곳 빼고는 전부 그람 수가 기준보다 모자랐어요. 그 차는 10%~25%(!!) 정도까지 다양했습니다. 그리고 다인분 주문할수록 극악무도함은 더..
18/02/12 15:05
전통시장 안가는 이유죠.
내돈쓰고 내가 구입하는데 저런 불법적인 사기까지 내가 적발해야 한다? 말이 되나요. 게다가 이런저런 주의사항 명심하고 가도 손님 한두번 상대한것도 아닌 장사치들이 일반 사람 속여 사기치는거 우습죠.
18/02/12 15:07
여자 친구 앞에서 잘 아는 척 흥정하는 모습 보여줄 때는 수산물 시장으로 가고 (물론 마트보다 비싸게 줄 것이란걸 전 압니다. 여자친구는 모르겠죠...;;;) 아니면 그냥 마트나, 아니면 수산물 시장에서도 그냥 속을 일 없는 횟집으로 갑니다 (모듬회 한 접시에 얼마, 이런 식으로 파는 곳)
18/02/12 15:49
이런 컨텐츠를 보면 여기서 나온 지식을 활용해서 사기를 안 당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보다는 저런 사기 칠 위험성이 있는 시장은 아예 안 가야겠다라는 생각 밖에 안 듭니다.
18/02/12 15:55
저런 거 적발해 낸다 하더라도 주인이 고분고분 인정하는 자세로 나올 리도 없고, 결국 대판 싸우고 시간 손해보면서 딴 데 가든가 끝까지 싸워서 얻어내봐야 본전인데 왜 저길 가나요??? 딴 데 가봐야 그 사람이 사기 안 친다는 보장도 없고 스트레스 받으면서 비싼 돈 주고 먹을 이유가.
18/02/12 16:14
이 자료의 문제는 이걸 알아도 이 내용으로 횟집상인이랑 시비가 붙으면 다른 방식으로 그쪽이 날 엿먹이려 한다는 것..
답은 [안 가는 것]이다
18/02/12 21:53
전통시장에서 상인하고 싸운는것과 마트의 고객센터에서 싸우는 것은 난이도가 다르죠.
전통시장에서야 이거 이상함 환불해주세요 하면 싸우지만 대형마트는 고객센터에 크래임 걸고 영수증 보여주고 환불하면 끝.
18/02/14 07:55
나쁜 이미지로 자리잡힌 집단에 속한 선량한 사람들이 억울함을 무릅쓰고 저런식의 시도를 하는 것 자체도 쉽지만은 않긴 합니다. 내부에서 우리부터 바꿔보자고 말하자니 이미 손가락은 바깥을 가리키고 있어서 내가 나쁜놈되기 쉽상이고, 그렇다고 나만이라도 노력해서 무언가를 해보자니 공허한 외침같고, 돌아오는 것은 불신뿐이고.
많은 집단들에게는 자신들과 적대하는 곳에서 향해오는 분노들 중에서 억울하고 모났다고 말해주고 싶은 약한 고리를 찾아내고 또 찾아내서 서로를 더욱 나쁜 포장지로 애워싸는 문화가 자리 잡혀있습니다. 물론 이미 전통시장 자체는 길을 잃었다고 보자면 그냥 무시해도 별 상관은 없겠지요. 거기에는 여태껏 나뻤고 앞으로도 나쁠 사람들이 존재하고 나에게도 잠재적 이득도 피해도 주지 않을테니 말이죠. 그럼에도 비단 사람이 있었고 사람이 소멸되고 있는 곳이라면 좋은 마음을 깃들여서 긍정적인 작용이 나타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이 정보 전달은 용기있고 괜찮은 시도였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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