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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10 11:13
그게 아니고 5년 상대생존율은 일반인의 생존율을 100%로 잡고 그거에 대비해서 몇%인지를 따지는거에요. (진단,치료받은)갑상선암 환자의 생존상태는 일반인과 다를바가 없다는 정도가 되겠네요.
18/02/10 11:16
오 새로운걸 알았네요.
그렇다면 일반인의 생존률 계산시에는 해당질환만 제외하나요, 아니면 모든 질환을 다 제외한 슈퍼 건강 일반인을 상정하나요?
18/02/10 11:19
아 그럼 일반인이라기보다는 전체 인구 생존률 대비 해당 질환을 가진 사람의 생존률이라는 개념인거군요. 설명 고맙습니다. 완전 새로운걸 덕분에 하나 배웠네요 :)
18/02/10 16:49
아는 분이 1년마다 받는 건강검진 한 번 건너 뛰셨는데, 하필 그 사이에 발병하셔서 모르고 계시다가 4기 진단 받으시고 돌아가셨죠...
18/02/10 14:26
갑상선종양 제거 비용이 타국가에 비해 많이 저렴해서 진단 되면 그냥 떼는 편인거죠. 암의 근본적인 치료는 제거니까요. 타국가에서는 좀 더 지켜보는 반면 우리나라는 비용 부담이 적어 수술을 적극 권하고 하는 편입니다. 되려 그게 환자 입장에서는 비용, 삶의 질 모두에서 효과적입니다. 다른 예로는 내시경이 싸다 보니 우리나라는 거의 전국민이 한번씩은 해보지만 미국은...... 못하죠
여담으로 저도 의사로서 가족중에 갑상선암에 걸리고 수술 받을 수 있는 인디케이션이면 고민 않고 수술 시킬겁니다.
18/02/10 15:03
그 과잉진료 문제 때문인지 요즘 갑상선은 초음파도 잘 안 해주려 하더라고요. 전에는 병원에서 원하면 해줬는데 이제는 의사가 작은 거 나와도 수술 안 되니까 하지 말라고. 그래서 제가 갑상선 초음파를 두 군데에서 거절당했어요.
18/02/10 15:58
세상에선 마치 의사들이 돈 때문에 과잉진료를 하는 것처럼 몰아가지만, 갑상선 절제술 가격이 정상적인 수준이라면 안 떼고 지켜보자고 할 겁니다. 너무 싸니까 그냥 떼는게 환자한테 비용대비 이득인거죠.
또 우리나라 환자들한테 ‘음...좀 지켜보죠’ 하면 한달안에 다른 병원가서 떼고 올게 분명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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