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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07 23:45
[탁수정/문화예술계 '미투' 활동가 : 그렇죠. 저도 약간 그런 생각을 하는데요. 이런 이야기를 여기서 하기는 좀 그렇기는 하지만 사실 최근에 그런 보도들을 보면서도 피해자 찾기 그리고 폭로하는 사람 찾기. 이런 것들에 몰두하고 피해자를 소비하고자 하는 언론들의 모습들을 많이 봤어요. 그런데 피해자들은 그 이후의 삶이 있거든요. 그 이후에도 경제생활을 하고 밥 먹고 잘 자야 하는데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는 지나가면 그때 그만이거든요. 그러니까 가해자들 같은 경우에도 잠잠해지기만을 기다리고 있어요. 그래서 저희는 뭔가 피해자들을 보호하는 데도 좀 언론이 신경을 써 주셨으면 좋겠고. 피해자에 대한 관심보다 그걸 좀 더 줄이고 그건 관심과 지지로써, 응원으로서 해 주시고.]
이상 가해자님의 발언이었습니다.
18/02/07 23:50
[앵커]
그런데 그런 경우가 많습니까, 맞고소를 당하는 경우가? [탁수정/문화예술계 '미투' 활동가 : 네, 많습니다. 꼭 문단 내가 아니어도 성폭력 같은 경우에는 가해자들이 피해자를 압박하는 용도로 이 명예훼손이 유죄가 되든 무죄가 되든 이 무고가 유죄가 되든 무죄가 되든 일단 걸고 피해자를 압박해서 더 이상의 발언을 할 수 없게 하거나 위축되게 하거나 그런 데에 뭔가 기술처럼 쓰이고 있어요. 그리고 문단 내에서도 실제로 그런 보복성 고소를 당한, 그러니까 맞고소라는 표현보다 보복성 고소라는 표현을 많이 써요. 왜냐하면…] [앵커] 하기는 맞고소라는 건 이쪽에서 고소하고 그쪽에서 고소를 해서 맞고소인데 그렇게 해 볼 엄두도 못내고 있는 상황에서 그쪽에서 먼저 고소해 버리는. [탁수정/문화예술계 '미투' 활동가 : 네. 그런 경우도 있고 또 자기가 피해를 당했을 때 징역이나 그런 것들이 좀 올 것 같다, 그러면 더 이상 이 사람이 뭔가 활발하게 더 뭔가를 못하게끔 나도 얘를 겁 줘야지, 너도 검찰조사 한 번 더 받아봐라, 이런 식으로 뭔가 골탕을 먹이거나 이렇게 무서워하게끔 만드는. 그런 용도로 많이 이용이 되고 있어요.] 이런걸 보면 저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고 출연시킨게 아니라, 다 뻔히 알면서 힘 실어주려고 출연시킨거죠. 껄껄.
18/02/08 09:05
미국에서는 케샤가 닥터루크를 성폭행으로 고소했다가 본인이 성폭행을 부인하는 영상이 공개되어 기각 당하고 지금은 미투 운동 하고 있습니다.
18/02/07 23:52
와 정말 쓰레기같네요.
자유게시판에 더 어울리는 게시물같은데 토론좀 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jtbc수준 정말... 포함해서 경향 한겨레 이쪽은 되도않는 메갈 쉴드치는 짓거리좀 제발 그만 했으면.. 이러다가 우리나라에서도 트럼프같은 사람이 당선되지 않으리라는 법 있습니까?
18/02/07 23:52
JTBC 고소 당해야할거 같은데요. 왜 여성 문제만 나오면 정신을 못차리나요.
성폭력 피해자가 있다면 무고로 인한 피해자도 존재한다는걸 깊이 고민해야 할텐데 말이죠. 이건 남녀 편가르기 문제가 아닙니다. 무고로 걸고 넘어지는 것도 엄연히 법과 제도를 악용한 폭력이고 이로 인한 피해자가 발생하는 것도 막아야 마땅한 일인데요.
18/02/07 23:54
jtbc 완전 병크네요...
뉴스룸을 봐온 대략 2년여동안 크고 작게 실망도 하고 왜 저러나 싶은적도 있지만 그래도 다른 언론사와 비교해서 가장 신뢰할만 하고(나머지가 죄다 폐기물 수준들이라..) 손사장님의 진정성을 믿어서 계속 시청해 왔는데 이번건은 여타 쓰레기 언론들에게 느낀 경멸감을 뉴스룸에 느끼게 해주네요
18/02/07 23:56
이미 메갈 등이 메이저 등극한지 꽤 되었다고 봅니다.경제쪽도 그렇고 정치쪽에서도...
뭐, 행동력 쩔지, 돈 잘쓰지~ 안빨아줄 이유가 없죠.어느쪽이든.... 그냥...이젠 남송한 시대에 살아갈 뿐.....
18/02/07 23:59
이미 저에겐 JTBC나 TV조선이나 동급입니다.
그래프 조작에 노룩취재, 안철수 밀어주기 위한 기계적 중립 등등.... 손석희 더 이상 추해지기 전에 하루빨리라도 언론계에서 은퇴하길 빕니다.
18/02/08 08:18
이건 뭐 일베나 오유나급의 발언인거 같군요
자잘한 실수나 어느정도의 보도의 진위를 의심해봐야 하는것과 지난 근백년을 권력자의 수구노릇을 해온 조선일보와 어찌 동급으로 보나요 마치 동네 잡범과 살인자를 두고 둘다 죄있으니 똑같이 나쁘놈이야 하는것과 마찬가지가 아닌가 싶네요
18/02/08 09:10
동네 잡범은 무슨
본인들이 입맞에 맞게 논조와 내용을 바꿔치기 하는 본질이 같은데... 이게 제대로된 언론입니까? 이번에는 뷔페미니스트랑 붙어먹은것 뿐이고 본인들이 나중에 구 새누리가 이익이 되겠다 싶으면 tv조선처럼 조작 선동 해가면서 빨아댈게 뻔하네요
18/02/08 10:45
물론 저도 요즘의 JTBC의 행보가 의문이 가는건 맞지만
조선일보 , tv조선의 수십년간의 행태와 비교해서는 JTBC가 그쪽과 비교되기에는 너무 미미하다 정도의 스탠스입니다
18/02/09 10:56
잘못의 크기에 따라서 이정도는 눈 감아주자는 사람도 있고
진짜 별 잘못이 아니고, 심지어 그 결론이 나중에 맞다고 밝혀질 일이라도 [자신들이 생각한 결론에 짜맞추기 위해서 고의로 자료 조작등을 하는 자체]가 싫은 사람도 있습니다 폭탄 설치한 테러범에게서 정보를 캐내기 위한다는 목적이 있어도 [고문]이라는 방법이 들어가면 싫어하는 것 처럼요 물론 메-갈룸이 이런 대단한 목적이 있는 것도 아니겠지만요
18/02/08 10:46
넵 저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다만 JTBC가 tv조선 조선일보에 비비기에는 수십년간 우리사회에 미친 부정적인 영향력이 그정도의 차이가 있다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18/02/08 00:03
꼰대소리듣는 언론아니면 메갈언론이죠 거의
강력한꼰대가 상사로있으면 메갈화가 안되지만 아닌경우 엄청난속도로 메라포밍이 이루어져서 극과 극만 남을것같습니다..
18/02/08 00:05
JTBC라고 딱히 절대적으로 신뢰할 만한 매체는 아니죠. 애초에 모태가 중앙일보인데... 그냥 사안별로 봐야할거 같아요. 국정농단 뉴스는 귀담아 듣고, 여성 관련 뉴스는 흘려듣는 식으로.. 원론적으로는 jtbc뿐 아니라 모든 미디어를 이런 식으로 접근하는게 맞습니다만, 상당수의 미디어는 걸러듣고 말고 할 것도 없는 정도라서... 씁쓸합니다.
18/02/08 02:44
원론적이라면, 한 분야라도 의도적으로 그릇된 소리를 하는 언론이라면 분야를 막론하고 보이콧하는 것이 옳겠죠.
그렇지않다면, 다른 분야의 뉴스를 무기로 계속 헛소리를 할테니까요. 문제는, 대안이 별로 없다는 거겠죠.
18/02/08 00:06
저도 잠깐 봤는데 이거 뭥미!! 했습니다.
그동안의 공로가 있어서 웬만하면 참고 봐주려 하고 있는데 JTBC/손앵커 갈수록 너무하네요. 제가 잘 모르는 분야라 관련 글을 쓸까 말까 하다 가만히 있었는데, 미투운동가는 또 뭔 직업이랍니까? 서검사가 큰 용기를 내서 고위권력을 성추행/폭행을 제보한 것을 페미계에서 악용할까 우려했는데 역시나로군요.
18/02/08 00:12
뉴스룸 틀어두고 게임하다가 인터뷰 잠깐봤는데, 정말 이상한 직함을 가져서 유명해지고 싶어서 나왔나 싶었습니다. 문화예술계 미투운동 활동가라고.. 미투운동을 활동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해쉬태그 미투 붙은글에 좋아요 붙이면 미투운동 활동가가 되는걸까요..
18/02/08 00:17
손석희 사장 시대의 인물들에게 있어 페미니즘은 정말 가치가 있는거죠. 주변의 여성들이 정말 차별받는걸 보고 자라왔으니까요.
그러나 현 시대의 인물들에게 있어 페미니즘은 그냥 헛소리에 불과합니다. 손사장은 여성인권문제에 대해선 시대격차를 따라잡지 못한거죠. 여전히 차별을 받는 여성들도 있겠지만, 이젠 차별 받는 남성들도 그만큼 있다는걸요.
18/02/08 00:22
놀라울게 있나 싶네요. 이성을 통해 합리를 보고, 그 합리를 통해 세운 원칙이 아닌 얄팍한 정의감이나 오만한 신념따위로 칼을 휘둘러봐야, 맞은게 나쁜놈이라는 보장은 아무도 못하는거죠.
JTBC는 시작부터 끝까지 저 모양이었어요. 태블릿 PC나 댓글 부대 저격은 그 휘두른 칼에 어쩌다 정말 나쁜놈들이 맞아서 얻어걸린거죠. 발상은 얄팍하고 방식은 구태적이며, 독선과 맹목적성으로 가득했습니다. 그냥 패는놈들이 훨씬 더한 쓰레기니까 기분 좋아서 눈에 안 들어온것뿐이죠. 그들은 그떄나 지금이나 본인들은 불의에 맞서 적폐 언론의 대안으로서 사회정의를 구현하고 있다고 생각할겁니다. 애초에 받아설 안될 칭찬을 잔뜩 받았으니 눈에 뵈는게 없겠죠. 희대의 막장 연쇄살인범을 패죽인 상습폭행범이 갈 곳은 훈장수여식이 아니라 재판장입니다. 그런놈한테 훈장을 달아주니까 뭣도 모르고 날뛰면서 아무나 패죽이는건데 누구를 원망할까요? 진행자가 연극 배우마냥 관객의 이목에 신경쓰느라 발음을 다 절어도 박수쳐주고, 되도 않는 사람들 불러 대놓고 한쪽에 쏠린 의견만 듣고 현자 놀이해도 박수쳐주고, 프로그램 제작자라는 사람들이 방송윤리 다 쌩까고 엔딩곡으로 장난쳐도 박수쳐주고... 썰전처럼 자유롭게 야부리나 터는 프로그램이 만들고 싶으면 뉴스포맷이라는 척은 뭐하러합니까? 정보 전달을 10초에 한마디도 못하는 프로그램이 대체 무슨 뉴스에요? 교양 시사프로그램 하나 뉴스 비스무리하게 만들어놓고 빛나지도 않는 기교로 시즈닝만 잔뜩 해둔 프로그램이 뉴스룸이죠.
18/02/08 00:33
어디가 이해가 안가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몰라서 뭐하러 피드백을 해드리기가 어렵네요.
적은 인력풀로 방송을 만들다 보면 오보 낼 수 있죠. 헛짓거리 할 수도 있죠. 그런데 이 프로그램이, 지구상에 있는 그 어떤 뉴스보다도 리즈시절 이순철 뺨치게 이놈 저놈 신명나게 까제끼는걸 좋아하는 뉴스룸이 지들이 헛짓거리 한 점에 대해 제대로 사과나 한 적 있습니까? 이건 여야 할거 없는 문제에요. 처음에 몇번이야 '주류 언론들이 놓친 부분을 짚어주려다 보니 있을 수 있는 일' 로 넘어가지, 뉴스룸 생기고 나서 촛불시위로 박근혜가 탄핵되고 정권이 바뀌고 해가 몇해가 지났는데도 하는짓이 계속 그대로면 얘들은 그냥 존심만 강한 홍대병 환자죠.
18/02/08 00:42
한겨레나 경향, 조선, 중앙, 동아일보도 그들만이 가지고 있는 문제만 가지고 욕먹는거 아니잖아요. 다른 언론들 다 하는 헛짓거리 같이 하는걸로도 한겨레는 조중동이랑 똑같다~ 조중동 쓰레기다 욕하는데 JTBC라고 예외가 될 필요가 없고, 아울러 적어도 저렇게 이 악물고 죽어도 정정 사과보도 안하는 핵존심은 JTBC 뉴스룸의 아이덴티티가 맞습니다.
18/02/08 09:49
뭐 JTBC의 초기 인력들이 중앙일보 출신인걸 감안한다면야...
초기 JTBC 뉴스는 그야말로 똥이었죠. 그나마 손석희 들어가고 좀 나아지긴 했습니다. 현재 JTBC가 신뢰도 1위이긴 하니까요. 어젠 자기 전이라 좀 비몽사몽했네요. 두번째 문장 좀 이해가 안 갔어요. '어쩌다 맞아 걸렸단' 말이요. JTBC가 꾸준히 세월호 다루고, 다른 사건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서 태블릿 PC가 넘어갔다고 보거든요. 티비조선이야 최순실 알면서도 덮은 놈들이고 나름(?) 손석희도 사과 방송은 했죠. 횟수가 적어서 그렇지. 그런데 또 다른 언론들 보면 독자들 보고 사과를 하긴 커녕 싸우자고 하고 있으니 답답하긴 합니다. 비유가 많아서 이해하기 힘들었는데 밑에 JTBC가 예외가 될 수 없단 말을 보니 대충은 이해가 갑니다. 마지막 문단은 딱히 동의하긴 힘들지만요. 내년까지 JTBC와 중앙일보 인력이 정리되고(신문을 원하면 신문으로, 방송을 원하면 방송으로) 서로간에 교류가 없어지고 나면 한번 더 변화가 올 듯 해서 지켜보고 있습니다. '존심 강한' 은 동의합니다. 굳이 JTBC만 포함되는 건 아니지만 크크
18/02/08 10:05
제가 얻어걸렸단 표현을 쓴건, JTBC의 보도방식이나 지침이 그 최순실을 다룰때하고 현 정부를 다룰때하고 달라진게 없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박근혜 하야 이후 JTBC가 현정부에 기계적인 비판 태세로 헛발질 비판 기사를 낸게 몇번인데 사과한건 고작 딱 한번 그래프 장난질했을때 뿐이죠. 그나마도 혼자 일하느라 너무 피곤해서 그랬다 그런 말 같지도 않은 변명하다가 국가기관한테 한소리 듣고 나서야 한걸로 기억하는데요. 몇번이라는 표현을 쓸 수가 있나요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한번밖에 기억이 안나는데;
18/02/08 10:23
뭐 언론들 장난치고 아님 말고 하는게 너무 많다보니;; 그럼 안 되지만 그러려니.. 하게 되더라구요.
저는 그래서 요즘 CBS 뉴스를 주로 봅니다?
18/02/08 00:33
메티비씨 했네요.
jtbc가 균형된 관점에서 페미니즘 이슈를 다루리라는 기대는 갖다버린지 오래라 그러려니 하고 지나가려했는데, 인터뷰를 하겠다고 불러다 앉힌게 하필 저 양반인걸 보고 한번 웃고 갈게요 크크
18/02/08 01:12
뉴스룸이 뉴스룸 했을뿐이죠.
저런게 하루 이틀이 아니라서.... 뉴스룸은 박근혜와 국정농단 관련한게 아니면 여느 종편과 다를게 별로 없습니다.
18/02/08 02:04
이게 또 공지영씨하고도 엮이네요.
자기들 입맛에 맞게 편집하면서 여러명한테 상처주는군요. jtbc는 정말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믿을만한 언론이 하나쯤은 있어야 좀 맘 편히 뉴스를 볼텐데 말입니다.
18/02/08 04:50
점점 갈등이 심하네요.
저는 오늘도 두려움이 심해져만 갑니다. 누가 손으로 건드리기만 해도 일단 성별을 확인하고, 여자면 소스라치게 놀라서 2m는 거리를 둡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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