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2/06 23:19
일산에서 20년 넘게 살았고 동탄2신도시에서 직장근무중인데 전 일산이 너무 좋더라구요.. 동탄도 좋긴한데 2신도시는 3-5년후를 내다봐야 될것 같네요
18/02/06 23:33
서울근교에 꼭 발붙이고 살지 않아도 된다면 어디지역이 살기 좋을까요?
겨울에 좀 덜춥고 여름에 좀 덜덥고... 제철음식 여기저기 먹으러 가기 편하고 그런곳이 있을까요?
18/02/07 04:57
개인적으로는 대전에 한표요.
우선 아무리 한적한게 좋더라도 인프라나 이이들 교육을 생각하면 광역시 급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연재해가 없는 도시 입니다. 날씨도 남한한정으로는 중간지점이라 적당하죠. 연구단지, 정부청사 등 유입인구가 많은 도시라 지역색도 약해서 어느 지역에서 오든 딱히 이질감이 약하다는게 장점입니다. 선거때만 봐도 그런 점이 도드라지는데, 딱 중간에서 승리하는 쪽으로 약간 기웁니다. 그만큼 지역 자체가 중립적이에요. 집값도 유성구, 서구의 인기지역만 고집하지 않는다면 현실적인 편이구요. 각 지역별 먹거리 찾아다니기에도 이만한데가 없죠. 교통의 요지라 어디를 가도 멀지 않거든요. 좋은 예로 가장 먼 땅끝마을 해남이나 부산도 차량으로 250km 정도입니다. 이렇게 극단적으로 먼곳 제외하면 왠만한데는 차량으로 두시간내 이동가능해요. KTX로도 서울,대구 1시간, 부산 2시간, 버스 이용해도 3시간 넘는 데가 거의 없습니다.
18/02/07 08:20
대전 좋죠. 우선 집값이 강북의 반값에 못 미치고 날씨도 온화한 편입니다.
그러나 단점이, 음식을 먹을 곳이 없다는 것.. 같은 산 중턱에 붙어있어도 전라도 쪽과 대전 쪽은 경계를 중심으로 맛이 다르다는 설이 있을 정도로.. 요샌 세종이 무섭게 성장해서 세종에 흡수될 거라는 말도 있네요. 대전아, 힘내라!
18/02/08 05:06
세종은... 어느정도 상황은 아는데, 무섭게 성정하고 있는건 집값 뿐입니다.
대전이 세종에 흡수될꺼란 이야기는 패스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벌써부터 월세 못견디고 없어지는 자영업들이 속출하고 있고, 이는 애초에 높게 매겨진 상가 월세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더디게 유입되는 인구 등등의 문제가 있지요. 사실 초창기 입주때 대전에서 투자 차원에서 분양 들어간 사람들 많았습니다. 대전에서 이주해서 살면서 집값 오를때까지 버티려던 사람들이 좀 있었는데, 지금은 자금력 있는 사람들은 저렴한 가격에 전세주고 존버모드로 들어가거나 못버틴 사람들은 팔고 나왔습니다. 그만큼 대전-세종 이동이 만만치 않았고, 아직 세종에 상권이나 인프라가 애들 학교 빼고는 없어요. 세종에서 대전 초입의 반석동까지 20키로 미만입니다. 가까운 듯 하지만 더 안쪽인 유성이나 둔산까지 이동하려면 40키로에 육박하고 이는 대전-청주보다 먼거리입니다. 하물며 유성IC나 대전IC 인접한 곳에서 이동할 경우 청주보다 멀고 이동시간은 천안과 비슷해지는 오묘한 상황이 벌어지게 되죠. 현재도 투자가치는 높게 평가받는 지역이지만, 살기에는 인프라나 상권이 없어서 역전세난이 심각합니다. 분양가는 4,5억에 육박하는데 전세가는 2억 미만인 현실이죠. 그리고 세종이 대전을 먹으려면 그만큼 교통이 편리해야 하는데 이는 먼저 들아갔다 나온 대전사람들이 인증했습니다. 절대 만만치 않아요. 아무렴 광역시 승격된지 35년된 충청도 최대도시가 이제 고작 5년된 도시에 먹힐리도 애초에 없없습니다. 세종이 제대로 정착한다고 하더라도 이는 대전과 별개로 진행될겁니다.
18/02/07 10:15
전 마두역 근처에 삽니다. 주엽역 근처는 상권보다 학교가 더 많아서 평화로운(?) 분위기였던 거 같던데 근 몇년간 안 가봐서 모르겠군요.
18/02/06 23:54
판교거주자입니다만.. 판교도 동판교와 서판교가 확연히 틀린지라...
사실 판교나 분당이나... 일부 동판교인 경우 왠만한 분당보다 서현이나 야탑이 더 가까운 경우도 있어서 성남서울공항때문에 강제된 경우이지만 대부분이 저층형 아파트라.... 재개발된 잠실같은데 가면 무지 답답함을 느낍니다. 이게 아파트야 송곳이야... 다만 성남서울공항 때문에 비행기 소음이... 조금 문제라면문제랄까...
18/02/07 00:14
시흥안산 20년 정도 살고 있는데, 여기 살다 다른 곳 가면 도로가 적응이 안 됩니다. 고저차도 거의 없고, 딲딱 직선으로 뻗어져 있어서 참 마음에 들어요.
지금 집 뒤 쪽에서 송산신도시 공사 중인데, 이 쪽으로도 상권 좀 크게 생겄으면 좋겠습니다 크크
18/02/07 01:28
같은 1기 신도시인데 일산 분당에 비교하면 평촌은 이제 신도시가 아닌 느낌.... 안양이 아담하고 다양한 느낌이 있어서 전 좋아하지만요.
18/02/07 03:09
와 여기서 고잔신도시가 튀어나올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네요 크크
하나씩 넘기면서 고잔신도시도 있으면 웃기겠다 했는데 맨 마지막에 튀어나올 줄이야 크크
18/02/07 03:36
안산이 고향이고, 성인이 된 후 서울에서 7~8년 살고 일산에서 6년째 사는 중인데..
일산이 진짜 갑오브 갑이에요 ㅠㅠ 집값도 비싸지 않은데 인프라가 정말 끝장나게 좋음..
18/02/07 07:51
지금 송도인데.. 댓글에 송도는 하나도 없네요 ㅠㅠ
송도는 교통만 좀 더 개선되어도 더 뜰 여지가 충분한데... 송도 내의 대중교통도 그닥..이고 (대부분 자차인 분위기긴 하지만) 서울과의 접근성이 영 좋지가 않아서.. GTX 만들어지면 좀 나아지려나 모르겠네요.
18/02/07 08:58
잠실은 신도시도 아니고, 학군도 좋은 편이 아닙니다.
게다가 교통도 그다지 편하지 않죠. 성남, 구리, 남양주 가는 교통편은 좋은데, 강남을 제외한 서울 지역이나 다른 경기도 쪽으론 생각보다 불편해요. 근데 저걸 제외하면 엄청 좋으니.... 결국 집값 때문에 여기서 떠야 할 때가 왔네요ㅠㅠ
18/02/07 10:19
제가 들었을때는 집값이 미쳐서 천당 아래 분당으로 들었는데. 지금도 미쳤지만 예전 수준은 아닌것 같기도.
판교는 아파트도 개비싸고 주택은 20억 그냥 넘으니... 하나만 있어도 개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