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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01 21:01
저도 17시즌 시작하기전 sk팬들기준에선 지금 칸,스맵,큐베정도 말고는 다 욕먹었을 느낌입니다.
어찌저찌 롤드컵은 먹었지만 듀크마저 탐탁치 않아하던 팬들도 꽤 보였구요. 나가길 잘한 것 같아요.
18/02/01 21:39
세간의 평가가 어떻든 잘하는 선수고 성적이 말해줬다고 봅니다.
SK와서 욕 먹은 것은 맞지만 그렇기에 하이커리어도 찍었죠. 팬은 아니지만 볼 때마다 유쾌하고 호감가는 선수에요.
18/02/01 22:00
꾸준히 저평가를 당한거면 모를까 욕받이는 skt가 못나가기 시작한 리프트라이벌즈 이후부터는 페이커 뱅이다가 뱅 독주체제였습니다 거기에 울프 연습량도 더해져서 까이구요 피넛도 견과류 등으로 까이고 오히려 후니에 대한건 스타일불안감같은건 있어도 욕받이는 아니었고 욕받이라면 그냥 뱅이었지요
18/02/01 21:55
진짜 현실적인면을 보면 롤프로게이머하려면 북미가야죠
생활환경 한국과 비교도 안되게 압도적이고(북미는 개인방에 오후 스크림 끝나면 그냥 하루일정끝 자유시간 크크) 자본은 많은데 리그 실력은 낮아서 몇년전에 하던 그 이름들이 아직도 로컬로 선수생활 하고있어서 실력장벽도 가장 낮고 중국도 자본이야 많지만 여기는 실력이 많이 올라와서 일단 통하기가 어렵고 한국 선수 코치 하도 많이 건너와서 연습 스타일이 한국처럼 빡세게 많이 변해서 북미가 정말 천국오브천국임...
18/02/01 23:39
우승욕심만 포기하면 돈도 많이받아 생활도편해, 방송도 한국보다 더 빡시게 하면서 가외수입도 쏠쏠해, 남들은 돈주고 가는 어학연수 돈받으면서 영어배워, 진짜 제의오면 안가는게 이상한정도죠.
18/02/01 23:51
2014~2015에 중국이 기회의 땅이였듯이 앞으로는 북미가 기회의 땅이 될겁니다. 14~15중국이 진짜 한국인이면 앞뒤 안보고 아무나
비싼돈 주고 데려오기의 1인자였는데 가서 삽질푼 경우가 하도많아서 이제 그렇게 만만하지도 않고, 중국리그 실력도 워낙 많이 올라와서 가서 잘하기도 힘들고, 연습환경도 한국 코치진 대거영입으로 한국처럼 계속해서 빡세졌고...반면 북미는뭐 크크
18/02/01 23:43
프나틱 시절부터 LCS 정규시즌 승률 뽑아보면 대충 90퍼 가까이 찍히지 않을지... 에코폭스에서도 이미 4연승 적립 중이고; 괜히 NA에서 스머핑하고 있다는 밈이 나오는 것이 아니고 그래서 Markz는 지금 LCS에 존재하는 선수 중 후니가 최고일지도 모른다고 얘기하고 있는 상태인데 나름 일리 있죠. 컨텐더라고 해봐야 비역슨, 젠슨 정도고 더 생각해봐야 덥립 선에서 정리되는 수준인데 NA LCS 투톱 미드라이너가 보여준 퍼포먼스나 커리어가 후니보다 낫다고 보기도 어렵고 SKT에서 1년 선수하면서 배운 것도 많을테니 프나틱 - 임모탈스 때보다 업그레이드된 버전이라고 볼 수 있죠. 순수 실력으론 썸데이/애로우/리라 같은 몇몇 한국인 용병들이 비벼보는게 불가능하진 않다고 보긴 하는데 언어장벽과 각 선수들이 속한 팀의 로스터에 심대한 구멍이 있는 관계로 빛을 보기가 쉽지 않고... 아무튼 성격 때문에 오판하기 쉬운데 실력 자체는 굉장히 준수한 편이었다고 봅니다만 LCK 3대 탑솔이 워낙 괴물이고 플옵시즌에 탑 리신, 탑 루시안 같은 이상한 픽하다가 경기 말아먹어서 저평가 되는 감이 없지 않다고 봅니다. 여태까지 보여준 행보만 봤을 때 Markz의 말을 빌리자면 'this guy is no joke'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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