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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9 18:06
주말에 얼음 깨서 퍼내고 물 퍼내고 있는중 + 방송 나오는중 인데도 위에서 세탁물 내려옵니다 크크크크크크
진짜 승질머리 뻗쳐서 한집한집 찾아 올라갈뻔했어요^^
18/01/29 18:23
아파트 베란다에 배수로는 윗층 부터 1층까지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배수로 말단에 물이 추워서 얼어 버리면 구명이 막혀 물이 하수도로 내려가지 않습니다. 거기서 윗층에서 세탁기를 돌리면 연결된 배수로를 통해 물이 1층 베란다 배수구로 역류를 해버리죠.
18/01/29 18:25
베란다 쪽이 동파가 되어서 배수관이 막힌것 같아요
그래서 물이 안내려가고 잠기고 있는 상황에서 해당 입주자는 물을 퍼내고 있는데 문제없는 윗 라인 호수에서 세탁기나 물을 쓴거죠.. 그 물은.. 베란다 배수관을 타고 쭉내려와.. 결국 막힌집까지 물이 내려가고 거기서 막혀서 .. 끊임없이 물을 퍼내야 되는 상황이 오게된것 같네요
18/01/29 18:28
베란다의 배수관은 1층부터 꼭대기까지 하나의 관을 같이 씁니다
최근 한파로 베란다 배수관의 물이 얼어붙은거 같습니다 위에서 물을 내려보내면 얼음위에 물이 쌓이고 추위로 얼어붙고 그러다가 어느 순간이 되면 물이 내려가지 않고 막힌곳 윗층으로 역류해서 넘치게 됩니다
18/01/29 18:33
우리나라 겨울 한파가 1~2년도 아니고 매년 겨울마다 같은 문제가 반복되는데 저 배관이 얼지 않도록 해주는 방법은 하나도 없는 겁니까? 지난 주부터 계속 빨래하지 말라고 하는데 일주일을 빨래를 안할 수도 없고 주변에 코인세탁소도 없고 부모님도 아파트살아서 거기도 같은 신세고 겨울마다 답답해요.
18/01/29 18:39
제가 지금 사는 아파트에 20년 넘게 살았는데 단 한번도 베란다에 물 버리지 말라던지 세탁기 돌리지 말란 공지를 들은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질게같은데 이 날씨에 세탁기 돌려도 되냐는 질문 올라왔을때 이해를 못했습니다 불가능한건 아닌거 같고 설계와 시공사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18/01/29 19:46
잘지은 아파트는 안 얼어요.
그리고 요새 아파트는 세탁실 따로 있고 세탁실 벽면에는 단열제가 더 들어가있죠. 서울 엄청 추웠는데 이번에 안얼었어요.
18/01/29 21:25
근데 저도 저희집 1층일때 저희집 보일러관은 동파할 망정 저런 방송은 들은적도 없고 물이 역류한적도 없는데 올해 추위가 예전이랑 다른거 같아요.
18/01/30 00:01
철물점이나 만물상같은데서 세탁기 배관호스 7~8미터 만원정도에 팔더군요.
그거 연결해서 화장실로 빼면 됩니다. 단점은 약간의 귀찮음과 베란다 문이 꽉 닫히지 않는다는 거죠. 빨래 못하는 것보단 나으니 아주 추울때 저는 위처럼 세탁기 돌립니다.
18/01/29 19:53
3년 살면서 세탁기 사용하지 말라는 방송들은 적도 처음이에요. ㅠㅠ
세탁기도 얼어서 사용도 안되지만... 주말까지 계속 춥던데... 군대 시절 생각하면서 손빨래중...
18/01/30 02:16
고층 사는데 일주일 내내 세탁기 자제해달라고 방송이 나오네요. 빨래들 참고 모으다 더 모으면 도저히 감당이 안될 것 같아서 아이 빨래만 손으로 했는데 이틀에 걸쳐 두 번 하고 나니 허리와 옆구리가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세탁기는 진정 이시대 어머니들의 허리와 손목을 지켜준 대단한 발명품이었어요...ㅜㅜ
18/01/30 09:35
세탁실이 아닌 앞 베란다에 세탁기 설치하고 운영하시는 경우에는 더 큰 참사가 발생합니다.
한 20년된 아파트들은 그런 일이 종종 일어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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