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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5 16:47
송악(개성)의 경우 왕건과 패서호족들의 근거지라고 생각한 게 컸고 그래서 왕권강화를 위해서 수도를 옮기기는 했는데 거기가 철원..........
천년도 더 전이니 육로가 제대로 뚫려있을 리 없고 여러모로 교통에도 불리하고 뻥 뚫린 데다 춥긴 오질라게 춥고 쌀 값은 폭등하는데 패서호족 견제한답시고 백제쪽이었던 청주 호족들 데려다가 노예짓 시키면서 궁궐 지어서 민심만 잃고(..) 정말 왜 옮긴걸까요
18/01/25 17:13
마속이라고 이유가 있어서 산에 올랐겠나요. 그냥 산이 거기있어서 오른거지.
알고보면 궁예도 산악인일지도... 산악인 아니면 남극인이라던지..
18/01/25 17:35
마속은 그래뵈도 이론적인 근거가 있었습니다. 병법서에 이르기를 높은 곳에서 밑에 있는 놈들이랑 싸우는 게 유리하다고 했거든요. 이른바 고지 점령이죠.
저는 마속이 어떤 캐릭터였을지 눈에 보이더군요. 입 털 때는 못하는게 없는데 현장가면 어리버리까는 우리 소대장 닮음
18/01/25 17:40
철원도 나름 곡창지대라고 할만한 곳이 있기는 했었습니다. 문제는 수도로 삼을만큼의 생산량이 안되고 당시 수로를 이용하던 물류 체계를 전혀 이용할 수 없으니 쌀 값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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