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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31 01:01
이 영상에서 꼬투리 잡은 것을 봐도 그렇듯이 윈터솔저는 뭐랄까 어벤저스를 별도의 세계관을 가진 영화인 것처럼 생각하고 찍은듯 했죠. 캡틴이 쫓기고 있을 때 토니에게 연락만 했어도 어느 정도 상황을 호전시킬 수 있는거였고 어벤저스 당시만 해도 구린 구석은 있어도 정의의 편이던 실드가 갑자기 하이드라에게 이미 장악되 있었다 하는 것도 뜬금없긴 했고요.
하지만 그런 것과는 별개로 영화 자체만 놓고 보면 저는 역대 히어로물 중에서는 다크나이트에 버금가는 최고의 영화라 생각합니다.
17/12/31 01:16
중간에 도로에서 코스튬 안 입은 캡아 VS. 윈터 솔져 씬이 기억에 남네요.
개인적으로 히어로 영화속 전투씬 TOP 3에 들 정도...
17/12/31 06:17
(수정됨) 마블이 무명의 좋은 감독을 뽑아서 캐릭터를 살린 좋은예가 되었다고 봅니다.
퍼스트어벤져가 드라마적 요소에서는 그의 배경을 잘 설명하고 현재로 연결하는 역활을 잘했다고 생각하지만 액션연출이 너무 아쉬운 영화라 일반관객에게 매력이 떨어졌다면 윈터솔져는 두마리 토끼를 잘잡은 영화였습니다. 루소감독의 능력을 믿기때문에 이번 어벤져스가 더 기다려지고 개인적으로는 크리스에반스 주연의 캡틴 단독영화가 한번더 만들어 졌으면 하는 소망도 있습니다. 어벤져스가 그의 최후가 아니라면 로건 처럼 오직 그의 이야기에만 집중해서 볼수있는 간지 폭발하는 에필로그적인 영화가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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