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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09 07:20
인터넷 체감은 5:5지만 실제로는 9.5:0.5...물론 반말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전수 조사하면 존대하는 사람도 많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조교에게 말 많이 거는 사람들은 거의 반말을 하죠.
18/03/09 07:21
뭣모르고 아직 군허세가 남았던 시절에 실수로 엄청 젊어보이는 장교님한테 반말한뒤로 너무 민망해져서 존댓말로...그나마도 이젠 할수가 없는 몸이 되었군요 ㅠ
18/03/09 10:03
대학때도 후배들한테 존대했는데... 결국 제발 말 놔달라고 하는 친한 애들에겐 말을 놨지만...
내가 나이많고 선배고 선임이라고 남을 무시할 수 있는 권리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 경험상은 존대쓰거나 아예 말이 없거나가 압도적으로 많았지 반말틱틱하는 사람 몇 못 봤네요.
18/03/09 07:34
이거하고는 별개로,
제가 예비군 훈련 갔을때 조교들 말투가 뭔가 기분 나빴던 기억이.. "선배님들 줄 똑바로 습니다!", "선배님들 하이바 씁니다!" 등등 존댓말인지 반말인지 알 수 없는 말투여서 예비군들 반발이 엄청 심했습니다.
18/03/09 07:35
예비군 기간 동안 단 한번도 조교랑 얘기를 나눈적이 없습니다 그냥 시키는 대로 하고 할 얘기가 있으면 예비군 간부한테 하면 되는거라 내가 굳이 조교랑 말 섞을 이유가 없었거든요
18/03/09 07:37
피지알은 압도적으로 다 존댓말한다고는 하는데..현실은 반대죠. 그러고 동원조교랑 동미참조교는 확실히 다릅니다. 동미참은 상당수가 존대했던 거 같고 동원은 2박3일 내내 뒹굴고 잠도 같이 자다보니 이틀차부턴 보통 애정섞어 부르긴 합니다
18/03/09 11:14
저도 동원만 가다보니 생활관 마다 담당 조교(선임1, 후임1)가 있어서 그 친구들이랑은 말 편하게 했던거 같습니다.
중대장, 행보관 정도 제외하곤 2박 3일동안 이 친구들이랑만 붙어다니다 보니 자연스럽게 놓게 되더라구요.
18/03/09 07:52
애초에 존댓말 할만한 분들은 말을 걸지도 않을걸요? 병사한테 말걸 경우가 뭐가 있겠습니까. 성격이 활달하신 분들이나, 병사 놀리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이 주로 병사들한테 말 걸텐데, 그 분들은 반말 하시는 경우가 많구요.
18/03/09 08:00
예비군 훈련 가면 해당 부대에 소속되지 않나요?
저는 동원훈련만 가 봐서... 같은 부대(소대,분대) 소속이고 보직 받고 같이 훈련하는데 예비군 계급은 대부분 병장 이잖아요. 실제로 전쟁나면 이대로 편제될 가능성이 높은데 계급 낮은 같은 소대원에게 존대말 하는 게 더 이상하지 않나요? 동원 예비군이 아닌 다른 예비군 훈련의 편제나 분위기는 어떤지 궁금하네요.
18/03/09 08:21
피지알에서도 예비군이 하급자(?)인 현역에게 반말쓰는게 뭐가 문제냐, 다 친근감의 표현이라고 하시던 분이 종종 있던 걸로 기억하긴 합니다.
18/03/09 08:38
말을 안하고, 꼭 말해야할 상황이면 존댓말 했었네요.
정말 반말하는사람 별로 못봤어요. 육군의 경우 아저씨라는 개념이 있거든요. 타중대 아저씨는 이등병이라도 반말 안썼었어요. 딱 그렇게 대접했어요.
18/03/09 09:48
동원 4년은 거의다 반말하고 조교들도 다나까 철저하게 쓰던데 향방때는 조교들도 그냥 요 쓰고 예비군들도 거의 존댓말 쓰더라구요. 이게 그 부대 분위기인지 뭔진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한번 빼고 전부 존댓말 썻습니다. 4년차때 한번 반말 썻었는데 이것도 생활관 담당조교가 자기가 먼저 예비군 생활관 놀러올정도로 붙임성 좋은 친구라 친해져서 반말했던 거고...
18/03/09 09:56
어잉?? 반말이 많다고요??
저는 제가 존댓말하기도 하지만 저뿐만 아니라 훈련장에서 반말하는 사람을 별로 못봤는데요..?? 한 8:2정도로 존댓말하던데.. 아니 제가 어떻게 한다가 아니라 옆에서들도 대부분 존댓말하던데..?? 물론 말 자체를 별로 안하긴 합니다만(동미참)
18/03/09 09:56
대체 반말을 왜 하는지...
부대에 있을때 선임이 30살이었는데, 예비군 조교 나갔다가 반말 들었다고 기분 굉장히 나빠하던데.. 딱봐도 20대 중반 어린것들이 서른살한테 반말 찍찍 하는데 기분 안나쁠 수가 없죠.
18/03/09 10:47
세대차이가 아닐까 싶은데...
입 여는것도 귀찮아한다, 거의다 반말하더라 = 옛날 존댓말이 더 많다 = 요즘 일걸요. 요즘엔 동미참같은경우 팀단위로 빨리끝내면 빨리보내줘서 그런지 의욕적인 사람들도 많고, 어떻게하면 빨리끝나는지 조교한테 팁을 받는게 중요하기 때문에 존댓말하는 사람이 더 많아요. 학생예비군 갔을때는 반말하는거 못들어봤고, 지역 동미참 갔을때도 다짜고짜 반말하는 경우는 없었어요.
18/03/09 10:53
저는 동원미지정인데 이 동네는 좁아서 그런지 다들 학교 선후배고 그래서 자연스레 형-동생 대화하는 것처럼 반말하고 그러긴 하더라고요. 저는 원래 이 동네 사람이 아니라 존대합니다만..
18/03/09 10:55
향토 예비군 대대여서 반년정도는 예비군 훈련 조교랑 준비만하는데
2년동안 존댓말 들어본적 손에꼽습니다 크크 이게 동원이나 학교 예비군과 다르게 그냥 그 지역사람들만 오는거라 그럴지는 모르겟는데
18/03/09 11:42
조교에게 말을 걸 일은 거의 없었지만 제가 반말할 정도로 친근한 사이가 아니면 나이에 관계없이 존댓말 씁니다.
조교에게도 마찬가지였구요.
18/03/09 13:15
초등학생이나 유치원 아이처럼 정말 어린 사람 아니면 나이 상관없이 존대합니다.
모르는 사람이니까요. 초등학생에게도 반존대 정도는 하고요.
18/03/09 13:17
현역때 동원훈련했을때 존대 하는사람 한명도 못봄...
전역하고 동원훈련했을때도 존대하는 사람 한명도 못봄... 저같은분 있나요? 그리고 반말이 그냥 막대한다는 느낌보단 그냥 동네 형동생 같은 느낌이라.. 현역때 반말들어도 그냥저냥 괜찮았더랬는데..
18/03/09 22:20
피지알은 특성상 동원가는 사람이 적어서 상당수가 반말쓴다는 말을 이해 못합니다. 대부분 학비군이나 동미참을 많이 가시는데 당연히 그쪽은 존대 많이 씁니다. 전 양쪽 다 가봐서 그 차이를 알겠더군요
18/03/09 13:31
요건 상황이 좀 다르지만 향방소대장하면서(저도 예비군입니다.) 딱 한명 반말하더군요. 한 열살정도 차이나 뵈는 같은 동네 동생인데..그래도 어찌할 순 없었고 그냥 제일 배치 늦게 시키고 제일 늦게 복귀시켰습니다.
얼굴 봐놨다. 다음엔 복장검사해서 풀셋아니면 귀가조치 간다. 그래도 나머지 수백명은 미안할정도로 훈련에 잘 임해주고 예의도 잘 갖추더군요. 물론 저도 상근에게도 존대하며 훈련 진행합니다.
18/03/09 20:21
대개 조교한테 장난 치면서 먼저 전역 했다는 우월감 느끼는 부류가 반말을 많이 하죠. 거의 반말이지만, 존대 하는 사람들도 꽤 봤네요 전. 단, 존대 하는 사람들은 장난식으로 말 거는건 거의 못봤고 뭐 물어볼 거 있을때나 요 체 써서 물어보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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