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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09 10:46
와우 WCL 기록 스샷 저장해뒀다가 나중에 자식 보여줘야겠어요
아들아 아빠는 30대 후반에도 상위 1~2프로 딜러였단다 딜을 이렇게 밖에 못하니?
18/03/09 10:50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대박
진심 부모님이 옆에서 계속 잔소리하면 게임 때려칠듯 저는 군대에서 사지방에서 스타하고 있는데 지금은 타이밍이 아니고 물량 한차례 더 모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선임이 뒤에서 지금 나갈 타이밍이라고 하도 나가라 나가라 해서 나갔다가 한타 개망하고 속으로 정말 분노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 뒤로 그 선임 있을 때는 스타 안하게 되더군요.
18/03/09 10:56
제 계획이 딸이 크면 조금 더 큰 집으로 이사가서 방 하나를 게임방으로 만들고 저, 아내, 딸 3명이서 같이 매일 게임하는 겁니다.
공부보단 게임을 '같이'이 하는게 더 중요하죠.
18/03/09 11:09
자녀가 롤 프로게이머되겠다고 한다면, 매일 판수체크 티어체크하면서 잔소리하고 게임내용복기시키면서 훈수두면 질려서 안하겠다고 하지 않을까요. 크크
18/03/09 11:10
제가 저런 스타일이여서 동생들 스타 가르칠때 시어머니 모드였거든요.
그러다 봉준이 코치하는 따규 영상 한 번 보고 반성하게됐슨다. 너무 늦었지만. 크크
18/03/09 11:10
댓글들을 보면 다들 어떤 게임을 하시는지 알 수 있군요...
근데 아들아 우리 정글이 봇에 있는데 라인 프리징을 해야지 그걸 밀고 있으면 어쩌니..어휴 어찌된 애가 라인관리 하나 못배워서는...
18/03/09 11:14
18/03/09 11:30
아들아 변이에 급장을 쓰니까 동결맞고 죽자나 그럴거면 도적하지마
아들아 동결에 급장을 쓰니까 얼회 변이 맞고 리셋당하자나 그럴거면 전사하지마 아들아 메즈점감 기다리다가 법사 쿨와서 극딜맞고 죽자나 그럴거면 성기사하지마 아들아 좆망겜하지마
18/03/09 11:48
여기서 지금 아직 갓난쟁이 아들 혹은 아직 태어나지 않은 가상의 아들 상대로 정신승리하시는분들중 대부분 실제로는 아들이 자기 아는 게임 한다고 신나게 훈수두다가 한 2주만에 어린나이빨로 핵고인물된 아들한테 신나게 혼나고 털리고 티배깅당하고 비웃음당하다가 '마 드러워서 니랑 겜 안한다! 니 용돈 어 이제 엄마(아빠)한테 달라 그래! 에이!' 이러고 접고 나와서 커뮤니티에 아이패드 6으로 "요새 애들은 겜 진짜 재미없게 하네요..." 이런 글이나 쓴다에 한표 던지겠습니다.
본인의 유전자 + 젊음 사실상 이길 수 없는 상대... 아 2주차 환생캐가 게임 밸런스 다 망치네 ㅡㅡ
18/03/09 11:52
그래서 초딩때 붙어서 이겨놔야... 사촌동생 크는걸 보면서 느낀건데 운동마냥 게임도 막상 초딩땐 피지컬 전성기가 안오고 중~고딩때 오더군요.
18/03/09 11:58
아무래도 거의 모든 게이밍 인풋 디바이스가 초딩들 쓰라고 만든게 아니라서 손 사이즈 문제 때문에 그렇죠. 한 비겁하시네요.
18/03/09 12:16
크크크 좀 더 크면 그렇겠죠. 생각보다 인간이..자기 몸뚱이를 자기 맘대로 놀리는데 시간이 많이 필요하더라고요.
손사이즈 문제가 아니라 섬세한 동작을 잘 못해요 초딩 저학년까지도
18/03/09 13:04
좀 다른데 제 아들은 아직애기라 논외고 사촌형님 아들이 중학생인데 피파를 좋아합니다
문제는 제 사촌형이 타고난 겜 천재라 몇년전에 사촌형이 퇴근하고 아들이랑 위닝하면서 발라버리고 세레모니하는걸 본 후론 그 아들이 위닝하는걸 못봤습니다. 아마 지금 하는 피파도 사촌형이 더 잘할테지만 같이 하기 싫어하는거 같더라구요...
18/03/09 13:20
최상위 급에서도 경험치랑 재능이 깡패...
그리고 아버지가 게임 상위권에 속하면 "많이 만남에 의한 인간상성"이 생기죠. 그걸 뚫으면 자식이 재능이 있는거고요.
18/03/09 12:09
껄껄 제가 제친구 부자랑 같이 게임을 가끔 하는데.. 어느 정도 공감이 됩니다.
배그를 같이 하는데 내 아들내미도 아니고 맘속으로만 "그걸 왜 먹니, 아니 조준을 해야지, 너무 개활지로 움직이지 말고, 우리랑 너무 떨어져서 파밍하지마" 뭐 이런 이야기들을 백번씩 하나가 백번에 한번 정도는 입밖으로 꺼내는데.. 게임을 하기 위해선 우리랑 같이 해야하는데.. 이거에 좀 스트레스받는거 같은 모습을 보면 다시 맘속으로 삼킵니다..
18/03/09 12:28
애 없어서 다행... 애 있었으면 한 판당 천 원씩 주고 칼바람 데리고 갈 거 같아요. 애가 넷 있으면 5인팟도 되고 마이티 5마도 가능하고...
18/03/09 12:44
뭐 그런데 게임이 아니라도 애들은 일반적으로 승부욕이 강합니다.
재 애도 이제 6살 되어가는데 저랑 게임놀이(윷놀이,원반던지기,자동차 밀어서 골인하기 등등) 하다가 지면 울거나... 이길때까지 다시 하자고 하거든요. 적당히 하면서 아슬아슬하게 일부러 져야 아들도 흥미가 배가 되고 신나서 놀이가 더욱 재미있어지죠.
18/03/09 12:56
아.. 이건 아들이 게임을 못해서 속 상한게 아니라,
소심한 애가 게임도 소심하게 하니까 속상한 건데.. 어디 가서 손해보고 다닐까봐. "싸움 나면 맞고 다니지 말고 때려!"
18/03/09 14:51
어렸을때 친구가 스파2 하는거보고 가일로 거리주면서 라데꾸하다가 섬머솔트킥만해도 이기는데 왜 붙어서 맞냐거 핀잔주던 친구아버지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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