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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25 16:21
제대로 캐릭터 파괴죠. 그 배트맨이 쫄아서 눈감고 움찔한다니...그리고 렉스루터 집 안에서
대놓고 들어가 나 정탐합니다~하다가 비서가 나타나자 어버버버하는 장면도 있죠. 이게 일명 '세계최고의 탐정'이라면 누가 믿을까요. 그 뒤엔 원더우먼에게 뒤통수나 맞고;
17/12/25 17:00
아 진짜... 배대슈 저 묵직한 배트맨이 잡졸 뚝배기 깨고 집어 던지고 하는 묵직한 아캄 트릴로지식 액션을 보고싶었는데...베일 배트맨은 간지나긴 해도 묵직하진 않았으니까... 개인적으로는 그게 새 배트맨 시리즈의 희망이었는데... 아니... 왜...내 배트맨을....왜 찐따로.. 찐따기믹은 플래쉬 하나면 됐잖아...
17/12/25 17:29
마블의 아이언맨에 대응하는 '인간미있는 히어로' 포지션을 잡으려고 했는데, 그냥 유머도 없고, 원래 이미지하고도 동떨어진 찐따가 되어버렸음...
17/12/25 18:49
배댓슈는 그나마 다크나이트 리턴즈 만화 비스무리하게 하려했는데
저리는 그냥 브루스 웨인이 아이언맨 영화보고서 나도 부잔데 따라해보자 하는 느낌...-,.-
17/12/25 19:15
인간미는 아이언맨 쪽이 훨씬 넘치지 않나요?
아이언맨 1 : 나 죽다 살아서 이제 개과천선 하고 시펑. 근데 나 아이언맨인거 알아주면 안됨? 으쓱으쓱 아이언맨 2 : 어차피 죽을 목숨 막살끄야! 어? 아버지 천재! 어벤저스1 : 아몰라 외계인 어쩌라고. 콜슨! ... 페퍼에게 전화 걸어줘. 아이언맨3 : 나 과거에 좀 심했던 듯, 쏘리쏘리. 아이언맨과 토니 스타크는 같은... 다른 거다! 어벤저스2 : 세상은 위험하니까 내가 구할꺼... 으악! 울트론이 나왔네? (그만해) 아니 난 포기를 모르는 공돌이! 가랏 비전! 시빌워 : 세상의 파괴에 우린 책임이 있어, 캡틴. 미안하지만... 엇? 야 너 우리 부모님 죽인놈 알고 있었냐? 죽엇!! 이정도 감정선이면 히어로 치고는 진짜 대단하죠.
17/12/25 19:19
다크나이트에서의 '안티히어로'가 아니라 저스티스 리그의 수장으로써 아이언맨 같은 인간미 넘치는 히어로로 만들려고 했는데, 실패하면서 인간미만 남은 소시민 찐따가 되어버린거죠..마블에선 아이언맨이 항즐이님말씀대로 그 포지션을 아주 잘 잡았거든요.
17/12/25 19:23
아 네 그런 뜻이군요. 차라리 정신적 지주인 캡아의 역할을 좀 가져가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절대 포기하지 않는, 절대 무너지지 않는 정신력의 소유자니까요.
17/12/25 19:31
'완전무결'한 존재인 슈퍼맨이 그 롤을 맡고 있다보니, 인간적인 면을 더 부각시켜서 인간과 신적 존재의 '화합'으로 이끌어 나가려는것 같습니다. 다만 그 결과 배트맨은....ㅠ.ㅠ
17/12/25 20:02
캡아도 어벤저스 1에서는 로키 상대로 안습하긴 했지만(...) 최소한 외계 군단 상대로는 캡틴 다웠죠.
정작 배트맨은 자기가 히어로들 끌어모으더니... 어허허헝 최소한 슈퍼맨이 깨어나기 전에는 찐따가 되서는 아니했어야 하옵니다...
17/12/25 20:05
어벤저스1은 사실 메인테마 노래 나오면서 빠밤~ 하고 다 모이는 장면 + 캡아가 작전 지시하는 장면(헐크! 크르릉! 스매쉬!)이 전부 아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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