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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24 21:39
전 그래서 루크와 마크 해밀이라는 배우가 '존중받았다'라고 말하는 라스트 제다이 옹호론자들에게 절대 동의를 못하겠습니다. 당장 마크 해밀부터 이건 루크 스카이워커가 아니라 제이크 스카이워커라고 생각하면서 연기를 해야 할 정도였는데 캐붕이 아니고 존중받았다고 우겨봐야 설득력이 생기겠습니까. 사자 존슨은 그냥 마크 해밀과 루크 스카이워커라는 캐릭터를 본인이 하고 싶은 얘기의 수단으로 삼았을 뿐이지 그 안에는 기존 캐릭과 배우에 대한 존중같은건 없었죠.
17/12/24 21:45
마크 해밀은 결국 새로운 제다이를 이해했고 받아들인걸로 보이네요.(홍보 인터뷰니 그런 척 했다면 할 말 없지만)
일부 팬들은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지만요..
17/12/24 21:51
그냥 이건 영화야, 제이크 스카워커야 라고 하는데 이해했다구요??? 아직 완전히 받아들이지 못했다고까지 말했는데요.
그리고 일부 팬 치곤 그 숫자가 일부는 아닌거 같군요.
17/12/24 21:56
저건 이해하고 '받아들였다'라기보단 정신승리에 가깝죠.
[이건 다음 세대의 스타워즈니까 저는 마치 이 영화에 나오는 루크는 이전과는 다른 캐릭터처럼 느껴야 했어요. 이를테면 이건 제이크 스카이워커이고 그는 내 루크 스카이워커가 아니라고요] 이런 식으로 말하는게 이해하고 받아들였다고 보기는 힘들죠. 그냥 회피한거지. 게다가 본인이 그냥 아예 대놓고 [난 아직 이걸 완전히 받아들이지 못했지만, 이건 영화일 뿐이잖아요.] 이렇게 말하는데요..어지간하면 좋은 말만 해주는 홍보 인터뷰에서 저럴 정도면 실제로는 훨씬 상심했다고 보는게 맞죠.
17/12/24 23:04
마크 해밀이 받아들이지 못한건 루크의 전반적인 모든것이고 그 외의 부분은 다음 세대의 스타워즈니 만큼 충분히 이해하고 받아들인걸로 생각합니다. 제가 말한 새로운 제다이라는건 결국 새로운 스타워즈인 에피8인 거죠. 말장난 같겠지만 루크를 새로운 제다이라고 할 수는 없잖아요.
저는 에피8의 새로운 해석에 대해서 좋게 보는(나쁘게 보지 않는이 더 정확할 지도..) 사람이긴 합니다. 영화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부분도 충분히 공감하지만 새로운 스타워즈에 대한 기대감도 가지고 있는 편이라는 점은 감안하고 봐주세요.
17/12/25 03:19
'다음 세대의 스타워즈'는 그냥 루카스 이후의 스타워즈라는 뜻이고 이 인터뷰는 그냥 '아..이거 아닌거 같은데 그래도 연기는 해야하니 이해를 해야해서 이해했다' 이 뜻이죠. 보통 좋은 말 해주는 인터뷰인걸 감안하면 인터뷰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불만표현입니다.
17/12/24 21:51
"이건 영화일 뿐이잖아요. 관객들이 영화를 좋아했으면 좋겠고 화내지 않길 바라요."
저는 이 부분이 실망할 팬들을 미리 위로한거라고 받아들였습니다. 쩝. 해리슨포드 옹 그냥 합류하지말지 그랬어요 ㅠ
17/12/24 21:59
그냥 새 세대의 영화로 좋게 받아들이는 분도 있으시겠지만 저도 납득하기 어려웠어요
내용과 별개로 연출도 맥이 툭툭 끊기는 느낌이 많아서 불호였구요
17/12/25 02:54
쌓아올린 역사 위에 살아있는 인간으로서 생명력을 가진 캐릭터를
도구로 좋을대로 정해진 틀에 쑤셔박아 박제해 버린 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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