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17/12/24 16:29:14
Name aSlLeR
출처 바둑리그
Subject [기타] [바둑] 역대급 역전극 (수정됨)


우세하게 끌고가던 경기를 단 한번의 실수로 날려버린 윤찬희 선수. 이희성 해설이 이거만 안두면 된다는 걸 그대로 두어갔...

바둑에서 선수들의 실수로 역전패가 나오는 게 매우 드문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저 경기는 한국바둑리그 결승전 최종 라운드 경기였고 포스코가 2:0으로 이기고 있던 상황서 나온 대역전패라는 것.. 저 경기만 이겼어도 우승이었던 상황이죠 -_-;; 

위의 대역전승 후, 정관장은 자신들이 아껴둔 원투펀치(신진서 - 김명훈)가 2승을 잡아내며 2:3으로 리버스 스윕에 성공합니다.

포스코 입장서는 우승컵을 다 가져왔다가 반납한 셈.. 이희성 해설이 저리 당황할 만한 실수였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12/24 16:31
수정 아이콘
원래 바둑계에서 저런 역전극이면 일본에서 맹활약하시던 조치훈선생님이 갑이셨죠 크크크
독수리의습격
17/12/24 16:32
수정 아이콘
끊겨서 좌상귀쪽 백대마가 잡힌건가요?
17/12/24 16:37
수정 아이콘
중앙 상단 백돌이 잡히면서 잡힌 흑돌이 살아나가버렸습니다.
17/12/24 16:49
수정 아이콘
먹여치기로 끊은 곳에 붙어있는 두점이 잡히는 것 같습니다.

집으로 보면 15집 정도 돼 보이네요.
ChojjAReacH
17/12/24 16:33
수정 아이콘
어쩌다 저 부분만 딱 생중계로 봤었는데 해설이 어? 하는 감탄사에 뭔가 했네요. 바알못인데 속기에 따른 부담이었을까요
실시간스코어 확 바뀌는 모습만 봐도.. 얼마나 멍한 수였는지 알 수 있네요.
17/12/24 16:38
수정 아이콘
급수가 낮은 저도 수 놓이고 보니 대실수라는게 보인 수준이니, 확실히 경기에 무게감에 대한 부담이 컸나봐요.
원시제
17/12/24 16:34
수정 아이콘
실시간 스코어가 7:3에서 한수만에 1:9가 되네요. 덜덜
스핔스핔
17/12/24 16:40
수정 아이콘
바둑은 봐도 뭐가뭔진 모르겟지만 상황이 잼잇네요
17/12/24 16:42
수정 아이콘
끼우지만 않으면 됩니다, 윤찬희선수 잔수에 워낙 밝기 때문에 실수할 리 없습니다. 어?
강박관념
17/12/24 16:45
수정 아이콘
이거말고 김기용 이영구 전도 역대급이죠 스코어가 9:1로 바뀐지 5분도 안되서 1:9로 바뀜 검토실도 다 짐싸고 가려는 찰나에 그렇게 대마가 잡히면서 역전됐죠
17/12/24 16:48
수정 아이콘
그것도 충격이긴 했죠. 생각해보니 그것도 이희성 해설..
두부과자
17/12/24 16:48
수정 아이콘
여류기전에서 박지은9단이 공배메우다가 단수못봐서 돌던진적도 있죠.
라라 안티포바
17/12/24 16:50
수정 아이콘
바둑머니로 바둑베팅하고 놀던 기억이 생각나서
저 착수 끝나자마자 우르르 몰려갔을 바둑개미들 생각나서 웃음이 나네요.
작국드립치는 인간들도 있었을 것이고...

요즘 디시를 너무 많이 했는지 이희성 해설의 아니; 가 않이로 들립니다. ㅠㅠ
신공표
17/12/24 16:52
수정 아이콘
본문에 '이거만 두면 안된다' -> '이거만 안두면 된다' 아닌가요?
뉘앙스 상으로는 그게 맞는 거 같은데, 영상에서 딱 그 부분을 찾아 본 거도 아니고 바둑을 빠삭하게 아는 거도 아니라 확실하진 않네요.
17/12/24 16:54
수정 아이콘
아 맞네요. 수정하겠습니다
칼라미티
17/12/24 16:54
수정 아이콘
랴...리건...
여성가족부
17/12/24 17:22
수정 아이콘
아마추어만 그런줄 알았는데 프로들도 끝내기 단계에서 뇌정지 상태 되는거 은근 있더라구요. 2년전 챔결이었나요? 패따내고 착수금지된 자리에도 둬버려서 패처리된 것도 있었죠.
뻐꾸기둘
17/12/24 17:24
수정 아이콘
동준좌급 아니시에이팅이 크크크크
작별의온도
17/12/24 18:13
수정 아이콘
여기서 아니시에이팅이 크크크크크
밤식빵
17/12/24 18:19
수정 아이콘
3:0으로 이기고 우승하기 바로 직전인데 한수 패착으로..... 역스윕에 스노우볼이 굴러갔네요.
레드드레곤~
17/12/24 19:45
수정 아이콘
이창호 선수가 아직도 현역이군요.
17/12/24 20:38
수정 아이콘
75년생이니까 우리 나이로 43살 밖에(?) 안됐어요.
MyBubble
17/12/25 01:27
수정 아이콘
전에 패가 2군데 걸렸는데, 한 선수가 착각해서 따낸 자리에 바로 또 놓아서 실격패하는 거 실시간으로 본적있습니다. 그것도 꽤 우세한 상황이었는데요. 해설이 정말 외마디 소리를 지르더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22878 [유머] 슬슬 봄이 오는걸 느끼게 해주는 신호.jpg [5] TWICE쯔위7978 18/03/03 7978
322877 [유머] 일본 컬링대표팀, 한국 딸기 맛있다 발언 후폭풍.jpg [22] 자전거도둑12547 18/03/03 12547
322876 [유머] 제대로 미친 동네마트의 미친데이.jpg [13] TWICE쯔위10440 18/03/03 10440
322875 [동물&귀욤] 아주 빠른 나는 탈것.GIF [7] Lord Be Goja6359 18/03/03 6359
322874 [동물&귀욤] 매형 누나가 집에 간대요 진격의거세5490 18/03/03 5490
322873 [유머] 창천이사 황천도래 [5] 길갈6828 18/03/03 6828
322872 [LOL] 흔한 중계 준비 [9] 길갈6229 18/03/03 6229
322871 [유머] 기분 좋은 파인애플 [21] 마스터충달9073 18/03/03 9073
322870 [서브컬쳐] 제다이가 시스에게 패배한 이유 [19] 카발리에로6151 18/03/03 6151
322869 [유머] 매형 누나가 오늘 집에 간대요 [10] 백마탄 초인11460 18/03/03 11460
322868 [동물&귀욤] 우로보로스 [2] 진인환5254 18/03/03 5254
322867 [유머] 오체불만족 작가 근황. [22] 삭제됨18054 18/03/03 18054
322866 [게임] 왜 가챠에서 쓰알을 뽑을 수 있는 지 알려 주는 게임 [11] 블랙번 록6584 18/03/03 6584
322864 [스타1] 11년전 오늘 [22] 쎌라비7265 18/03/03 7265
322863 [기타] 실생활 팁 몇개.jpg [12] 김치찌개9033 18/03/03 9033
322861 [유머] 삼성전자가 '게이밍 데스크톱' 출시 후 욕먹고 있는 이유 [16] 1q2w3e4r!14670 18/03/03 14670
322860 [LOL] 미니언의 위엄 [38] 国木田花丸9297 18/03/03 9297
322858 [기타] 약국과 편의점에 파는 쌍화탕의 차이.jpg [27] 김치찌개9782 18/03/03 9782
322857 [유머] 나는 돈 주고 이 프로그램을 샀다.jpg [36] 김치찌개9713 18/03/03 9713
322854 [유머] 줄 하나가 끊어진다. [10] Nate_SS8693 18/03/03 8693
322853 [게임] 언리쉬드 긱스 근황 [11] 코우사카 호노카9527 18/03/03 9527
322850 [기타] 치킨 때문에 파혼 위기 [194] swear16434 18/03/03 16434
322849 [기타] 일본의 영화계가 점점 퇴화하는 이유.jpg [51] TWICE쯔위14091 18/03/03 1409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