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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06 23:03
플레이오프에서 CJ가 2:0으로 앞서나가고 있었고 경기력도 좋았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뱅기가 구원등판을 하면서 3경기는 SK가 잡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게 4경기를 갔는데 서로 팽팽 혹은 CJ가 약우세인 상황에서 한타를 대승을 하고 남은건 마린의 마오카이뿐이었는데 당시 탑과 바텀 미니언 상황은 상대를 끝낼 수 있는 위치가 아니었고 남은건 미드 진격인데 그걸 마린의 살아남아있던 마오카이가 진짜 필사적으로 미니언을 싹 다 정리해버리면서 끝내질 못하고 결국 그 게임이 뒤집히고 5경기까지 가서 SKT가 이겨버리고 결승에 가버렸죠
17/08/06 23:00
영관장식띠.
사실 근데 저 블레이즈-im 시리즈는 3세트 경기보다 5세트때 쉔 궁 버그 터진게 레알.. 링언니도 예능 방송에서 그러더군요. 쉔 궁을 탔는데 쉔이 안왔다고.. 씁쓸하게 웃으면서 말했는데 맴찢..
17/08/06 23:47
쉔궁버그... 라이트 게이머가 당해도 빡치는데, 프로게이머가, 그것도 엄청 중요한 순간에... 그딴 버그가 십수개월을 버틴 것도 참...
17/08/06 23:59
저장면이 인상 깊어서 그렇지 IM팬이라면 5경기 쉔궁 버그가 정말 화나는 장면이었을 겁니다. 쉔만 왔으면 이기는 한타였는데 그걸 지고 시리즈도 날라가고요..블레이즈 응원하면서 봤지만 쉔궁 버그는 진짜 할말이 없더라고요. 해설들도 제대로 말도 안하고..
17/08/06 23:04
갱맘 벽 추가좀...
저 마오카이는 여러 팀의 운명을 바꿨죠. 절정을 향해 가던 폼이 꺾인 CJ, 결승에서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모르고 웃고 있던 타이거즈까지...
17/08/06 23:14
갱맘벽으로인하
삼화가 직행타면서 SKK가 선발전을 가게되었고 그결과 KTB가 SKK에게 밀려서 떨어진점이 주로 꼽히죠... 굳이 더추가하면 롤드컵도못가고 그다음시즌도 슼을잡지못한 인섹이 제로와 함께 중국으로 넘어가고 롤드컵에 진출하면서 엑소더스가 시작된거..?
17/08/06 23:15
그때 삼화가 내려갔다면 롤드컵 진출 팀은 바뀌었을 거라고 봅니다. 그만큼 선발전의 KTB 경기력은 무시무시했죠
반면 저 해의 삼화는 자신들의 위치에 안주하다 롤드컵에서 망신을 당하고 돌아왔고요(그리고 거기서 절치부심해 다음 롤드컵을 우승한) 그리고 사실 그런 식으로 따지면 저 아무무 궁으로 바뀐것도 없어요. 블레이즈가 저거 이기고 올라가서 뭘 한것도 아니고 두번째 장면과 동급으로 놓고 보기엔 많이 떨어지죠
17/08/06 23:12
15슼 전설의 시작은 저 마린카이라 생각해서 저때 cj가 올라갔으면 어떻게 됐을지 정말 궁금합니다.
어디 평행우주같은걸로 보고 오고 싶을 정도... 당시 결승 선착해있었으나 막판에 폼떨어진 쿠 vs 쿠만 만나면 힘을 못쓰던 cj의 스프링 결승부터 절대자가 사라졌을 15섬머에 롤드컵까지 크크
17/08/06 23:18
옛 CJ 팬 입장에서는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장면....후...ㅠ
저 스노우볼로 한팀은 지금까지 이어지는 왕조를 건설했고, 한팀은 끝끝내 성과를 못내고 공중분해됐죠 팬이라서가 아니라 [스프링 후반 - 준플 진에어전 - 톰톰] 에 이르기까지 CJ의 경기력은 그야말로 완벽에 가까워서...정말 기대 많이 했는데.
17/08/07 00:14
당시 SKT 선수들도 (뱅 선수가 했던 얘기로 기억하는데) 저 경기 졌으면 지금의 자신들은 없다고 했죠. 실제로도 그랬을 것 같구요.
17/08/07 00:15
솔직히 류또죽 때문에 페이커가 세계적인 스타가 된 것은 맞는데, 거기서 페이커가 솔킬 따였어도 경기 결과에는 아무 영향은 없었을 겁니다.
17/08/07 00:39
개인적으로 롤판에서 가장 궁금한 IF는 skt s팀 미드 뽑을 때 이지훈이 아니라 폰이 뽑혔다면 어떻게 됐을지 입니다.
둘 다 s팀 미드 지원했지만 이지훈이 되면서 폰은 mvp로 가서 14시즌 전설을 찍고.. 이지훈이 또 skt에서 한게 없냐고 하긴 그게 아닌게 15시즌 skt의 업적엔 이지훈이 페이커가 폼 별로일 때마다 묵묵히 버텨준게 크다고 봤었기 때문에.. 만약 폰이 s팀 미드가 됐었다면 롤판은 또 어떻게 변했을지 개인적으로 궁금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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