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16/06/12 19:08:52
Name 덕팔
File #1 wrong_jerseys.jpg (68.4 KB), Download : 25
출처 인터넷
Subject [스포츠] [NBA] 여긴어디, 나는누구?


4대센터 시대의 팬이라면 가장 슬픈 사진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팀 던컨
16/06/12 19:20
수정 아이콘
하킴은 그래도 휴스턴에서 대우를 해줬지만 에이전트가 깽판 친 거였지만
유잉은 진짜 후...
참 그렇게 헌신한 선수를 헌신짝처럼 버리다니...
16/06/12 19:22
수정 아이콘
스캇 레이든 후....
16/06/12 19:25
수정 아이콘
설명좀..
팀 던컨
16/06/12 19:54
수정 아이콘
좌측이 하킴 올라주원 우측이 패트릭 유잉이란 선수들인데
90년대 NBA를 주름 잡던 4대센터 (하킴 올라주원, 데이비드 로빈슨, 패트릭 유잉, 샤킬 오닐) 중 2인입니다.
하킴은 휴스턴 로켓츠란 팀의 레젼드였고 유잉은 뉴욕 닉스란 팀의 레젼드였습니다.

하킴은 84년부터 01년까지 팀을 이끌며 우승도 2번이나 캐리할 정도로 대단한 센터였으나
그도 나이를 먹어가면서 기량은 어쩔수 없이 점점 떨어졌죠.
그리고 01년 FA 휴스턴에서도 이제 완전한 노장이지만 하킴을 레젼드 대우하여 3년 13밀이라는
말년 치고는 나름 좋은 조건으로 계약을 원했지만 에이전트가 깽판을 치고 하킴을 토론토로 보내버리죠.
뭐 에이전트는 하킴이 개입했다고 주장을 하지만...믿는 사람은 별로 없죠.

뭐 그래도 하킴은 나은 편입니다. 유잉옹은 더 처참하죠.
85년부터 00년까지 뉴욕에 우승은 못가져다 줬지만 팀의 프렌차이즈 스타로서
헌신이란 헌신은 다했지만 결국엔 펭당했으니까요.
조던과 올라주원에게 번번히 막혔지만 팀의 기둥으로서 누구보다 최선을 다했고
그 과정에서 세월이 흐를수록 유잉의 몸은 말 그대로 걸레라고 불릴 정도로 최악으로 향해 갑니다.
부상에도 진통제를 맞으면서 그는 팀을 위해 참고 또 참으면서 계속 경기를 하고 결국 마지막 기회를 얻게 됩니다.
흔히 8번시드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99시즌 파이널, 하지만 전력상 너무 차이가 나는 스퍼스에 패하면서 준우승을 하게 되고
다음 00시즌도 동부 컨파까지 올리는 투혼을 발휘하지만 아쉽게 파이널에는 실패합니다.

문제는 01 시즌을 앞둔 9월에 발생합니다.(NBA 개막은 10월)
닉스가 유잉을 헌신짝 취급하면서 시애틀로 트레이드를 시켜버리죠.
마땅히 존중받아야 할 팀의 프렌차이즈 레젼드를 리빌딩이란 명목하에 펭시켜버린겁니다.
욕을 먹어도 싸죠. 사실 개인적으로 닉스가 계속 잘 안풀리는건 유잉의 저주라고 생각됩니다.

유잉은 시애틀에서 마지막으로 올랜도 매직으로 가게 되는데 그때 토론토의 하킴과
찍힌 사진이 바로 저 위의 사진입니다.
두 레젼드의 안타까운 말년이 그대로 담겨있는 사진이죠.
Deadpool
16/06/12 20:56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준우승을 하게 만든 장본인이 설명하신거군요...확인사살
비트쪼개기
16/06/12 19:32
수정 아이콘
휴스턴의 하킴, 뉴욕의 유잉이 말년에 다른 팀(하킴은 토론토, 유잉은 올랜도)에서 뛰고 있는 사진 맞나요?
영원한초보
16/06/12 21:54
수정 아이콘
저때 NBA에 관심 끊었었는데
말년이 저랬군요 ㅜㅜ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88275 [스포츠] 2년전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후 여자배구 뒷풀이 [22] blackroc8268 16/08/17 8268
287872 [스포츠] [고시엔] 팀이 9회말 2아웃에 4점차로 지고 있는데 웃고 있어요!!!! [12] 사장9736 16/08/14 9736
287496 [스포츠] 전율의 한방.JPG(스압, 데이터주의) [20] SKY9211517 16/08/11 11517
287083 [스포츠] 아부지 나 이정도면 잘 살았지예? [6] 하심군7224 16/08/08 7224
286638 [스포츠] 마지막 우기기 [22] 고러쉬10700 16/08/04 10700
286450 [스포츠] 헐크와 함께 사진찍음.jpg [11] Sandman7157 16/08/03 7157
286397 [스포츠] 요새 기아 타이거즈 분위기를 한장으로 요약.jpg [17] Sandman8244 16/08/03 8244
286323 [스포츠] 꼬꼬마 더락과 드록바 [6] John Snow5871 16/08/02 5871
284625 [스포츠] 특이점이 온 행복셀로나 [7] 미캉6148 16/07/21 6148
284081 [스포츠] [고시엔] 희대의 몰수패 사연 [23] 사장8151 16/07/17 8151
283576 [스포츠] [야구] 재치 or 조롱 [19] 이홍기6139 16/07/13 6139
282341 [스포츠] [NBA] 홀로서서.jpg [9] SKY925485 16/07/05 5485
282204 [스포츠] 현재 아르헨티나 상황.gif (스압,데이터) [28] 배주현10447 16/07/04 10447
282126 [스포츠] [야구] 올스타 영업 레전드 [3] 비익조4597 16/07/03 4597
281361 [스포츠] 넥센 1차지명 이정후 선수 어릴 때 사진 [7] 어리버리5847 16/06/27 5847
281292 [스포츠] [야구] 한 유망주 페북에 싱글벙글하는 꼴갤러들 [17] 키스도사8209 16/06/27 8209
280537 [스포츠] 쪼잔갑들 [14] 에버그린6091 16/06/20 6091
280414 [스포츠] [코파아메리카] 이류,삼류,일류 [3] 배주현4251 16/06/19 4251
280332 [스포츠] [KBO] 협상왕의 최근 에피소드.txt [13] 光海7180 16/06/18 7180
279744 [스포츠] 합성같은 사진2 [14] flawless6911 16/06/14 6911
279729 [스포츠] 합성같은 사진 [14] ZZeta6819 16/06/14 6819
279520 [스포츠] [NBA] 여긴어디, 나는누구? [7] 덕팔4342 16/06/12 4342
279504 [스포츠] [NBA] 아련함을 느끼게 하는 사진.jpg [7] SKY926261 16/06/12 626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