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15/12/13 17:47:17
Name 아리마스
File #1 3696610985_c6caf52f.jpg (278.5 KB), Download : 34
Subject [유머] 500원의 기적 .jpg




500원 올랐을 뿐인데, 생선, 고기, 과일, 우유, 쌀이 엄청나게 늘어났...

이것이 오병이어의 기적인가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기니피그
15/12/13 17:48
수정 아이콘
양이야 뭐 풍족한데 취사병선으론 도저히 맛있는걸 만들기 힘들죠.
15/12/13 17:49
수정 아이콘
그럼 지금까지는 영양을 덜 고려하고 질도 별로였다는...
나이키스트
15/12/13 17:49
수정 아이콘
현대인에 맞춰 식사를 하루에 두끼로 변경! 군대에서 브런치 도입하면 가능할거 같은데요
15/12/13 17:52
수정 아이콘
한끼 평균 비용이 2400원 정도군요. 퀄리티 생각하면 생각보다 비용이 높은 거 같기도...?
솔로11년차
15/12/13 19:19
수정 아이콘
인건비가 포함되지 않은 것까지 감안하면 비용은 생각보다 훨씬 올라가죠.
이쥴레이
15/12/13 17:53
수정 아이콘
후반기 훈련부대, 특히 계룡대에 있는 XX학교 들은...
식당이 아주 훌룡합니다.

장교들도 일반 훈련병(?)들이랑 밥먹고, 아직 임관하지 않은 간X사관생들이나 기타 학교 교육수료로
오는 장교들도 넘쳐나다보니 급식질이 틀려요. 모든 재료가 A급 같습니다.

그리고 취사장도 깨끗하고 취사병들도 많고요.

이렇게 잘관리하면 군대식단도 나쁘지 않습니다. 부식도 일주일내내 짱짱하게 나오고요.
괜히 이등병의 천국이 아니죠.

뭐 그래도 다시 가라면 안가겠지만..
몽키매직
15/12/13 18:14
수정 아이콘
저도 그곳에서 먹어봤는데 (꽤 오래전이긴 하지만)
제가 먹어본 부대밥 중에서 최악이었는데...
이쥴레이
15/12/13 18:18
수정 아이콘
축복 받은곳으로 가셨나봐요. ㅠ_ㅠ

저는 논산 -> 그곳 계룡대 -> 강원도 XX 보충대 -> 강원도 XX사단 -> 강원도 XX 연대 -> 강원도 XX 대대 -> 자대 배치로
받았는데...

자대 밥이 최악이었고... 후반기 교육 받던 계룡대가 최고 였습니다. 흑흑... 15년전 이야기지만요.
몽키매직
15/12/13 18:21
수정 아이콘
아 저는 장교로... 갔다와서요. 파견도 나가고 하면 여기저기 타부대밥 먹어볼 일이 많습니다.
Dark and Mary(닭한마리)
15/12/13 17:55
수정 아이콘
식대가 문제가 아닙니다.
부대에 도둑놈들이 많은게 문젭니다.
15/12/13 17:58
수정 아이콘
해군 배 타면 부식비가 매 끼니마다 500원 정도 더 나온다고 들었는데, 밥은 어마무시 했습니다...
진짜로 집밥만큼 맛있었어요.
자루스
15/12/13 18:02
수정 아이콘
육군이 문제죠 머
지금도 보급부대나 지원부대는 상황이 안 좋을겁니다.
앙토니 마샬
15/12/13 18:06
수정 아이콘
부대규모와 짬밥은 반비례하죠. GOP만 가도 밥이 맛있습니다. 페바로 내려오는순간 왜 사람들이 짬밥 욕하는지 알게 되었죠. 집에 있는 누렁이밥도 그것보단 맛있을것 같단 생각이
RaysBlue
15/12/13 18:37
수정 아이콘
대신 주는거 보다 굴려서 살이 더 빠집니다
15/12/13 19:47
수정 아이콘
제 경우에는 배 안에선 움직일 곳도 마땅치 않고 출항하면 야식에 간식도 줘서 살이 쪘습니다...
근력 쓸 일만 있으니까 나중엔 드워프가 되던데요 ㅠ
tannenbaum
15/12/13 19:02
수정 아이콘
이거레알 반박불가
집에서 먹던 밥보다 진심으로 배에서 먹던 밥이 더 푸짐하고 맛있었습니다.
클린사제
15/12/13 21:21
수정 아이콘
출항전에 부식차와서 싣는거만봐도....
반찬도 하나더나오죠
근데 궁금한게 그 아이스크림 냉장고 진짜 쓰는거에요?
15/12/13 21:46
수정 아이콘
저는 작은 배를 타서 아이스크림 냉장고는 따로 없었구요, 그냥 부식 실을 때 콘아이스크림이 박스 채로 냉동실로 바로 들어갔었어요.
덕분에 부식 싣는게 오랜만에 기억났네요. 전입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부식 싣다가 수박 깨뜨렸던게 떠올랐어요...
무무반자르반
15/12/13 18:04
수정 아이콘
06군번 15사 식단은 제 기준에서 나쁘지 않았지만 (부대 취사시설, 병 따라서 맛이 확 다르더군요 같은 메뉴라도)
한참 더 개선해야죠
이진아
15/12/13 18:0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는 군대에서 밥은 잘먹었습니다.
아무래도 부대단위가 크면 클수록 밥이 험해지는것 같아요. 신경쓰는데 한계가 있으니...
alphamale
15/12/13 18:10
수정 아이콘
대량 구매의 힘이라고 들었습니다. 500원 정도면 꽤나 유의미한 차이가 날 수 있죠 당연히...
맥아담스
15/12/13 18:13
수정 아이콘
육군 13군번입니다. 요즘 솔직히 군대 밥 잘 나옵니다.
제 동생은 지금 육군 현역 복무 중인데(병장) 딴 건 몰라도 밥은 군대밥이 더 맛있다네요.
15/12/13 18:18
수정 아이콘
소초생활해서 밥 잘 먹었습니다만.. 페바에 있을때 밥은 참 거지같았어요 크...
고전파이상혁홧팅
15/12/13 18:22
수정 아이콘
사실 밥은 재료보다 만드는 사람이 문제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소규모부대면 퀄리티도 보장받을 수 있지요 크크
츠라빈스카야
15/12/13 18:26
수정 아이콘
부대가 작을수록, 즉 취사병이 한번에 신경쓸 인원이 적을수록 밥은 잘나옵니다. 밥만 해도 GOP올라가면 전기밥솥 밥이지만 내려오면 쪄서 만드는 밥이죠. 계란을 봐도 아래에선 백날 계란찜입니다만 GOP가면 계란후라이를 먹을 수 있으니까요.
닭, Chicken, 鷄
15/12/13 18:28
수정 아이콘
이런 거 볼 때마다, 그리고 댓글들 볼 때마다 보충대에서 근무하는 병사들은 진짜 어떻게 버틸지(...)
매번 그런 거 먹지는 않겠지만 툭하면 장정들 계속 들어오고 그러는데
15/12/13 18:31
수정 아이콘
부대 규모 작았는데 밥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 식비로 어떻게 이 퀄리티가 나올까? 하는 정도로 훌륭했네요.
SkyClouD
15/12/13 18:33
수정 아이콘
사실 취사인원이 문제입니다. 대량으로 만들면 간을 맞추기가 사실상 불가능하거든요.
저도 식수가 130밖에 안되는 부대를 나와서 밥은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문제는 같은 부대 옆 대대가 식수 600명인데 취사병이 8명에 영양사와 취사 군무원이 4명이나 딸린 부대여서 맨날 옆부대 가서 먹었다는거죠.
15/12/13 18:33
수정 아이콘
저는 미군부대에서 근무했습니다... 미군 식당에서 2년 동안 드셔보세요. 특히나 맛없기로 유명한 용산이었어서..
처음에는 신세계였는데..여러 탄산 음료에 고기에다가 디저트에다가 샐러드바에다가 여러 과일까지.
하지만 2년동안 스크램블과 빵과 우유로 아침을 시작하고 소시지와 물탄 탄산음료로 점심을 해결하고 남은 찌꺼기로 저녁을 해결하면..(미국은 점심을 저녁보다 중시하더군요)

그나저나 미군 식당을 영어로 뭐라 했는지 기억도 안나는군요. 뭐였더라..-_-
그대의품에Dive
15/12/13 18:44
수정 아이콘
DFAC,Chow hall 등등...
15/12/13 18:55
수정 아이콘
DFAC 이었네요. 이걸 까먹다니.
콜라중독 북극곰
15/12/13 18:45
수정 아이콘
cafeteria 찍어봅니다 크크
박서의콧털
15/12/13 19:55
수정 아이콘
오산AB 디팩이 최고인데 말이죠 ㅠㅠ
Finding Joe
15/12/13 22:50
수정 아이콘
연합사 본부대(요즘은 근무지원단으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들었습니다)에서 복무했던 저는 그 디팩이라도 얼마나 가고싶었던지T.T
한 번은 선임들이랑 주말에 카투사인 척 하고 1번 게이트쪽 식당에 갔다가 걸렸던 기억이 나네요. 뭐 어찌 먹긴 먹었습니다만 흐흐.
한가인
15/12/13 18:47
수정 아이콘
저게 단순히 500원 늘었다고 해서 요구르트 하나 더 나오는 수준의 인상이 아닙니다.
총액 배식비 자체가 달라져서 정말 삼겹살 먹다가 소고기 먹는 수준으로 달라집니다.
체감으로 말이죠.. 200원만 늘려도 먹는 쌀의 질 자체가 달라집니다.
써니는순규순규해
15/12/13 18:49
수정 아이콘
GP 에서 밥먹을 일이 있었는데
밥솥밥에 계란 후라이가 나온걸 먹고 감동했었습니다.
그리고 군데리아를 먹게 됐는데...
햄버건데 빵을 구워?
패티도 구워?
거기에 치즈를 넣고 랜지에 데워?
진심 롯데리아보다 맛있었습니다.
15/12/13 18:53
수정 아이콘
저도 훈련 중 소초로 올라가서 밥을 먹을 기회가 있었는데
비빔밥에 계란후라이랑 참기름을 주더군요... 왠만한 분식점 비빔밥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아름답고큽니다
15/12/13 18:54
수정 아이콘
군대리아가 원래 취사병 좀 쉬라고 넣은 메뉴인데 그래서 GP/GOP 취사병은 군대리아 있는 날 더 빨리 일어나죠...
15/12/13 18:53
수정 아이콘
1인당 500원 늘어나면 다른건몰라도 재료퀄리티 자체는 상승하겠네요.
Real Ronaldo
15/12/13 19:16
수정 아이콘
휴가자 빼면 보통 60명 정도로 생활했던 독립포대라
밥이 그렇게나 맛있었군요
물론 취사병 실력도 좋았지만요
R.Oswalt
15/12/13 19:20
수정 아이콘
근데 우유랑 벼는 이미 나오잖아요? 또 약파네...
온니테란
15/12/13 19:23
수정 아이콘
이등병 3개월정도를 지오피에서 시작했는데
소초인원이 30명정도? 소수다보니 밥도맛있고 국도맛있네요. 지오피라 부식도 1.5배나오고 빵은 남아돌아서 이등병들에게..
보급라면으로 근무서고와서 라면 6~7개 끓이고 파도넣고 계란까지 냉장고에서 꺼내서 넣는데 정말맛있었네요 !!
amazingkiss
15/12/13 19:24
수정 아이콘
짬밥은 식수인원이 적을 수록 맛있죠.
식수인원 50의 gop소초 밥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툭하면 나오는 돼지고기 김치볶음까지도 맛있었습니다.
볶음밥종류가 나올때가 있는데 식수인원 500넘는 FEBA에서는 재료들이 볶지도 않고 그냥 따로 버무려져 나온걸 밥에다 비벼 먹는 식이었는데
gop에서도 매번은 아니지만 직접 밥하고 볶아서 낼 때가 있는데 그 때마다 양이 모자랐던 기억이 나네요.
15/12/13 19:26
수정 아이콘
배 밥이나 특수부대 밥은 잘 나오죠. 배 밥 꽤 먹어봤는데, 지금 그 식단을 돈 주고 사먹을 수 있으면 맨날 먹을 듯.
아이유
15/12/13 19:33
수정 아이콘
예전 취사병들은 특기받고 온 경우 아니면 특별히 요리를 잘 해서 취사병을 하게 된게 아닌 경우가 많았죠.
요즘 친구들은 그래도 집밥백선생 같은거 보고 오니 좀 나을라나...
류세라
15/12/13 19:41
수정 아이콘
06년 10월군번이지만 개선이 멀었죠.
취사시설이 아직도 구형인 부대도 많습니다.
신동엽
15/12/13 19:44
수정 아이콘
취사병 편제가 너무 적습니다.
300~400명 대대급 부대에
편제는 4~5명이니 죽어나죠. 너무 힘들어 보였습니다.
Jedi Woon
15/12/13 19:45
수정 아이콘
저만큼 늘면 중간에 착복할 수 있는 금액도 그만큼 늘어나죠.
군대 밥맛은 아무래도 재료 퀄리티도 있지만 식수인원만큼 반비례하는것 같습니다.
모어모어
15/12/13 20:29
수정 아이콘
밥맛은 뭐니뭐니해도 부대인원이 적을수록 맛있더라구요.
고래상어
15/12/13 20:34
수정 아이콘
하루 500원 늘은 것이라서, 사실 끼니당은 170원도 안 오른 것인데...
클린사제
15/12/13 21:23
수정 아이콘
밥맛은 군무원 아주머니의 그날 컨디션따라 갔던거로...
15/12/13 21:34
수정 아이콘
정말 부대 규모가 중요하죠.
일반 기보병이었는데 부대에선 그리 맛없던 밥이
ASP 파견 근무 나가서 먹으니 정말 맛있던......
다른거보다 볶음밥 류가 진짜 볶아서 나오는거 보고......
부대에서는 볶음밥이라 함은 볶음, 밥 따로 나오는게 볶음밥이죠.
15/12/14 01:05
수정 아이콘
저희때는 맛은 차치하고 재료가 이거 사회에서 사라고 하면 떨이로 준다고 해도 안살 수준인게 많았는데 급식비가 많이 올랐으니 이제 괜찮을지 어떨지.. 그리고 급식비가 밥 뿐만 아니라 우유나 음료수, 부식비같은 거 다 포함되어 있을 거예요. 그래서 생각해는 것보다는 퀄리티가 좀 떨어지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63811 [유머] 육회 vs 생선회 둘 중 하나만 먹어야 한다면?.jpg [39] 김치찌개5956 16/02/03 5956
259878 [유머] 500원의 기적 .jpg [53] 아리마스13866 15/12/13 13866
258758 [유머] 츤츤츤 [2] DogSound-_-*4227 15/12/01 4227
257171 [유머] 여보 싱싱한 생선 2마리 사왔어.jpg [14] 등짝에칼빵9597 15/11/16 9597
256776 [유머] 대륙의 생선탕.jpg [18] 삭제됨7759 15/11/11 7759
256613 [기타] 흙갤갓 '가난그릴스'의 흙수저 생존법 종합 MAN VS CITY [4] 카멜리아 시넨시스13803 15/11/09 13803
254477 [연예인] 영화에서 박보영의 남친역할 맡는 비법 [6] 신용5668 15/10/21 5668
252831 [유머] 소니가 몰락하는 이유 [27] Perfume10301 15/10/06 10301
248945 [기타] 극사실주의 소설 [6] 수지설현보미초아8633 15/08/18 8633
248513 [기타] <돌연변이> 토론토 영화제 예고편 (이광수 박보영 이천희 주연) [6] Go2Universe3601 15/08/12 3601
241482 [유머] [스압,슬픔,공포] 김중사의 사랑법 [11] 유리한10748 15/05/24 10748
239489 [유머] 디씨의 샌드위치 매니아 [11] Cliffhanger8732 15/05/03 8732
232349 [유머] 아줌마 싱싱한 생선있어요 [3] 제논4934 15/02/06 4934
230302 [유머] 처녀 같이가~ [28] 메롱약오르징까꿍9259 15/01/14 9259
229696 [유머] 낚시.. 좋아하세요? [4] 해원맥4770 15/01/08 4770
224427 [유머] [유머] [계층] 2D 아이돌 계에서 고양이 흉내내는 컨셉 종자 [9] swordfish-72만세5474 14/11/13 5474
221736 [유머] [유머] [LOL] 아빠소와 생선아들 [9] K-DD5028 14/10/16 5028
221490 [기타] [기타] 일본의 흔한 생선가게 아줌마 [전대계층] [9] 西木野真姫9535 14/10/14 9535
219116 [기타] [기타] [LOL] 챔프 픽할때 대사.txt [45] 가을바람7407 14/09/23 7407
219055 [기타] [기타] 한국음식의 나트륨함량 [28] Duvet9156 14/09/23 9156
217532 [기타] [기타] 만화가들 망언 모음 [20] kien12451 14/09/06 12451
217081 [유머] [유머] 저 생선 못먹어요... [2] Annie5419 14/09/01 5419
209192 [유머] [유머] 생선 훔치다 걸려 강제 알바 8시간째. [3] 잔인한 개장수7141 14/06/18 714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