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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2/12 13:43:01
Name 삭제됨
Subject [유머] [유머] 중2병의 긍정적인 효과.jpg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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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삼각형
14/12/12 13:43
수정 아이콘
잘놈잘
14/12/12 13:44
수정 아이콘
아, 뭔가 막 찔려 오네요.
14/12/12 13:44
수정 아이콘
이 정도면 걸릴만 하네요.

근데 대부분의 경우 남는 게 이불킥뿐인 게 함정...
14/12/12 14:30
수정 아이콘
전교1등한 기억도 이불킥인데 웬만한건 다 이불킥이겠죠..ㅠㅠ
王天君
14/12/1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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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지적 허영은 좋은 것이지요
눈시BBand
14/12/1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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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은 자신한텐 도움이 되는거죠 '-')
swordfish-72만세
14/12/1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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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런식이라도 만년 반에서 7등에서 놀았는지라... 그것도 권역 하위권 학교에서 말이죠. 역시 잘놈잘입니다.
無識論者
14/12/1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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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내가 중2병이 아니었구나.
레지엔
14/12/1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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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저런 사례가 적지는 않을 걸요. 저러다가 연소 다 되면 급격한 피로감을 느끼게 되지만(..) 아 제가 그랬다는 건 아니고...
켈로그김
14/12/1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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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인생은 한방이다는 설정을 지키려고 내신을 체육특기생 수준으로 만들어놨죠 크큭..
잠만보
14/12/1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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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중2병이었네요

결론도 매우 좋고요
llAnotherll
14/12/1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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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때 철학책 읽는것보단 유익해보이네요. 중2가 비트겐슈타인을 읽어서 뭘 어쩌겠어요... (..)
아 제가 그랬다는건 아니고...
주전자
14/12/1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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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거에 속지 맙시다!
"난 고고학 천재기 때문에 학교라는 비정상적인 시스템에서 주어지는 성적따윈 중요하지 않아!"
이게 진정한 중2병 아닙니까?
전립선
14/12/1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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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 시기에 1등하던 사람이 중2병 걸릴 확률이 더 높지 않은가 하는 개인적인 의견이 있습니다. 통계적 근거는 없습니다만.
아무래도 1등을 하면 나는 남들과는 다르다, 나는 특별하다는 의식을 갖게 되기가 쉬워서요.
14/12/1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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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기~사춘기 직전까지는 성적이 좋은사람이 중2병이 될 확률이 높다는데 동의합니다.
비상의꿈
14/12/12 14:05
수정 아이콘
자기 각성의 주문을 걸었군요;
14/12/12 14:05
수정 아이콘
제가 정확히 중2때 가방속에 수학의정석 수학1이 들어있었습니다. 공통수학은 좀 없어보이잖아요?


아, 물론 노란색 기본편이 아닌 초록색 실.력.편.이었지요.
블랙탄_진도
14/12/12 14:45
수정 아이콘
공업수학이 좀더 있어 보엿을건데..
14/12/12 14:52
수정 아이콘
해법수학 재능수학은 알아도 공업수학은 모를 때라...
수지느
14/12/12 14:06
수정 아이콘
중2병이라면 자기는 고고한 천재이지만 자신의 천재성이 두려운나머지 의문의 조직에서 뇌세포활동량에 제한을 걸어 1/10의 성능만을 내게 되었다

정도는 해서 평범하게 살아야하는거 아닌가요
리듬파워근성
14/12/12 14:09
수정 아이콘
제 이야기 같네요. 중학교 입학 450등 졸업 1등.
저 트윗만 보면 중2병도 긍정적인 면이 있네..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저 내용 이후의 현실은 참혹합니다.
중2병이 낫질 않아요 ㅠㅠㅠ 유명한 대학 유망한 학과 따위 자퇴해버리고 엉뚱한 곳에 재입학했거든요.
크.... 크큭... 흑콰한다......

중2병은 초기에 잡지 못하면 인생이 망할 수도 있습니다.
저처럼요.
14/12/12 14:24
수정 아이콘
후회하시나요?
14/12/12 14:42
수정 아이콘
크큭~ 즐거운 인생이었다~
리듬파워근성
14/12/12 14:48
수정 아이콘
큭.. 이번 생은 버린다... 랄까
Faker Senpai
14/12/12 15:13
수정 아이콘
중2병으로 살도 70kg넘게 빼시는걸 올려주신글로 잘 보았습니다.
14/12/12 14:10
수정 아이콘
전 제 능력을 발휘하면 세상의 질서가 어지러워지기 때문에
아직도 발휘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과씨
14/12/12 14:12
수정 아이콘
전 놀면서 공부 잘한다는 컨셉을 지키기 위해 학교에선 수업시간 내내 자고 도서관가서 새벽2시까지 공부하고 그랬다능.
고등학교 때 생각나는 선생님이 문학선생 밖에 없는데 이 분만 제가 잘때 유일하게 깨웠던 사람이거든요. 고무줄 새총으로...
Frameshift
14/12/12 14:15
수정 아이콘
크큭.. 그럴지도..
14/12/12 14:31
수정 아이콘
저도 고1때 이유없이 실력정석 사서 야자시간 때 베게로 썼습니다.
챠밍포인트
14/12/12 14:31
수정 아이콘
사실 자기암시의 효과가 특정목표를 이루는데는 대단히 좋긴하죠. 저렇게 진짜 하는사람은 뭘해도 잘할듯.
14/12/12 14:36
수정 아이콘
제 컨셉은 공부하는 것처럼 안보이는데 성적은 좋은......
사악군
14/12/12 14:38
수정 아이콘
이런 허세 조금은 있었는지도..
그런데 인과관계가 거꾸로일 것 같긴 합니다. 1등을 하니까 고고한 천재라는 설정을 붙였을 거임..
14/12/12 14:56
수정 아이콘
제가 저런 중2병을 걸렸는데..
수학 성적이 들쭉날쭉 하다가 난 수학의 천재야 라는 중2병이 걸렸는데 고3때 카오스에 빠지기 전까지 수학만 항상 상위권에 수학경시대회 시대표까지 했습니다
중2병 걸리면 노력도 따라붙더라구요 ㅡㅡ
허저비
14/12/12 14:42
수정 아이콘
아직 중2병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거 같기도...
수지설현보미초아
14/12/12 15:12
수정 아이콘
고1 입학하고 배치고사보노 담임쌤이 쟤가 전교 2등임. 이랬을때 애들이 놀라는 거 보고 겉으로는 노는 것 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공부를 잘한다는 컨셉을 위해 학교에서 내내 겨울잠 자고 야자튀고 그랬었네요.
하지만 진짜 착실하게 하는 친구에게 밀려 만년 콩등....
터져라스캐럽
14/12/12 15:14
수정 아이콘
저는 놀면서도 공부잘한다는 설정이 탐났는데
공부는 못하고 내내 놀기만 했습니다.
alphaline
14/12/12 15:15
수정 아이콘
중1 기말고사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전교1등을 했던 때와
중2병이 찾아온 시기가 묘하게 겹치는걸 보면
은근 현실적이네요
터치터치
14/12/12 15:16
수정 아이콘
피지알 분들도 다들 화려한 솔로인척 하려고 여자를 안만나는 중2병이 있는거 아닙니껴???
축생 밀수업자
14/12/12 15:18
수정 아이콘
부들부들....
도바킨
14/12/12 15:20
수정 아이콘
이상하네요 저도 같은 중2병에 같은 설정이라
난 고고한 천재니까 공부에 노력 따윈 들이지 않는다라고 생각하고 공부를 놨는데...
14/12/12 16:53
수정 아이콘
전 이 시기에 책을 하루에 두 권(일반 서적)에서 열 권(판무랑 만화책)정도씩 읽었고 남들보다 두꺼운 책을 많이 읽는 걸로 허영심을 채웠습니다. 쟤는 뭐 저런 책을 읽냐 싶은 걸로 허세부렸는데 다행히 어떻게든 써먹긴 써먹을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때 컨셉이 고독한 지식의 중개자 뭐 이런 거였던 것 같은데 덕분에 제가 하지않았던 대부분의 것에 대한 얄팍하고 넓은 지식을 얻었는데 그 점은 좋았던 듯. 근데 '고독한' 컨셉이라 서른 전에 결혼 안 하고 최고의 시를 남기고 죽을거라고 공언하고 다녔는데 동창들 중에 제일 먼저 결혼한게 함정. 서른이 조만간이란 것도 함정..
생각쟁이
14/12/12 17:18
수정 아이콘
조현아: 크크큭, 봉인된 매뉴얼이 풀리기 전에 내.려.주.시.죠?
수면왕 김수면
14/12/13 06:36
수정 아이콘
저는 매드 사이언티스트 식의 컨셉을 굉장히 좋아했는데 어느 순간 돌아보니 제가 매드 사이언티스트를 흉내내고 있는 건지, 저 같은 놈들이 매드 사이언티스트로 불리는 건지 알 수가 없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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