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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01 00:22
데이트하던 여성에게 해줬었는데 똑같다고 얼굴까지 빨개지면서 반응이 좋았어요.
데이트 끝나고 한번 더 했는데 반응이 개무룩... 처음 했을 때 그냥 리액션이 좋게 멘트친걸 모르고 빙시같이 굴었죠. 아무나 하는게 아니더라구요... 평생 잊지못할 상처가 되었습니다...
14/11/30 23:44
적어도 구멍은 없었죠. 흐흐
모순이 될 수 있는 수 많은 부분들은 마족은 원래 인간을 하찮게 보기 때문에 온 힘을 다 할 수 없다, 이걸 부정하면 존재를 부정하는 것 이 구절로 모두 해결이 되니까 -_-;;
14/11/30 23:38
사실 마족으로서의 냉정함은 소설쪽이 더 충실히 표현했죠. 애니 제로스는 얘가 마족인지 리나편인지 구분이 안가는 수준이라..소설에선 리나가 제로스를 두번다시 마주치고 싶지도 않을 정도로 두려워하는데 애니에서는 거의 꼬붕 부리듯이 해서 좀 놀라기도 했습니다.
14/11/30 23:46
예, 저도 나중에 소설을 구매해서 읽은 케이스라 마냥 밝지만은 않은 원작의 분위기에 좀 놀라기도 했습니다.
적어도 마지막 부분에서 아멜리아, 제르가디스는 나올 줄 알았는데..
14/12/01 00:10
애니 제로스는 임무수행때문에 리나에게 접근 이용해먹은거 아닌가요. 넥스트도 그렇고 트라이도 그렇고...
곤경에 빠뜨리면서 리나일행 가지고 놀았기도하고...
14/12/01 01:01
그 이용해 먹는 과정 자체가 소설 쪽이 훨씬 더 악독하게 표현됩니다. 애니쪽은 아무래도 좀 밝게 그려지는게 있고 리나와 제로스 사이도 거의 동료에 가까울 정도로 친근하죠. 심지어 리나쪽에서 '또 만날 수 있는거지?'라는 식으로 인사까지 하고..그냥 넋놓고 보면 사실 제로스가 이용해먹는지 조차 시청자가 인식하지 못할 수도 있죠.
반면에 소설에선 말 그대로 리나가 제로스 자체를 두려워하며 소름끼쳐 합니다. 묘사의 온도차이가 꽤나 나는 편이에요.
14/12/01 00:02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나루토에서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해 봐야 이타치, 지라이야 정도 밖에 생각이 안 납니다.
얘들이 다 죽어버리고 파워 밸런스도 막장으로 치닫으니 좋은 평가가 나올 수 없겠지요..
14/12/01 01:31
저는 이타치가 사스케의 성장을 안배했다는 설정이 아무리 봐도 납득이 안가서 그렇게 매력은 못느끼겠더군요.
지라이야는 마지막 죽는 순간 주마등처럼 스쳐가는 나날의 회상이 너무 뛰어나서 거의 울뻔했지만...
14/12/01 01:42
캐릭터 자체는 사실 흔한(?) 캐릭터죠. 애시당초 나루토가 그리 뭐 옛날만화가 아니라서 뭘 해도 신선하진 않겠다만, 결국 이타치나 해리포터의 스네이프나 그게 그거니까요 흐흐..
사스케의 성장은 사실상 3대 호카게한테 맡겼다고 봐야죠. 자신을 증오하고 죽일만큼 강해져라, 이거 하나의 동기부여만 했을뿐. 그래서 3대호카게 죽자마자 와서 살아있다고 말한거고... 개인적으로 궁금한건 만화경 얻는 방법을 말한 의도라고 봅니다. 정말 나루토를 죽여 만화경을 얻어 강해졌으면 싶었던건지 (사실 나루토를 죽였어도 만화경이 생겼을진 모르겠네요. 이미 그 시점에선 이타치와의 유대가 더 강하지 않았나싶은데), 아님 자기말이라면 한사코 안 따를거라 생각해서 그런 얘길 한건지. 사스케도 폭포 지나가면서 "당신이 말한 방법 외의 길을 통해 강해지겠다" 라고 하는데..어차피 이타치는 사스케가 어떤 식으로 만화경을 얻든 (친구를 죽이든 이타치 자신을 죽이든) 자기 눈을 줌으로써 사스케가 영원한 만화경을 가지게끔 해주려고 한듯하니 크게 의미는 없는것 같지만...
14/12/01 04:44
제가 리나를 어릴때봐서 잘 기억은 안나지만
캐릭터가 좀 중2병 냄새난달까 허세부리는거 같아서 좋아했던 캐릭은 아니었습니다. 일단 트라이를 보다말다 해서...슬레이어즈 뒷부분은 거의 기억에 없네요. 제가 대체로 기억나는건 레조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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