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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13 10:15
답답하고 한심한 건 둘째치고 제 입장에선 정말 강심장이네요.
걸리는 시간, 위치 등 불안하지도 않았나.. 아님 피치 못 할 사정이 있었나...?
14/11/13 10:19
안받아줘야 하지 않나 싶으면서도, 인생에서 수능이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 치게 해줘야죠.. -_-;;
근데 저런 상태로 정신줄이 유체이탈하면 시험을 잘 칠것 같진 않은데..
14/11/13 10:42
저 정도면 시험 못치게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예민한 학생은 예상외의 변수가생겨서
시험에 조금이라도 영향을 받을 학생이 생길 거 같은데요.
14/11/13 10:46
제가 담당자면 절대 안 받아줬을 것 같은데 또 국민감정이 그렇지는 않은가 보더군요. 이미 PGR에서 이것보다 더한 사례에 봐줘야 한다고 타오른 전례도 있고. 역시나 대한민국 정부와 공공기관은 원칙보단 국민 감정이 우선이라는 얘기가 되는 것 같기도 하고.
14/11/13 10:55
별도 시험장을 마련할 시간이 없어 1교시는 기존 시험실의 여학생들 틈에서 시험을 치르고 2교시부터 A군을 위한 별도 시험실을 마련해줄 계획이다.
이번엔 너무 빡빡한 탓에 첫교시만 합석이라고 합니다.
14/11/13 10:59
남녀가 나눠져야 했고, 남자가 여자만 있는 시험장에 왔고, 1교시까지 별도 시험실을 마련할 수 없다면 받아주면 안되죠. 어째 토익보다도 더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니 참
14/11/13 11:05
받아주면 안되죠.
인생이 걸린 일이면 그만큼 신경을 쓰는게 맞는 일이지 .. 정작 본인이 지 인생걸린일에 대충인데 왜 나라가 그걸 신경써줍니까 -_-; 본인입장에서 별 의미없는 시험이면 안받아줘도 그만일것이고 ..
14/11/13 11:23
어쩌자고 이런 위험한 짓을; 학생도 그렇고 시험 보게 해준 사람들도 그렇고...
이거 맘 먹고 물고 늘어지자면 문제 크게 될 수도 있지 않나요?
14/11/13 11:27
그러게요. 다들 좋은게 좋은거지 하고 넘어가는 분위긴데
만에 하나라도 저기 같은 시험치른 여학생분 하나가 저거때문에 시험을 망치고 빡친 부모님이 저걸로 소송걸면 저기 시험감독관이나 담당자분들은 큰 피해 입을 것 같은데 말이죠..
14/11/13 13:11
네비 업그레이드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예인것 같은데...
"아빠 광문고 빨리 빨리" "오케이... 달린다!!!" 10년전에 산 차에 달려있는 순정형 네비였을 듯...
14/11/13 14:32
재수생이라 현역들처럼 확실하게 장소를 안찾아 봤을 가능성이 크고
뭐 이런 경우는 받아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남자 한명 끼어들었다고 시험을 망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되네요.
14/11/13 14:36
안타깝지만 자기 실수는 자기가 책임져야죠. 2교시부터 따로 치게 할거면 1교시는 아예 못치게 해야죠. 다른 학생들은 무슨죄가요 한참 예민한 시험날에.
14/11/13 15:05
인생이 걸린 시험이라 꼬투리 하나 잡히면 여러 사람 피볼텐데... 흠...
심지어 항공기들도 영어듣기평가 시간에 공중에서 떠돌다가 끝나고 착륙하는게 수능입니다. -_-;;
14/11/13 15:37
남자가 끼어서 시험 잘 못본다는 얘긴 너무 나간 느낌이지만, 안받아줬어도 할말 없는 상황인건 맞네요.
장소 제대로 확인안한건 본인 잘못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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