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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27 10:09
방송을 보고 한 말은 맞습니다만... 제가 너무 진지를 먹고 다른 분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던 것 같군요. 죄송합니다. 댓글은 지우겠습니다.
14/10/27 10:16
흐음.. 저 발언이 그렇게 예의가 없는건가요? 그낭 웃고 넘길 수 있는 수준 같은데..
그렇게 따지면 한결 같다는 것도 그닥 예의 바른 발언은 아닌거 같은데요.
14/10/27 10:19
방송에서 주어진 못생긴 사람의 특권이죠. 못생긴 사람이 '이쁜 것들이 뭘 알겠어'와 이쁜 사람이 '못생긴 것들이 뭘 알겠어'가 다르고,
뚱뚱한 사람이 '마른 것들이 뭘 알겠어'와 마른 사람이 '뚱뚱한 것들이 뭘 알겠어'는 다르죠. 본문의 말은 '이쁜 것들이 뭘 알겠어'나 '마른 것들이 뭘 알겠어'와 비교해야합니다. 못생기고 뚱뚱하기 때문에 받는 역할에 비하면 저 정도 특권이야 뭐.
14/10/27 10:28
그러니까 뚱뚱하고 못생긴 것을 메리트로 뜬 사람이, 다른 외모적 특징을 가지고 뜬 사람들에게 저렇게 말할 수 있다는 뜻이군요. 둘 다 외모적인 유리함을 가지고 뜬 건 마찬가진데..
14/10/27 10:29
그 반대라구요...
도리어 이국주씨 같은 스타일이 외모적 특징으로 말을 더 많이 듣기 때문에 가질 수 있는 메리트라는 겁니다. 평소에 더 당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허용되는 거라구요.
14/10/27 10:37
같은 말 같은데요. 이국주 같은 스타일을 말하는게 아니라 저는 이국주를 말하고 있는 겁니다. 저 말은 이국주씨가 할 말이니까요. 사회에 있는 흔한 이국주 같은 스타일의 사람들이 저 말들을 하면 뭐 그렇지. 하겠지만, 이국주씨는 명백히 그 외모가 메리트가 되서, 그리고 그 개그력이 합쳐져서 뜬, 외모로 덕을 본 케이스가 맞죠.
고쳐서 된 예쁜 외모는 그게 필요한 곳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겁니다. 또한 이국주씨의 외모도 이국주씨가 가지고 있는 재능이 있기 때문에 그게 필요했던 거구요. 각자 어디서 할 수 있고, 필요했기 때문에 가지고 있었고, 또 그것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거죠. 저 말은 그냥 넘어갈 수 있는 말이기도 하고, 또 예능인데 그냥 웃고 넘어갈만한 것이지만, 그냥 따지고 보면 그렇게 잘한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어차피 잘나든 못나든 이국주씨도 그렇고 고쳐서 예쁜 사람들도 그렇고 그걸로 떠서 먹고 사는 건데요.
14/10/27 10:49
비익조 님// 유머 게시자입니다
이국주씨가 자신의 뚱뚱한 것을 가지고 유명해진것과 외모를 고친사람들을 유머의 소재로 삼는것이 문제가 되는게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건가요? '자신의 성공에 영향을 준 자신의 장점이 있다면 그와 반대되는 요소를 부정하는 표현을 쓰면 안된다' 라는 명제 자체에 대해서 동의할수가 없는데요. 그래서 들어주시는 근거가 전혀 공감되지도 않구요. 강유미씨가 왜 성형을 하고 김신영씨가 왜 다이어트를 했는데요. 외모지상주의란 말이 왜 있는지 모르시나요? 대한민국에선 이쁜게 선이고 못난게 악입니다. 못난걸로 사람들에게 유희를 주면서 뜬 사람도 대한민국 사회 구성원입니다. 아무리 유명해도 못났기때문에 받는 보이지않는 시선과 핍박이 대한민국엔 존재합니다. 물론 이국주씨가 그런 부정적 요소를 푸는 방법으로 저런 유머를 택한건 절대 아니겠지요. 다만 오히려 자신의 외모가 객관적으로 미인에 속하지 않기 때문에 저런 유머를 사용할 수 있는겁니다. 이쁘게 성형한 연예인들, 더 이쁜것이 성공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스스로 그렇게 선택한 것이고 그것을 극복하고 다른 방식으로 성공한 이국주씨가 저런 유머를 침으로서 사회의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풍자와 이쁜 아이들을 향한 적은양의 자격지심을 섞어 예능에 사용할 만한 소재가 되는 것이겠죠. 단순히 저런 명제 한줄로 모든 사실을 서술하는건 불가능합니다. 왜 여기 사람들이 님의 의견에 동의 못하고 있는지 모르시겠나요? 이거 예능인들 함부로 예능도 못하게 생겼네요 에효 자게가려고 진지먹었습니다.... 하아
14/10/27 15:11
바밥밥바 님// 제가 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었나 보군요. 저는 이국주양의 외모가 컴플렉스를 가질 만한 것도 아니고, 또 이국주 양 스스로 그것에 대한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지 않아보였습니다. 오히려 그런 외모를 가지고 당당하게 행동하기 때문에 이국주씨가 매력있고 인기 많은 것 아닙니까? 이국주씨만은 특수한 경우라고 생각했습니다. 이국주씨가 자기 스스로 외모에 대해 컴플렉스 가지고, 비하한적 있나요? 예쁜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닌가요. 만약 그게 맞다면, 저 발언은 굳이 할 필요가 없던 것 아닌가요.
만약, 이국주씨가 정말 약간의 자격지심을 가지고 저런 말을 했다면 좀 실망이네요. 왜 그 당당함으로 인기를 얻었는데 꼭 저런말을 했어야 했나요. 저 말을 들은 고친 예쁜 사람들은 기분이 좋았을지..
14/10/27 10:27
예전에도 말한적은 있는데 이국주씨 지금 모습도 귀엽고 섹시(!)해요. 살빼고 조금 고치면 더 이뻐질것같긴 한데 왠지 그러면 개성이 없어질 것 같아서...자신감이 숨겨진 섹시함을 끄집어내는 것 같더라고요.
14/10/27 10:29
맞아요. 딱 봐도 이목구비도 나쁘지 않고, 살빼면 매력적인 여성이 될 것 같은데.. 하지만 지금 보단 인기가 있을진 의문이겠죠. 오히려 이런 모습 때문에 더 당당한 것일지도..
14/10/27 10:27
부자들이 뭘 알겠어 와
가난한 것들이 뭘 알겠어 는 다르죠 현재 사회에서 뚱뚱한 것을 죄악시 하는 시선이 많지요. 자신의 치부를 본인이 유머소재로 삼는 것과 남이 어떤 사람의 치부를 유머소재로 삼는것은 굉장히 다르죠
14/10/27 10:42
https://www.youtube.com/watch?v=fVIs0D2acgw
"뚱뚱한 여자들은 마른 여자들에 대해서 맘대로 얘기해도 돼. '말라 비틀어진 거식증 환자... 샐러드만 먹고 크루통이 목에 걸렸으면 좋겠다' 근데 마른 여자들은 뚱뚱한 여자들한테 뭐라 그러면 안돼. 그건 너무 잔인하잖아. '음식은 네 친구가 아니야.' 키 작은 남자들은 키 큰 남자들한테 맘대로 얘기해도 돼. '머리 에어컨에 박았으면 좋겠다. 빈 라덴이 비행기 네 입술에 박았으면 좋겠다' 그런데 키 큰 남자애들은 키 큰 남자들한테 뭐라 그러면 안 돼. 그건 너무 잔인하잖아. '여기 난쟁이들 봐라'"
14/10/27 10:44
퍼나르기식 연애기사들 다 없애야해요.. 괜히 지들이 논란을 만들고 논란으로 기사를 쓰죠.
국감에서 말꼬리 잡는거랑 비슷해보인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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