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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20 00:21
현역 때 gop 매복 갔다와서 오침 중에 연대장님이 생활관에 들어왔더군요
전 잠귀가 밝은 편이라 누군가 우르르 들어오는 거 같아서 반사적으로 깨서 침침한 눈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앉았는데 연대장 옆에 대대장, 대대장 옆에 대대 참모 중에 한명이 그냥 자라고 손짓을 하길래 전 다시 기절하듯 잠들었...
14/10/20 02:04
아.. 훈련소 입소한날 저녁에 조교가 저 각잡는걸 1시간동안 시키더군요.
시간이 왜 그리도 안가는지.... 그때서야 군대 온게 실감나고 한시간이 이렇게 길게 느껴지는데 어떻게 780일을 버티지?라는 생각에 답답해지더라구요. 손으로 반들반들 문질러도 쓰러지고 또 쓰러지고....
14/10/20 09:00
논산훈련소 25연대 구막사 썼는데, 거기가 저런 관물대였죠. 엄청 불편했었는데. 안에 도화지 종이 넣고 저렇게 각도 잡으라 그러고.
14/10/20 10:38
오!!
저도 연대는 기억이 안나는데 저와 비슷한 구막사에 도화지로 각잡게했는데 05군번입니다. 거의 마지막 구막사 세대일것 같네요.
14/10/20 12:09
그러시군요. 저는 99군번이에요. 다른 연대는 점차 신막사로 바뀌어가는 시기였죠. 30연대가 젤 새삥이었나 그랬어요. 저 있을 때는.
14/10/20 10:08
98군번인데 박스종이도 아니고 베니아판 잘라서 각판 만들어 각잡았습니다. 해보면 저각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그리고 병장들이 각 잘잡는건 짬탓도 있지만 병장 쯤 되면 가지고 있는 장구류 특히 깔깔이 같이 각 안나오는 것도 오래 입어서 많이 얇아졌기 때문에 신병 것들보다 각이 잘나옵니다. 전투복도 풀먹이고 다림질만 수십번을 하니 각이 안나오면 더 이상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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