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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17 20:50
아마 저 프로그램이 좀 거친(?) 삶을 산 사람들이 나와서 얘기하는 프로그램으로 아는데...
그렇다면 거기서 할 말이 얼마나 없었으면 저렇게 지어내서 올까 싶은 생각이 들어서 왠지...
14/10/17 20:51
저 변호사도 그렇고, 이걸 보며 환호하는 주부가 있다면 참 불쌍한 인생이에요.
매일 매일 이혼을 생각하면서 결혼을 할꺼면 왜 하고 있는지...
14/10/17 21:01
변기 물 안내리는거야 실수로 할 수도 있는거 아닌가 싶은데 그걸로 이혼까지 생각할 정도라면 그 이혼 감사히 받아들일수 있겠네요.
14/10/17 21:19
(전제)
방송 내용이 과장되었다 (T) TV조선 극혐이다 (T) 전파낭비다 (T) (일반론) 일반적으로 저런 말을 할때 포인트는 변기 물을 안 내렸다는 거 자체가 아니라 변기 물을 내려달라고 '(아무리) 말을 해도 안 듣는다'예요. 비슷한 걸로 양말 벗어서 쇼파 밑에 넣지 말고 빨래통에 넣으라고 '(아무리) 말을 해도 안 듣는다' 같은 게 있겠네요. 양말이 문제가 아니라 '내 말에 신경쓰고 주의하지 않는다' '나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나를 존중하지 않는다'가 문제. 회사에 매일 5분씩 지각하는 사원한테 그러지 말라고 아무리 말을 해도 계속 5분씩 늦으면 설령 걔가 일을 잘 해도 열받는 거랑 똑같은 거... 이혼하지 왜 안하냐. 5분씩 지각하는 그놈 짤라버릴까 하고 생각은 하지만 그걸로 진짜 짜르긴 뭐한 거...
14/10/17 21:22
TV조선만의 문제가 아니라, 저런 같잖은 논리(?)가 다른 방송에도 만연합니다.
'여자니까', '여자를', '여자에게', 등등 성차별을 강요하는 세태입니다. 초식남을 강요하지요.
14/10/17 22:08
"저게 액면가로는 8:2로 찬반 격차가 워낙 벌어져 있다보니 결혼의 위기 상황으로 보이긴 합니다만, 자세히 분석해보면 그렇게까지 밸런스 붕괴 상황은 아니에요. 물론 신혼 지나고 권태기 겪을 때나 서로 환상 깨졌을 때 불어닥치는 압박이 상당하긴 합니다만, 그 잠깐의 시간만 어떻게 해서든 견디면 이후의 버티기는 그렇게까지 어렵진 않거든요. 이혼 없이 백년해로한 부부들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이 기간 동안의 갈등을 잘 이겨내고 중년으로 무사히 넘어간 경우에요. 실제 부부들의 이야기를 들어봐도, '중년 이후로는 5:5다'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14/10/17 22:29
자살을 생각해 본 적이 있다고해서 죽어야하는 건 아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80%는 높아보이구요. 결국 심각성을 인지하는 정도로만 생각해야죠. 방송이 오바하는거야 원래 그러는거고 거기에 방송국 수준까지 생각하면 뭐.
14/10/17 22:32
치약을 왜 중간부터 짜냐, 설거지 할 때 나 처럼 숟가락 젓가락 따로 정리해라하며 맨날 동생이랑 싸워서 그런지 변기물 안내리고 하는 걸로 싸우는 건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충분히 이혼사유가 될 수 있다고도 생각하구요.
다만 그런 갈등요소를 굳이 결혼한 사람들 중에서도 여성들에 한해서 이혼요구가 합당하다는 프레임을 씌우느냐가 문제죠. 남편은 남편이지 부모같은 절대적인 보호자가 아닙니다. 상호 공생을 위해서 사회적 계약으로 결혼을 하는건데, 왜 그 계약의 파기권리는 여성에게만 있는 것 처럼 방송을 해야하는건지... 그것도 변호사 직함을 달고 전문가인 것 처럼 말을 하니... -_-;;; 라며 진지먹다 체한듯한 댓글을 달다가 다사 위를 보니 북조선테레비네요. 에라이... 어머니가 자주보시는 MBN 같은 건 그래도 봐줄만한 것들도 좀 하더만...
14/10/17 22:36
이 정도면 생각보다 여성들 되게 착한데요. 저는 십년이상 같이 살고하면 남녀를가리지않고 이혼해보고싶다는 생각한번쯤 하지 않나 싶었는데 80퍼센트뿐이라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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