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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10 08:55
평생 이런 알바는 안해봐서 모르는데, 더러워도 참고 일하는건 어렵게 들어간 직장에서 아쉬우니까 그러는거 아닌가요?
그냥 다른데서 알바하고 말지...
14/10/10 10:09
저도 딱 같은 심정일 것 같긴 한데...
때려치고 나가서 며칠 돈 못벌면서 다른 알바구하고 하는 거래비용을 감안하면, 그냥 참고 준 사람의 입장은 또 이해가 가긴 합니다.
14/10/10 09:11
예전에 횟집에서 주방보조로 일한적이 있는데요 한가하면서 바쁜(자영업자분들은 아실겁니다. 사람쓰기에는 한가하고 알바 혼자 두자니 바쁜..)날에 홀 서빙은 조기 퇴근하고 저 혼자 설거지하다가 서빙하고 스끼다시 만들고 하는데 한 손님이 고생한다며 5만원 팁을 받았습니다 그때 주방장 이모가 그런건 주방이모랑 나눠 가져야 한다며 3만원 가져갔습니다 자기는 한 것도 없으면서... 사장도 그게 맞다며 가져갔습니다 정작 저한테 온 돈은 1만원... 이 경험 하고 나서 얼마 안 있어서 그만 뒀습니다 정말 지금 생각해도 열받는군요ㅠㅠ
14/10/10 09:13
와 저도 횟집에서 서빙으로 일한적 있는데
오히려 전 서빙이모가 팁받은거 저한테 줬는데....;;; 어리니까 용돈삼아 해라고... 충격이네요.
14/10/10 09:26
어떤 경우인지 너무 잘 알거같아서 매우 공감합니다. 우리나라의 되도않는 다같이 문화....한것도 없으면서 우리라는 이름으로 빨대꽂으며 훈훈한 마무리 ^^
애초에 팁문화란게 없는 나라에서 당연한건지도... 외국의 팁문화가 어릴땐 잘 몰랏는데 굉장히 괜찮은 제도규나.....음식값에 포함되어잇으면 사업자 손에들어가고 끝인데 사업자한테가지않고 점원에게 다이렉트로 가는게 어찌보면 부의 재분배기능도 있더라구여. 그래봐야 우리나라에서는 꽁돈은 나눠야지 명목으로 다뜯기겟지만.....
14/10/10 10:02
해외 휴양지 골프리조트 클럽하우스에서 일해봤는데, 팁은 모아서 월말에 뿜빠이 하더군요.
손님들 급이 있는지라 다들 팁을 뿌려대기 때문에(일부 한국인들 제외), 혼자 낼름 먹기에는 부담스러워서 그런 것 같습니다. 물론 총사령관님 같은 케이스는 그래도 따로 챙겨주던데, 해도해도 너무하네요. ;;
14/10/10 10:03
서버가 팁을 받아 모아서 주방 사람들하고 나눠갖는 경우도 많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그렇지 60%나 가져가는건 너무하셨... + 사장은 거기 왜 끼는지.
14/10/10 10:13
알바를 때려치라는게 아니라 사장과 갑을관계로 지낼 필요가 없다는거죠.
사장이 달라고 할 때 "아, 사장님 이거 제가 쓸일이 있어서 좀 쓰겠습니다." 라고만 말해도 충분하죠. 거기에 앙심품고 사장이 부당한 대우를 하면 그 때는 선택을 해도 될테구요.
14/10/10 11:46
저건 아닌듯 싶네요 ㅡ.ㅡ
팁인데.. 일하는 사람끼리 알아서 먹는거지... 저는 아는 사람들이 와서 커피값 5만원주고 가면 애들이랑 피자시켜먹고 그랬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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