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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07 20:38
출고가를 사실상 통신사에서 매기니 -_-;
심지어 지난번에 보상기변으로 원가로 처리해버리니 통신사에서 엄청나게 태클걸어서 유야무야됐죠..
14/10/07 20:41
팬택은 자체 가격경쟁력도 없을 뿐더러(왜 팬택이 싸다는 인식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그렇게 싼 적이 없습니다) 통신사중심의 유통구조 바뀌면 당장 제일 손해보는게 첫째가 대리점이고 둘째가 팬택입니다. 삼성 LG에게 유통망에서 상대가 안되는데요.
14/10/07 21:33
실제 가격은 모르겠지만
체감 가격은 항상 팬택폰이 가장 먼저 할부원금 0원 폰이 나오던데요..? 출고가도 단돈 10만원, 20만원이라도 쌌지만 그보다 팬택폰이 싸게 느껴졌던 건 할부원금이 어마어마한 속도로 싸졌다는 거였는데 말이죠.
14/10/07 22:02
이게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차이이자 스마트폰 시장 초기와 현재의 차이예요. 요즘 온라인 시장은 그럭저럭 시장 원리가 적용되는 모습을 보여왔잖아요. 브랜드가 약한 베가폰이 가장 이른 시점에 가장 빨리 싸졌죠. 그래야 팔리니까.
그에 비해 오프라인 시장, 그것도 몇년 전엔 폰팔이가 횡행하고 호갱이 대거 양성되던 시기였으니 브랜드에 관계없이 폰들이 다 비싸게 팔렸고 특히 대리점 보조금이 높던 베가로 덤터기 씌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14/10/07 22:53
그 폰팔이들 때문에 베가가 망했다고 생각합니다; (시리우스,베가x,레이서1,2 이런 똥을 출고가 그대로 산 사람들의 분노, 입소문이 베가 이미지 진짜 폭망시켰죠 ㅠㅠ)
14/10/07 20:39
어차피 다 비싸다면 좋은 폰 사는게 낫다는 심리+최근에 삼성만 굵직한 신형 폰이 나왔으니 당연한거죠. LG가 신형폰 내놓고 나서가 진짜입니다.
14/10/07 20:45
패배하자면
단통법중 보조금 분리 공시제를 팬택/LG/통신3사 가 찬성했고 삼성이 반대했습니다. 그 결과 보조금분리공시제가 시행이 안되면서(단통법 내용중) 위 현상이 발생한겁니다. 원래 LG가 원했던 안대로였으면 결과가 달랐을겁니다. - -; 삼성 혼자 반대한대는 다 이유가 있죠...
14/10/07 21:28
단통법 분리공시가 이뤄지면 팬택, LG에 이득되는 이유가 뭐죠?
어차피 소비자들이 지불해야 하는 기기값(할부원금)은 분리공시 여부에 관계없이 동일한 거 아닌가요? 분리공시에 상관없이 상한선이 있으니까요. 분리공시를 하건 안 하건 보조금 상한제가 생겨버리는 바람에 소비자들이 지불해야하는 기기값(할부원금)은 LG, 삼성폰이 동일해져버렸고 (예전에는 보조금 때문에 출고가가 똑같더라도 기기값이 10만원이라도 LG 것이 더 저렴했다면, 이제는 보조금 때문에 출고가가 똑같으면 기기값도 동일해진거 아닌가요?) 그럼 소비자들이 당연히 삼성폰을 사는게 맞지 않나요?
14/10/07 20:48
뭐 분리공시 없으면 삼성폰만 거의 살아 남을겁니다. LG좋아하시는분들도있는데 디스플레이 문제때문에 점유율 문제에서 삼성폰이 거의 압도적으로 더 가져갈 공산이 크죠. 그나마 LG는 그래도 인지도가 있으니 타격이 덜할수있는데
팬택은 그냥 망했죠... 팬택폰이 그나마 그동안 좋은 이미지를 쌓은건 가격대 성능비인데... 분리공시 없어지는 바람에 그리고 단통법떄문에 단말기 가격이 다 올라버린(실구입적으로) 상황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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