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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06 23:36
실제로 저 내용은 텔레그램 홈페이지의 FAQ 내용이에요.
참고로 구글 크롬의 시크릿탭에도 '뒤에 있는 사람'이 보는 경우는 보호가 안된다는 비슷한 농담이 나왔었죠. (요새는 그 설명이 어디갔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이렇게 캡처로 해놓으니 비웃음거리로 보이는데 방송 내용은 그런게 아닙니다. 방송에서 하는 이야기는 communication 같은 케이스에서야 안전할 수 있겠지만, 엄마가 디바이스를 열어보는 것처럼 디바이스를 직접 사용하거나, 해킹된 디바이스에서 화면 미러링을 하거나 하는 등 communication 외의 케이스에 대해서는 당연히 뚫릴 가능성이 있다. 즉, 텔레그램이라고 해서 철벽방어까진 아니다.. 뭐 그런 얘기입니다. 그래서 그 뒤에 아예 스냅챗 같이 메시지가 근본적으로 자동으로 지워지는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요.
14/10/07 00:01
이 내용이 한국에서 재작년인가 작년인가 나름 유행했던 얘긴데요,.
어떤 보안 전문가가 모 회사 보안 컨퍼런스 참석해서 컨설팅 하고 있는데 회사 보안 담당자가 나와서 '최근의 보안 시스템 개선으로 저희 보안 시스템은 완벽한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라고 말하자마자 그 자리에서 핸드폰 꺼내 들어서 화면 찍고 '이거 봐요. 유출 되는데요?' 라고 깠다는 일화가 있거든요. 약간 뻥같은 일화입니다만(개인적으로는 뻥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보안은 시스템이 아니라 사용자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내용이 작년인가 재작년에 보안 쪽에서 꽤나 유행했었죠. 당연한 얘기고 웃기는 얘기고 JTBC도 이 얘기의 그런 희극적 측면을 알고 있을겁니다. 웃기는 얘기 맞는데요, 웃고 넘어갈 얘기는 아닙니다. (보안 쪽에서는요) 저건 어떻게 보면 광오한 자신감이기까지도 하죠. 사용자 니가 부주의하지 않는 한 절대 우리 귀책으로는 니 정보 유출되지 않는다라는 얘기거든요.
14/10/06 23:37
'휴대폰에 저장되어 있던 걸 보이면 막을 수 없다'를 좀 와닿게 설명한게 아닌가 싶네요
당연한 소리 아닌가 하지만 간혹 '보안이 잘된다'는 말을 두루뭉술하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MBC처럼 대놓고 삽질("폭력성을 실험하기 위해 전원을..." "알통이 굵으면 보수적" 과도한 일반화..)한것과는 달라 보이는데 이렇게 자막만 긁어와서 웃음거리로 만들어야 할는지 의문이네요
14/10/06 23:43
어... 이걸 보면 보통 jtbc를 비웃게 되나요? 전 너무 당연하지만 생각 못했던 보안의 부분을 이야기 해주는 것 같다고 느꼈는데
14/10/06 23:38
헐헐 캡쳐만 보는 게 아니라 영상 말씀들까지 들으니 저 말이 전혀 다르게 느껴지는군요. 저는 티맞죽 급의 이야기라고만 생각했는데... 반성해야겠습니다 흐흐
14/10/06 23:49
오늘 본방으로 봤는데...다른 종편들 까는 캡쳐도 그대로 받아들이면 안 되겠어요. 캡쳐 한 장면만 갖고 가짜 기승전결이 알아서 떠오르네요.
14/10/07 00:31
구글 크롬의 시크릿모드에서도 유사한 설명이 있었죠 (컨트롤+쉬프트+N을 누르면 나옵니다)
다음을 조심하세요 - 비밀요원의 감시 - 뒤에 서 있는 사람
14/10/07 02:59
이걸 JTBC에서 저렇게 말한거로 생각하면 웃길 수도 있겠는데
저건 텔레그램 제작자가 한 말이라 저건 보안성이 최고라는 말하고 비슷한 말이에요
14/10/07 07:03
뭐 사실 말은 되긴 하죠.. 몇년 전에 노태우씨 가슴에 바늘 들어간 사진도 핸드폰으로 컴퓨터를 찍은거라.. 로그고 뭐고 없으니 용의자를 못 찾았죠..
14/10/07 08:29
크크 보안관련 책읽으면 종종 이렇게 나오죠
Q 제일 빠르고 흔하게 일어나는 해킹법은? A 관리자에게 전화해서 물어본다 이른바 소셜해킹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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