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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05 15:06
그렌라간도 포함해서 똥이라고 하면 모를까 대체 기준이 크크크
저기서 전뇌코일, 흑의 계약자, 히로익 에이지 등은 그렌라간과 비교해도 작품성이 위면 위지 뒤떨어지지는 않을 애니들인데요.
14/10/05 15:28
이 글과 밑에 글의 댓글을 보아하니 머리 속에 똥만 가득하시군요.
아무대나 배설하지 마시고 사람 없는 곳에서 처리하세요. 하다못해 금수도 배변 장소는 가립니다.
14/10/05 14:57
액박이 많네요
제가 제일 황금기로 기억하는 건 이 전해인 2006년이었네요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과 무사시 건도가 동시기에 방영되던 카오스의 해
14/10/05 15:02
럭키 스타가 2007년에 나왔었군요.
저 때쯤 일본 애니메이션이 대중성을 잃고 너무 계층화 되어가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네요.
14/10/05 15:05
2014년 하반기만 해도 노자키 군, 알드노아 제로, 페스나 같은 재밌는 작품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네요
14/10/05 15:09
굳이 따지면 다른 건 한 번만 봤지만 럭키스타는 3번 봤기 때문에
제겐 럭키스타가 제일 재미있던 걸로... 다수의 취향을 만족시킨다는 것은 그것만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죠.
14/10/05 15:10
아휴 참 비덕후가 봤을 땐 그냥 그림이 움직이는 것 보고 울고 웃는 것 자체를 뭉뚱그려서 이상하다고 하는 마당에... 이 작품은 이러저러해서 아쉽고 저 작품은 이러저러해서 아쉽다는 논평을 내는 거야 서로의 생각을 알아가는데 건전한 도움을 주겠지만, 그런 것 없이 단순히 이 작품 빼면 똥이니 이 시기 빼면 똥이니 하는 배타적인 비존중을 덕후끼리 보인다는 게 참 아쉽네요.
14/10/05 15:16
그 자체가 존중 받지 못할 의견이란 게 아니라, 그런 의견을 꺼낼 때는 자신의 의견의 근거를 충분히 들어서 소모적인 감정싸움이 아닌 서로의 생각을 알 수 있는 장으로 만드는 게 올바른 태도임을 지적하고 싶은 겁니다.
단순히 내가 좋아하는 뭐 빼면 똥임 한 마디 던지고 마는 건 의견 제시가 아니라 그 똥 좋아하는 사람들한테 싸우자는 거죠.
14/10/05 15:20
제가 딱히 저 의견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님들께서 존중하지 않는다고 해서 저런 의견을 가진 분들이 바뀔 리도 없잖아요. 항상 저런 의견은 존재해왔고 앞으로도 존재하겠죠.
14/10/05 16:00
물론 생각의 차이겠지만
저 정도 의견이 불관용의 잣대를 들어대야 할 만큼 가혹하냐의 문제가 있겠네요. 검열과 표현의 자유까지 들먹일 일도 아닌 거 같지만 너무들 팍팍하신 것 같아요.
14/10/05 15:23
대체 뭘 말씀하고자 하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민감할 수 있는 의견을 제시할 때는 최소한의 배려를 통해 서로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는 장이 되도록 했으면 좋겠다는데 거기다 대고 그래봐야 안 변할 사람은 안 변한다? 대체 어쩌자는 건지..
적어도 똥을 똥이라 하고 싶더라도 작성자 분이 좋아한다고 올린 걸 똥이라고 하려면 최소한의 근거라도 제시하는 게 커뮤니티 이용자 간의 예의 아닌가요? 저는 의견 그 자체가 아니라 의견을 꺼내는 태도에 대해 말하고 싶은 겁니다.
14/10/05 15:28
좋고 싫어하는 것에 이유가 있나요?
그냥 자신의 호불호를 솔직하게 이야기 한 의견도 충분히 참고가 가능한 의견이라는 것이죠. 또 다른 사람이 내가 원하는 근거를 다 제시해 줄 리도 없잖아요. 어차피 남의 생각은 남의 생각일뿐 바뀔리 없다는 말씀을 드린 것 뿐이에요.
14/10/05 15:32
그런 식으로 말씀하실 것 같으면 하얀냥이님께서 제 리플에 굳이 리리플로 하얀냥이님의 의견을 제시하실 필요도 없었던 것 아닌가요. 하얀냥이님이 그런 식의 의견 제시가 에티켓에 어긋나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신다 한들 저는 에티켓에 어긋나는 것이라는 생각을 고수할 텐데요.
생각 그 자체는 존중 받을 수 있는 것이지만, 그 표현의 범위는 무제한적으로 존중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 점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있는 것인데, 가장 기초적인 부분에서부터 어긋난 느낌이네요.
14/10/05 15:36
저는 저 표현이 에티켓에 어긋나지 않다고 말한 적은 없는데요.
생각이 바뀔 거라 기대한 적도 없고요. 뭐 제가 덧글을 단 취지는 흥분하지 말라는 뜻이었는데 오히려 역효과가 되버린 것 같네요.
14/10/05 15:40
'이 작품 빼면 똥이라는 의견 또한 존중 받아야 할 의견이라는 것이지요. :)'
이건 흥분하지 말라는 의미로 안 읽힙니다. 이번에도 첫 댓글을 잘못 달았네요.
14/10/05 15:53
우주뭐함 님//
남의 의견이 바뀔리 없고 저런 의견으로도 도움 받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저 의견은 에티켓에 어긋나지 않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또 뭐가 있나요. 곡해 하시는 것은 우주뭐함님이십니다.
14/10/05 15:41
제가 보기에는 역효과가 나올 수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저런 사람은 어차피 바뀌지 않으니 신경쓰지 마세요 정도였으면 이렇게 길어질 댓글이 아니었죠. 더구나 마지막 이모티콘은 순수한 웃음으로 받아들이기에는 미묘한 타이밍이라...
14/10/05 15:41
글쎄요, 애초에 제 첫 리플은 하얀냥이님께 흥분하지 말라는 말씀을 들을 정도는 전혀 아니었다고 생각하네요. 애초에 전혀 그런 말씀으로도 보이지 않았지만요.
그리고 저의 말을 두고 말씀하실 땐 그 내용에 대해서 의견을 나눌 수 있게끔 해주시면 좋겠네요. 상대를 혼자 흥분해서 일단 진정할 필요부터가 있는 사람으로 만드실 필요는 없습니다. 실제로 저는 지금 아주 불쾌한 기분을 느끼고 있습니다만, 일차적으로는 제가 한 말의 내용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관심이 있지 감정 싸움을 하는 그 자체에 대해서 관심이 있지 않으니까요.
14/10/05 15:34
하나의 의견이긴 하지만 존중받을만한 표현 방식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피지알에서 '00님은 똥이네요' 하면 벌점 받겠지만 '00님 의견은 어떠한데 저는 어떠하다 생각해요'라고 하면 벌점을 안 받죠...
14/10/05 15:17
그렌라간, 어느 애니보다 감동하면서 봤던 기억이 있어서 머리도 식힐 겸 다시 한 번 봤는데 안 보는 게 나을뻔 했어요. 나이 들어서 그런지 정말 눈에 거슬리게 너무 많더라구요. 나의 순수함이 사라졌어. 으헝.
14/10/05 15:35
리스트에는 없지만 ef 시리즈가 2007년부터 시작됐죠. 물론 버블기에 만들어진 최고존엄 작품들에는 전혀 못 미치는 똥같은 21세기 애니메이션이지만, 아주 재밌게 봤습니다.
14/10/05 15:37
전 현시연에 박수쳐주고 싶더라구요. 원작만화 보면.. 쉣.. 그냥 불쾌합니다. 뭐랄까.. 오타쿠 판타지에 대한 정서적 공감이 도저히 되지를 않는데.. 애니메이션으로 보면 수작이란 말이지요. 쓸데없이 불필요한거 딱딱 쳐내고, 오타쿠 판타지 망상도 어느 정도 선을 긋고 처리해버리는게..
14/10/05 15:38
개인적으론 대작보다 짧은 호흡의 일상물을 좋아합니다.
그렇기에 저에게 2007년은 미나미가가 처음 나온 해로 기억합니다. 뭐, 물론 똥같은 애니겠지만...
14/10/05 15:42
황금기라는 표현에 너무 민감하신 분들이 많아서 당황스러운데 2007년과 2011년은 작품성이 좋은 작품들도 있고, 큰 화제가 된 작품들이 많기도 하고 이래저래 애니메이션 팬들에게는 괜찮았던 한 해였던 것은 분명하죠.
14/10/05 16:06
2000년대초반을 제외하면 어느시대던 황금기라고 칭해도 되죠
80~2010까지 대장급작품들이라면 우열은없다 취향만있다가 제 결론입니다
14/10/05 16:07
아니 얼마나 기준이 높으시길래 똥 취급을 하시지..
작화가 별로다, 스토리 전개가 깔끔하지 않다, 복선깔기가 허술하다 라는 식의 비판도 아니고 그냥 깔아뭉개네요. 90~00년대 애니나 지금 애니나 재미있거나 좋은것은 좋은건데 뭘 그렇게 깎아내리려고 하는건지..
14/10/05 16:17
저패니메이션 전체 역사로 봤을 때 황금기라고 부르는게 논란이 있겠지만 저 시기가 꽤나 잘 팔리고 잘 나간 것은 사실이죠.
그런데 저 시기라면 하가네는 넣어줘야되지 않을까 흐흐..
14/10/05 16:26
덕후세계서 황금기란 표현은 함부로 쓰긴 좀 그렇긴 하죠.
아랫글과 이 글 때문에 호기심이 생겨 엔하위키서 애니메이션/ 방영일 기준 목록을 적당히 살펴봤는데 http://mirror.enha.kr/wiki/%EC%95%A0%EB%8B%88%EB%A9%94%EC%9D%B4%EC%85%98/%EB%B0%A9%EC%98%81%EC%9D%BC%20%EA%B8%B0%EC%A4%80%20%EB%AA%A9%EB%A1%9D#s-12 딱히 어느 해가 황금기라고 하긴 진짜 뭐하네요. 년도별로 잘라놓고 보면 대부분의 해에 잘만든 작품, 화제의 작품 혹은 망한 작품등이 상당수 공존합니다.
14/10/05 16:35
마지막 줄이 맞는 이야기죠.
황금기라는 말이 좀 문제가 되긴 하지만 어느 시기건 좋은 작품은 존재한다고 봅니다. 나머지는 세부적인 평가나 취향에서 갈리는 것이겠지요.
14/10/05 16:31
년도로 치면 이견이 많겠지만 분기로 치면 2007년 2분기(4월)은 역대급이죠
기본 작품수도 가장 많았던 분기에 장르도 진짜 다양했고 오리지널이나 비 모에계 애니메이션 비율도 높았죠 여기에 안 올라오고 알게모르게 묻힌 작품들 중에도 개인적으로 꼽는 수작들도 꽤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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