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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02 09:19
뭐 근데 요새 저렇게 믿는 사람은 잘 없을거에요 워낙 실험 많이 해버려서... 하긴 카타나 신도들 생각하면 바보는 원래 여전히 있으려나.
14/10/02 09:38
몽골의 정복 이야기 하면 진지하게 서양 기사는 무거워서 몽골에게 발렷어요 이런 이야기 하는 분들 많죠.
정작 그 몽골도 서양 기병과 같은 중기병이 상당히 많았음에도 말이죠.
14/10/02 09:53
보병 대인 병기에서 비투사병기 중에 뭐가 가장 이론적으로 세냐에서 결국 길이, 파워, 다용도를 모두 만족하는 놈이 폴암이거든요. 그리고 실제로 대인 병기 발전사에서 비투사병기가 메인이던 시대나 지역의 최종발전형은 죄다 폴암류고. 숙련도가 문제가 되고 집단병 체제, 혹은 전장에서 다른 투사병기와 엮일 경우에는 전술적 가치의 변화가 극심하지만 길거리 1:1 정도에서는 숙련된 폴암 사용자가 다른 숙련된 무기 사용자를 이길 가능성이 제일 높습니다. 뭐 사실 엄밀하게 들어가면 '도검만능주의' 비판에서 나오는 부가적인 결론이지만.
14/10/02 12:26
판타지 물이나 RPG 게임의 폐혜겠죠. 근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냥 단순한 물상에 대한 직관만 있어도 납득할만한 것 아닌가 싶은데.;
14/10/02 12:28
비슷한 논쟁이 이종격투기 초기 시절까지 그래플링과 스트라이킹 문제로 있었고, 아직도 진지하게 레슬러의 클린치 시도를 복서의 발과 펀치로 스탑시킬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심지어 피지알에도...) 있어서요. 거리와 파워의 우월을 검이 가지는 기술 가변성으로 해결볼 수 있고 어차피 무기는 먼저 때리면 거기서 끝이니까 충분히 가능하다고 착각하는 거죠. 애초에 기술 가변성에서조차 폴암이 절대 우위거늘(..)
14/10/02 12:34
네 뭐 기술가변성이 분명히 떨어지는 장창조차도 도검으로 상대하기 힘든 것을 생각하면 말할 나위가...그냥 최홍만 vs 라이트급 복서 싸움과 다를 게 없는 셈인데.
14/10/02 12:35
의외로 요새 복원 무술을 보면 폴암시대-파이크 시대의 장창의 기술 가변성은 투핸디드소드의 그것에 떨어지지를 않습니다. 뭐 폴암을 넓게 보면 얘네도 다 포함되기 때문에 그렇기도 하지만... 어쨌거나 저 결과때문에 과거에 파이크병 상대로 투핸디드 소드맨이 창대 쳐가면서 진형을 깰 수 있었다는 이론의 설득력이 확 떨어져버렸죠.
14/10/02 09:42
검 휘두르는걸로는 답이 안나오죠. 그나마 둔기는 통하지만 그것도 녹록치 않고...기사끼리도 서로 죽이기 힘드니까 영상에서도 나오지만 근접전으로 자빠트려서 틈새를 노리는 정도가 그나마 대항법일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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