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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06 23:18
수요일에 입원했는데 팔에 혈관이 안 보여서 오른손 엄지손가락 아래, 왼손 손목에 바늘 꽂았다가 피가 안 나와서 살짝 빼고 다른 방향으로 찔러보고를 양쪽에 3번씩 총 6번 당했습니다. 혈관을 찾고 나니 주사 잘 맞는 제가 온 몸에서 식은땀이 나더군요.. 간호사는 환자가 엄청나게 땀을 흘려서 응급상황인줄 알았답니다. 손목은 견딜만한데 손가락 아래는 좀 아닌 것 같아요 엉엉... 이런 기계가 있으면 도움이 될라나 ㅠ_ㅠ
14/09/06 23:28
요즘에는 살이 쪄서 아닌데 한참 날씬했던 20대 시절에 병원에 갔는데 간호사분이
환자분은 바늘을 던져도 혈관에 꽂을 수 있을것 같아요. 하더군요...
14/09/06 23:31
포도씨님이 입원하시면 좋은 교보재가 됩니..
저 같은 경우도 혈관이 참 잘 잡혀서.. 다리가 부러져 입원했을때 신참 간호사들에게 아주 좋은 교보재가..ㅠㅠ
14/09/06 23:44
전 팔꿈치 안쪽에 링겔 맞는데, 간호사가 초보인지 찌르고 액 흘리다가 찌른 부위가 부어오르니까 다시 빼서 찌르고... 이걸 반복하더군요.
그 간호사가 예쁘게 생겨서 그냥 웃어넘겼던 기억이 나네요.
14/09/07 00:43
더닉(the knick)이라는 드라마를 보니까 주인공 의사가 코카인 맞아야 정상활동 하는데
손, 발에 하도 맞아서 남은 혈관이 없으니까 혈관이 가장 잘 드러나는 그곳에 맞더군요. 여자 간호사가 놔주던데
14/09/07 00:49
제가 헌혈 자주하면서 할때마다 느끼는데
잘 꼽아질땐 꼽을때 진짜 아무느낌없고 못 꼽아지면 약간 꼽힐때 아프더군요. 그리고 못 꼽아지면 헌혈하는 시간 동안 굉장히 뭐라해야할까 말로 표현하기 힘든 불편함이 있습니다. 팔도 거북하고 음... 아무튼 그런.
14/09/07 02:41
제가 요즘 성장호르몬 제제를 자가주사하면서 느낀 건데요, 그게 잘꼽아지고 못 꼽아지고가 아니고, 빨리 놓느냐 천천히 놓느냐 차이도 있는 거 같아요. 아플까봐 천천히 놓으면 더 아픔. 뭐 그게 숙련도의 차이일 수도 있지만요.
14/09/07 03:12
혈관이 어디있는지 몰라서 주사 못 놓는게 아니라 도움이 될까 모르겠네요..(...)
위에 혈관좋은 분들은 혈관을 미끼로 간호대생과 미팅하세요:) 간호대생이 좋아합니다.(뭐를..?)
14/09/07 04:08
진짜 별로고 하는 말이 지겨워서 그사람 IV 잡는 생각만 들더라니까. 혈관만 리얼이야 크크 라는 말을 후배학과생에게 직접 들어봤습니다.... 혈완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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