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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06 20:55
저희 아버지께서는 나중에 양념게장 꼭 올려달라고 하시더군요.
확실히 전통도 좋지만 고인이 즐기시던 음식을 올리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14/09/06 22:09
제사상에 닭이 올라갑니다
실제로 저희 어머니께서는 후라이드 치킨을 굉장히 좋아하시는데 나중에 어머니 돌아가시고 제사지낼 때 백숙말고 후라이드로 올려놓으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14/09/06 21:43
저희 친가는 친척들이 다 큰할아버지댁에 모여서 증조할아버지, 증조할머니 차례를 지냈었는데 작년부터 4촌 이내로만 모이는 걸로 방침이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큰할아버지댁에 안가고 저희 할아버지댁에 갔는데 일반적인 차례상은 큰할아버지댁에서 차릴테니 우리는 후식을 준비해드리자 해서 할아버지가 케이크와 커피를 준비했었죠 크크
14/09/06 22:46
이미 친척들 사이에서도 제사는 다 갈라져서;; 결국 저는 장손도 아니고 해도 할아버지 차례상을 차릴 필요가 없게 됐죠;
(물론, 시골 본가에서 선산의 묘소까지 거리는 걸어서 5분이라는 진실이 숨겨져 있지만) 저번에 물어보니 그냥 사진에 술 한 잔이면 만족하신다고 하시더군요.(물론 당연히 양주) 선산이 본가 근처라 워낙 성묘야 집에 내려갈 때마다 가서 그다지 제사나 차례를 특별하게 생각해 본적이 없네요. 어머니 제사나 차례상 차리는 것보면 힘들어 보이셔서 차리지 말라고도 자주 말했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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