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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03 17:50
영주권자는 우리나라 국민인데 그 나라에서 오래동안 살 수 있는 권리만 얻은거라고 보시면 돼요..
그리고 영주권자라고 가족이 다 같이 영주권자가 아닐수도 있죠.. 미성년자면 부모님이 같이 영주권자일 가능성이 높지만 성인이면 부모님, 형제는 우리나라에 있을 가능성도 높고요
14/09/03 17:51
일단 가족에게 통보가 간다는게 1차적인 데미지고,
한국에 오는순간 사법처리 들어간다니 악플하나로 한국가는게 꺼려진다는거도 데미지 주는거고, 물론 한국 안들어오면 그만이고 가족이 알아도 상관없다는 대인배(?) 라면 괜찮을수도...
14/09/03 18:44
혛사소송법 제253조 ③범인이 형사처분을 면할 목적으로 국외에 있는 경우 그 기간 동안 공소시효는 정지된다.
14/09/03 20:35
이렇게 되면 형사처분을 면할 목적이라는걸 어떻게 입증하죠?
유학생이면 "난 공부하러 갔었음 형사처분을 면하려고가 아니라" 라고 우기면 어떻게 되나요?
14/09/03 23:23
제가 알기론 해외에서 범죄를 저지르면 해외에 있어도 공소시효가 정지되지 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위에 법조항에도 적혀있지만 형사처분을 면할 목적으로 국외에 있을 경우라고 했으니 애초에 해외에 있으면 해당사항은 없죠.
14/09/03 17:54
그냥 악플러들은 걸리면 다른 처벌보다 좋은게 있어요.
자신이 쓴 악플 모두 출력해서 가족, 친지, 학교 및 직장 동료, 친구들에게 등기 발송.
14/09/03 18:02
이거 진짜 대박아이디어네요..
그냥 악플달다 벌금형 받았다! 보다는 그사람이 이런저런 소리를 했다! 라는걸 주변에 알려주는게 더 무서울것 같아요
14/09/03 18:00
뭐 일단 이 일 자체에 대해서는 딱히 뭐라 할 맘 없습니다, 잘 못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하지만 그와 별개로 김가연 씨가 악플러들을 잡는 건 슬레이어스 해체할 당시의 문성원에 대한, 저도 넘어갔던 인신공격의 실체를 알게 된 이후 그냥 이젠 제 감정상 이이제이나 이독제독으로 밖에 못 받아들이겠네요.
14/09/03 18:12
이이제이나 이이제독이란 표현은 잘못되었지요. 저는 슬레이어즈 해체관련한 내용을 전혀 모릅니다만, 해당 내용에 대한 비판도 아닌 별개의 인격모독, 성희롱에 해당하는 리플에 대한 대처가 어찌 나쁜 사람이 나쁜 사람에게 행하는 사안으로 볼 수 있습니까. 별개로 생각하셔야지요.
14/09/03 18:02
거꾸로 말하면 한국에 들어올 생각 없으면 악플날려도 조치를 못취한다는 거죠.
왓비컴즈가 그 대표주자잖아요. 김가연이 악플에 고소하는 것을 뭐라 그러는 건 아닙니다만, 저런식의 도발을 지속적으로 취하는 것은 악플러들에게 도전의식을 일으키죠. 그게 계속 커져서 결국 감당하지 못할 정도의 수법을 쓰는 악플러가 등장한다면, 결국 김가연만 손해입니다.
14/09/03 18:14
실제로 인터넷상의 접속 정보를 익명화하는 방법이 IT 커뮤니티에서 공유되기도 하죠. Tor를 위시하여... Tor가 만능은 아니지만 추적하기가 좀 더 어려워지는 건 사실이거든요. 컴퓨터 공학자들이 익명성에 민감하기도 해서 이런 방법이 계속 연구되는 중이죠.
(개인적으로는 익명성에 별로 높은 가치를 부여하진 않아요. 사실 저는 완전 실명제 = 내 실명이 글마다 붙어 있어도 별로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것 같거든요.) 하지만 또 생각해 볼 것은, 제한적 인터넷 실명제가 실시되었던 때도 드러났지만, 사람들(특히 악플러들)이 의외로 나이브하다는 거예요. 만일 제가 대단한 위법적인 글을 인터넷에 쓸 거라면 최소한, (1) 집과 멀리 떨어진 PC 방에서 (2) 현금 결제로 (3) 모자나 안경을 쓰고 (4) Tor를 사용하여 (5) 같은 PC 방을 두 번 이용하지 않고 (6) 웹 브라우저의 익명화 기능을 사용하여 쓸 겁니다. 저는 악플러가 되려면 최소한 이 정도의 각오는 있어야 한다고 봐요. 이래야 '안전'하죠.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이 같은 방법을 모르는 것뿐만이 아니라, 아예 그래야 한다는 의식(두려움?)도 없는 것 같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악플을 꿋꿋이 쓰죠. 그래서 저는 너 고소 문화가 널리 퍼지더라도 '감당하지 못할 정도의 악플러'가 별로 양산되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악플러란 존재들이 별로 치밀하지 않아요. 치밀해질 생각도 없는 것 같고요...
14/09/03 18:24
공감합니다.
대부분의 악플러는 '설마 귀찮게 나를 고소할까?' 혹은 '그렇게 집요하게 나를 처벌하려 할까?' 하는 안일함을 갖고 있다고 봅니다. 롤에서 패드립하는 친구들도 마찬가지에요. 워낙 강도높은 욕이 일상적으로 오가니까 둔감해지고, 다 이정도 욕하는데 내가 이정도 욕하는걸 하필 저놈이 고소할 수 있을까? 하는 안일함이 있다고 봅니다. 이런 사례가 퍼지고, '외국국적자로 한국들어올일 없는 사람' 혹은 '악플하나 달기위해 각종 아이피 우회등을 거칠 수 있는사람' 등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경각심을 갖게 되는거지요. 보복이 두렵다고 그냥 호구로 지내며 호이가 계속되면 둘리로 보는게 범법자들의 얄팍함이지요.
14/09/03 18:24
악플러가 악플을 쓰는 원동력 중 첫 손으로 꼽히는 건 '관심' 이라고 봐야 합니다.
물론 관심을 받음으로서 자신의 욕구를 충족하는데 그 반대급부로 처벌이란 더 큰 대가를 치뤄야 한다면 그 시도를 하진 않겠죠. 하지만 김가연에게 악플을 달면서도 일절 처벌을 당하지 않는 위치에 있다면 그만큼 다른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을 수 있겠죠. 김가연의 저러한 대응으로 인해서 '김가연에게 악플을 달아도 김가연은 날 처벌하지 못한다' 라는 것 자체가 상당히 관심을 끌 수 있는 상황까지 왔다는 겁니다. 악플에 대한 고소를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쓴다는 목적의 김가연 발언도 악플러에 대한 일종의 도전장으로 해석될 수도 있죠. 충분히 판이 커질 조건을 갖추어 나가고 있고, 거기에는 김가연 자신도 일종의 기여를 하고 잇는 셈이죠.
14/09/03 18:28
이런 표현이 적합할까 싶습니다만... 저는 악플은 질보다 양이라고 생각합니다. (..)
처치 곤란의 악플러 하나가 찌질거리는 악플러 수백 수천보다 차라리 낫습니다. 특히 포털 댓글을 맨날 보게 되는 유명인에게는.
14/09/03 20:01
저 정도의 조건을 다 갖춘 악플러가 몇이나 있을까 싶네요.
김가연씨의 고소 취지 역시도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악플의 심각함을 알리는거니까요. 해킹 전쟁 같은 게 아니니 이런 조건의 악플은 막을 수 없다고 그 경우를 걱정하는 건 좀 불필요한 걱정 같습니다. 어차피 달 놈은 계속 달 테고, 누군가는 굉장히 잡기 어려울테죠. 애초에 범죄 해결율이 100%가 될 수는 없으니.... 오히려 영주권자도 걸리는구나 하고 좀 뜨끔할 사람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14/09/04 03:36
해킹 전쟁과 유사한 부분이 있죠. 해커도 사람이니까요.
경각심을 일으키는 수준을 넘어선 불필요한 도발은 본인만 피곤하게 만들 뿐입니다.
14/09/03 18:25
어설픈 악플러들은 떨어져 나가기 때문에 예상되는 대부분의 악플은 차단할 수 있겠죠.
하지만 그 상황에서 날아오는 악플은 좀 더 치밀하고 치명적일 겁니다. 양보단 질로 승부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나 할까요.
14/09/03 18:25
동감합니다.
악플러가 두분류인데 하나는 완전 겁쟁이고 다른 하나는 진성 싸이코입니다. 전자는 저런 글을 보면 다 도망가는데 후자는.. 무슨 짓을 할 지 몰라요. -_-;; 인터넷뿐만이 아니라 현실에서 해코지하려고 들 수도 있습니다. 좀 걱정되네요.
14/09/03 18:15
사설VPN이나 토르를 쓰지 않는이상 악플은 마음만 먹으면 잡을수 있죠. 게다가 사설VPN이나 토르를 썼을때 네이버나 다음을 접속했다면 잡힐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악플 달지말고 선플을 답시다 여러분! 크크
14/09/03 18:21
네이버에 악플달면서 토르 브라우저 썼으니까 잡아볼테면 잡아보라는 애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크크크
우리나라 사이버수사대가 그렇게 만만한 곳이 아닌데.
14/09/03 18:27
진지하게 영화 등에서 경찰이 너무 무능력하게 나와서 -_-;; 그런게 아닌가 하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못잡을거다 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서... 뭔가 좀 안타깝기도 해요. 크크
14/09/03 18:22
지금까지 유명인들이 악플러한테 별 대응못하고 당해온게 댓가를 치른 것보다 훨씬 많다고 보기 때문에...
김가연씨 응원합니다. 저런 분도 있으셔야죠.
14/09/03 18:26
가끔은 롤에 자동 고소 버튼이 달려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 제가 롤에서 욕을 안 하긴 하지만 그건 팀원들이 내뱉는 욕설을 '무시'하는 거지 제가 강철 멘탈을 가진 건 아니라서...
고소도 부지런해야 하죠...
14/09/03 18:28
제가 롤하면서 흥하겠다고 생각한 사업이 1.전문대리사업장 2.전문고소사무실 이었는데.. 1은 흥했는데 2는 흥하지 못하네요. 크크크...
14/09/03 18:49
설사 저런 행동이 악플러의 근성 유발에 기여를 하는 부분이 존재한다손 치더라도 악플러들에게 경각심을 주는 부분이 훨씬 크다고 봅니다.
범죄를 예방하는 것은 한계가 있고, 그러한 범죄 발생시 그것을 처벌하는 것도 우리의 몫인데 그것을 이행하고 있는 사람에게 '니가 그래봐야 소용이 없어' 라고 하는 것은 좀 아닌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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