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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9/03 19:15:40
Name 여자친구
File #1 3232235521_a56da6eb_vxbf6m950.jpg (252.2 KB), Download : 42
Subject [유머] [유머] 군대에 관한 3가지 착각



쉬울거라 생각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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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0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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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병 했었는데... 4시간 자면 정말 행복했었습니다..ㅠㅠ
항상 수면이 부족해서 온갖 병에 걸렸었네요
토쁜이
14/09/03 19:21
수정 아이콘
진짜 네시간만 재워줘도 행복하죠.
저는 끊어서 두시간 씩 네시간 잤던 기억이....
지은이아영이
14/09/03 19:41
수정 아이콘
222222222

유격갔는데 이틀째에 부대복귀시키더라고요.. 일해야 한다고..
토쁜이
14/09/03 19:20
수정 아이콘
행정병........
일하다 과로로 쓰러져서 이틀 뒤에 사단 병원에서 깨어나기를 세 번 해봤네요.
업무 스트레스로 위염을 얻었는데.... 그 뒤로 지병이 되어버렸습니다. 잘 낫지도 않아요.
여자친구
14/09/03 19:22
수정 아이콘
와 요즘같았으면 소송걸어서 보훈도 가능할텐데...
14/09/03 19:20
수정 아이콘
취사병은 레알
anic4685
14/09/0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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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저거 행정병 아닙니다
레이더병이네요....(왜 저 오른쪽 사성장군은 왜 자꾸 내가 있던 부대 기지장님 얼굴과 비슷해보이지???)
데자와
14/09/03 19:44
수정 아이콘
2222
레이더병입니다.
anic4685
14/09/03 19:54
수정 아이콘
사진 끝에 아슬아슬하게 보이는 저 익숙한 손잡이...(만약 화면이 보였으면 저거 보안위반일텐데 크크...)
눈시BBv3
14/09/03 21:22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
마우스가 마우스가 아니어서 놀랐던 게 기억나네요
사카모토료마
14/09/03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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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운전병이었는데 정말 빵실했는데요??? 수송부 소속이 아니어서 정비를 한 것도 아니고, 행군때 안걸어도 되고 수송부를 안가니 영화 관리병으로 부 복무(?)도 하면서 휴가증도 얻고...나름 좋았습니다 크크크
14/09/03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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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실이라 하나요?
여자친구
14/09/03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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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 그렇죠 군대는 진리의 케바케
쇼쿠라
14/09/03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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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경 기준이면 취사 행정은 똑같이 힘들지만
운전병은 진짜 꿀인걸로 보이네요
R.Oswalt
14/09/03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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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병 편제인데 제대 특성상 작전을 같이 하다보니 탈모를 얻고 나왔습니다.
전역할 때 쯤 머리 길러본다고 버티는데 속머리가 보인다는 군무원 누님 말에 눈물이..
그래도 지통실 들어가 있을 때 일 시킨다고 데려간다는 거 막아주던 당직사령이 얼마나 고맙던지 ㅠㅠ

일 안하고 그러는 건 상관 없는데, 적어도 A4 용지랑 커피는 사놓고 일 시켜야 되는 거 아닌지... 부들부들
선형대수세이지
14/09/03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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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라는 던전은 '무엇'을 하느냐보다 '어디'서 무엇을 하느냐가 중요하죠. 카투사 암만 편하다고 해도 옛날 캠프 보니파스에서 판문점 헌병하는 카투사는 지옥을 봤던 것 처럼...
Taxiknight
14/09/03 19:27
수정 아이콘
공군에선 취사병을 급양병이라 하는데 첨부터 3d로 분류 되어서 특기시험 망친사람들이 주로 갑니다...
14/09/03 19:28
수정 아이콘
헌급방 헌급방 신나는 노래 나도 한 번 불러본다~
王天君
14/09/03 19:30
수정 아이콘
으크크킄크크크 이거 몰랐던 진실이네요
어쩐지 제 지인이 급양병을 갔더라구요. 요리도 안하는 놈인데 왜...?
이지스
14/09/03 19:39
수정 아이콘
헌병 급양 방공포
기훈단 공포의 3대장
알카즈네
14/09/03 19:28
수정 아이콘
저도 운전병이었는데 나름 꿀 잘 빨다 왔어요.

운전병 자체가 꿀보직인데 그 중에서도 소형(승용차) 운전병이 정말 꿀 중의 꿀입니다.

특수나 대형도 꿀이긴 하지만 조심해야해요. 위생차(똥차)를 타게 될 수도 있습니다.
곤줄박이
14/09/03 19:56
수정 아이콘
저도 레토나 운전병이 젤 부럽더라구요. 운전만 열심히 하면 전역이 눈앞에! 운전 좋아하년 그만한 꿀보직도 없어보이더군요. 매일 운행갔다오면 개인정비하고..
바보왕
14/09/03 19:30
수정 아이콘
군인이 하는 3대 착각하고 병용하면 더 큰 시너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1. 내가 제일 힘들었다. 2. 내가 제일 불쌍하다. 3. 난 그래도 사람같이 굴었다.
Love&Hate
14/09/03 19:32
수정 아이콘
1번은 내가 제일 꿀빨았다는 강력한 경쟁자가 있습니다
주로 제일 힘든거 아니면 제일 꿀빤거로 갈리더군요
옆집백수총각
14/09/03 20:40
수정 아이콘
난감한 사람 있더라구요.
자기가 빡세다 이야기할때 끝끝내 우겨서 자기가 빡세다고 하더니
또 꿀빤걸로 시작하니까 자기가 그렇게 꿀을 빨았다고...
Love&Hate
14/09/03 19:30
수정 아이콘
저도 위 셋중에 하나인데
그래도 셋다 땅개보단 낫습니다
힘든걸 떠나 군생활로 남는게 조금이라도 있죠

뭐 그래도 3번은 정말 안하고싶네요
김첼시
14/09/03 19:30
수정 아이콘
공병대 운전병이었는데 공병+운전병이었네요. 작업 훈련을 똑같이하는데 왜 난 운전에 정비까지해야하는가...장간 조립교를 만들고 왜 전투장비지휘검열 도 받아야하나...둘중 하나만 시키라고.
양지원
14/09/03 19:34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1118공병단 운전병 출신입니다.. 자대배치 하면서 공병단 걸렸을 때 주위에서 왜 위로를 해주는가 했었는데..
더스번 칼파랑
14/09/03 19:31
수정 아이콘
전 운전병이였는데 공감합니다. 후방 동원사단이다보니 운전 할일은 없지 차량은 많지 내가 운전병인지 정비병인지....게다가 포차운전병이여서 장농면허로 차줄된 저에게는 정말 초반에 힘들었습니다.
김티모
14/09/03 19:32
수정 아이콘
저 군대있을때 전투1호 운전병은 여단장이 저녁마다 한자시험(?!)을 쳐서 무척 괴로워하더군요.
자기이름 부모님이름 집주소는 한자로 쓸 줄 알아야 집안 어른들에게 사랑받는다고 운전병 갈릴때마다 열심히 가르치셨다고 크크크
도로시-Mk2
14/09/03 19:33
수정 아이콘
작전서기병이었습니다. [작전과 행정병]


작전과 특성상 훈련 뛸거 다 뛰었고, 잠도 제대로 못잤습니다. 작전과장이랑 보좌관이 이상한거 자꾸 만들라고 시키고;;

말년에 겨우 부사수 들어왔고, 전역하는 날까지 새벽에 상황보고 만들었음;;


그래도 따뜻한 지통실에서 근무했으니 장점도 있죠... 어딜가든 다 힘들고, 장단점이 다 있는것 같습니다.
14/09/03 19:35
수정 아이콘
보일러병, 비서(?)병, PX병, 테니스장 관리(?)병..
친구 이야기 들어보면 사진병(?)도 있다던데..
14/09/03 19:37
수정 아이콘
사진병 있습니다 실제 보직입니다
Love&Hate
14/09/03 19:39
수정 아이콘
사진병은 일과는 편한데 휴일이 없어서 나름 빡셉니다
간부들 결혼식 돌잔치등의 각종행사에 참여하는게
주 업무일 지경이죠
싼쵸가르시아
14/09/03 19:46
수정 아이콘
제가 모사단 사단장전속 사진병이었습니다. 신교대에있을때 밖에서 사진찍어본사람 이라는질문에 질문 그대로 해석하고 손들어서 차출되어서 뽑혔습니다. 각설하고. 솔직히 나름편합니다. 사단장행사에 무조건 따라다니기 때문에 피복류 항상 에이급에다가 간부도 잘 터치못합니다. 지금은 바꼈을 확률이높은데 제가있을때만 하더라도 필름카메라라서 집이 서울인 사진병들은 거의매주 용산에가서 사진 현상인화하러나갔습니다
14/09/03 19:56
수정 아이콘
저희 사단은 사령부가서 인화맡기고 찾아오고 하더군요...
모모홍차
14/09/03 20:02
수정 아이콘
PX는 제 경험상 케바케입니다
저희 부대는 구린편이었구요(휴가도 잘 안나오고 판매량은 엄청난데 편제는 적고 훈련은 다 나가고)
반대로 편한데는 휴가도 잘 나오고 편제도 많고 훈련도 안나가고...

테니스장관리병은 저 했었는데 뭐 특별히 할 일이 없긴 했었네요 잡초 뽑는거 말고는
그거마저도 잘 안했다는게 함정 (테니스장을 안쓰더군요)

그리고 겸임으로 오폐수 처리랑 간부 목욕탕관리 했었는데 다 꿀빠는 보직...
간부식당 관리도 했었네요. 이거도 나름 꿀이구요. 간부들이랑 친해질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
14/09/03 23:17
수정 아이콘
사령부쯤 되면 사진 전공자를 뽑기도 하더군요. 같은 부대 사진병이 도서실을 관리해서 얘기 좀 해보니 으아니 우리 학교 사진과….
신제품
14/09/03 19:35
수정 아이콘
운전병이 힘든가요?

포병 본부 통신병이었는데 운전병이 젤 편해보이던데..
14/09/03 19:39
수정 아이콘
친구 이야기 들어보면 기대했던 운전은 거의 안 하고 맨날 정비에 작업만 했다고..
신제품
14/09/03 19:42
수정 아이콘
통신도 작업작업열매를 먹은 직종이라...

근데 그나마도 수송반이 있어서 거기서 푹 쉬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14/09/03 19:45
수정 아이콘
운전병중에 꽃은 1호차 운전병이죠 1호차 하셨던 분들은 아니라고 하시려나
제가 있던 부대는 도하중대로 독립중대였는데 중대장 1호차가 있었는데 그냥 항시 대기고 책읽더군요
모든 훈련 열외 근무 열외. 안좋은 점은 간부들 회식했을때 대리기사로 불려나갔다는 것 정도 ?
王天君
14/09/03 19:57
수정 아이콘
글쎄요. 이것도 부대마다 상황이 다른가 봐요. 전 1호차 운전병 뛰는 제 동기 보고 절대로 저건 안해야겠다 싶었거든요.
뭐 밖에 나가서 얼마나 편할지는 모르겠지만 점호도 거의 받은 적이 없고 제 시간에 잠 자는 걸 거의 본 적이 없어요.
휴일에도 상시대기, 평일에는 당연히 대기....
14/09/03 20:49
수정 아이콘
이것도 케바케 군요. 제가 행정병인데 본부소대에 행정병 4명~5명 1호차 운전병 공용 운전병 이렇게 구성 되어 있었어요 같은 소대라 그것도
7~8명 짜리 분대같은 소대(내무실도 따로 7명이서 썼지요)라 거의 항상 붙어 있었는데 많이 부럽더군요.
중대장이 2분이 지나갔는데 두분다 일과 후엔 다행히 딱히 돌아다니질 않아서 그런가보네요. 1호차 운전병이 전역할 쯤엔 말좀 잘해달라고 그 운전병한테 작업 거는 애들도 있을 정도 였거든요.
다른 1호차는 친구 녀석이 대학교 학군단장 운전병이었는데 이건 부대 자체가 꿀빠는 부대라 어찌 말하긴 애매하네요.
R.Oswalt
14/09/03 21:05
수정 아이콘
저희 1호차 운전병은 중간에 핵폭탄을 맞아서...
군수사에서 갑자기 경계근무 강화한다고 후반야에 지휘관 순찰을 필히 실시하고, 매일 아침 사령부 상황보고에 게시한다고 공문까지 띄워가면서 강제적으로 순찰을 시켰거든요.
안그래도 본부 포함 5개 지역이라 2개 지역만 차타고 돌면 1~2시간이 거뜬히 넘어가는 부대인데, 그거때문에 예하대 경비중대가 빡치고, 지통실도 빡치고, 재수없게 자기까지 돌아야 되는 경비대장과 경비1호차 운전병까지 빡치고... 크크크
오스카
14/09/03 23:17
수정 아이콘
엠뷸 운전병이 꽃이죠.
14/09/03 19:46
수정 아이콘
5xx 운전병이 었습니다.
정비는 기본으로 함께 해야 했구요. 행군은 한달에 한번씩 꼬박 갔습니다. 1호차 운전병 빼곤..

거기다 얼마전에 예비군 말차 다녀왔는데...
허브 작업이랑 미션을 시키네요.

다른 보직도 힘들겠지만 운전병이 결코 편하지 않았습니다.
모모홍차
14/09/03 20:03
수정 아이콘
제가 옆에서 지켜보는 입장이었는데도 그다지 편해보이진 않더군요
1호차 운전병 말고는 맨날 정비하고 겨울엔 그 추운데 아침부터 기름칠하고 눈 쓸고 음...
개념은?
14/09/03 19:36
수정 아이콘
1. 운정병
케바케죠. 근데 사실... 운전병 운전못하면 운전대도 못잡고 정비병하다 오는 애들오 많죠.

2. 행정병
이것도 케바케... 우선 지통실 들어가는 순간 그 친구는 그저 애도를... 지통실 작전병, 교육병, 정보병... 그냥 눈물만 납니다ㅠ
반대로 저같은 경리병은... 솔직히 정말 꿀이었습니다. 인사과 행정병도 괜찮은편이고.. 본부중대 행정병은... 그냥 딱 중간정도

3. 취사병
전 그냥 얘네들이 젤 불쌍했습니다. 딱 한번 부러웟을땐 유격 훈련안받을때... 그런데 혹한기에 그 찬물로 밥하는거 보고 또다시 눈물이 ㅠ
엘도라도
14/09/03 19:38
수정 아이콘
진리의 케바케죠...저는 제대한지 17년 가량되었고 여기분들에 비해 옛날 군생활을 했지만 참 편하게 군생활 했던거 같네요. 혼자 파견 근무를 해서 고참 눈치본것도 없고 여름엔 에어콘때문에 추워서 긴팔입고 다녔고 겨울엔 히터때문에 더워서 면티만 입고 생활했네요. 장교 교육부대였는데 밟히는게 소위 중위라 걔네들은 노가다 나가도 사병들은 안나갔죠. 업무만 다 해놓으면 나머진 자유시간이고 불편한거 하나 해결해주면 좋다고 필요한거 사다주고 나이도 비슷해서 휴가나오면 같이 나이트 놀러가고 그랬네요...
Pierce The Veil
14/09/03 19:39
수정 아이콘
취사병 출신입니다....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정말
엘도라도
14/09/03 19:41
수정 아이콘
칼질은 잘하실듯...
Pierce The Veil
14/09/03 19:48
수정 아이콘
맞아요!! 전역한지 4년이 넘어도 안까먹어요 진짜 체득이 되어있습니다 크크
메피스토
14/09/03 19:40
수정 아이콘
운전병이었는데 작은 부대라 1/4톤 빼고 다몰다 왔습니다. k532라고 박격포 움직이는 꿈틀이 운전대도 잡아봤고 원래는 대형차 운전병이었는데 부대에서 구난차 면허 따서 정비하고 그러다 유조차 비어서 기름넣으러 다니면서 구난대기하고.. 부식움직이러 두돈반도 몰고. 정비도 많이하고.. 구난차 운전병은 용접을 배워야한다며.. 용접도 하고.. 진짜 캐바캐인듯..
14/09/03 19:44
수정 아이콘
역시 여초 커뮤니티 답게 군대 얘기에 댓글이 폭발하는 군요. 크크
14/09/03 19:52
수정 아이콘
윽.. 이 댓글 달려고 왔는데 이미 빼앗겼다... 크크
TwistedFate
14/09/03 19:49
수정 아이콘
부대마다 케바케인듯...취사병이 다들 힘들다고하는데 저희부대는 취사병도 꿀이었어요..70명밖에 없는데 취사병3명에 아주머니까지 계셨고 좀 특이한 행보관님이어서 취사장을 거의 터치하지 않아서..병장찍고는 매일 취사장에 짱박혔죠 크크
14/09/03 20:01
수정 아이콘
사단 정훈병이었습니다.
예하부대가 50개가 넘어가지고(향토사단이었습니다) '예하부대 정신교육 잘 하고 있나 알아봐라' 하면 그날 하루 날아갑니다.
일단 뭘 해도 사이즈가 크기 때문에 정시퇴근이란 있을 수가 없습니다.
야간근무 있으면 그시간 직전까지 일하다가 야간근무서고 다시 사무실 가고 그랬습니다.
거기다가 제가 근무할 때 참모가 사단 참모진들 중 막내였습니다.
하아..왜 제가 인사처 부관부 작전처 일을 하고 있는지..
게다가 참모가 사단장 졸졸 따라다니면서 온갖 잡일 다 받아와가지고...주말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14/09/03 20:04
수정 아이콘
덧붙여서 그때 그 참모는 제가 살아오면서 본 가장 쓰레기같은 참모였습니다.
지 잘 되겠다고 밑에 사람을 쓰고 버리는 소모품으로 생각하는 그런..
덕분에 그 밑에서 일하던 보좌관 및 장교들, 군무원들, 병사들은 지금도 형 동생 하면서 참모 까면서 잘 지냅니다. 크크
가을독백
14/09/03 20:08
수정 아이콘
원래 관리자 정/부 적혀있으면 부가 다하는거잖습니까 크크크
고생하셧습니다. 간부가 쓰레기같으면 담당 병사는 죽을맛이죠 크크크
Smile all the time
14/09/03 20:02
수정 아이콘
취사병은 그래도 힘들긴 힘들었던것같은게 기상도 빠르고 다른 병사들이랑 어울릴 시간도 적고..일 자체도 한가한날 없이 매일 비슷한 일이 있으니...
운전병 행정병은 저희부대 기준으로 꿀이었던것 같네요. 제일 꿀은 정훈병 이었던것 같네요. 딱히 할일도 없고 정훈장교랑 둘이서 노는게 주 업무였던것같은..가끔 카메라로 뭐 찍으면 휴가하나 받고요.
가을독백
14/09/03 20:07
수정 아이콘
보직은 일반 소총중대 소대 유탄수였는데.. 저는 별걸 다 체험해봤습니다.
gop근무에 간부식당 취사병에 k-3에 군종병에 행정병에 통신병에 수색/매복병에 연대rct훈련작계지역 정찰병에 호국훈련 군수병에..
별의별걸 다 하면서도 기억에 크게 남는건 1년은 작업-gop에서 페바(컨테이너)로, 컨테이너에서 신막사로 옮겨가면서 그 많은 공사를 왜 우리가 한건지도 모르겠고..-1년은 훈련인걸 보면..참..
왜 아스테이지에 훈련작계지역 지도와 작전루트를 제가 밤새서 그리고 있는지도 모르겠고..하하하..
나름대로 사고도 많이 치고 했습니다만 영창 안가고 무사히 복무 마친거 생각하면 대견하게 느껴집니다.하하하.. 올해로 예비군이 끝났네요.(6년차)
기차를 타고
14/09/03 20:18
수정 아이콘
전 취사병이 제일 불쌍해요 정말 ㅠㅠ
tannenbaum
14/09/03 20:22
수정 아이콘
저는 친구들과 군대 이야기하면 항상 배틀이 이루어지죠

나만큼 고생한 놈 나와봐 vs 나만큼 꿀 빤 놈 나와봐
14/09/03 20:23
수정 아이콘
사실 군대에서 운전병이 갑아닌가요... 가장 제대로 배우고 써먹는게 운전이죠
취사병 친구도 부인에게 사랑받더군요.
제가 행정병이었는데... 땅개보다 남는게없습니다
14/09/03 20:27
수정 아이콘
이님들 무슨말 하는지 모르겠다 엉엉 ㅠ
(의경. 방순대)
윤하헤븐
14/09/03 20:27
수정 아이콘
운전병이 솔까 개꾸르. .
DogSound-_-*
14/09/03 20:29
수정 아이콘
방공중대 운전병이였습니다.(견인발칸포)
1. 기본적으로 이런 중대급은 보통 사단직할이지만 사단內에서 가장 중요도가 떨어지는지라 기본적으로 휴가가 정말 적습니다.(휴가권자가 적어요 ㅠ 기갑사의 방공대대급은 제외)
2. 원래 1개 분대 완편이 분대장-사수-부사수-탄약수-운전병 이인데 실상은 분대장(초임하사)-사수-부사수-탄약수겸운전병 입니다. 그래서 중대급 인원이 적습니다 ㅠㅠ
3. 보통 2번이 대부분이기 때문이고 탄약수는 발칸포를 운용할줄 알아야 하기때문에 발칸 사격법, 탄환장전법, 기초 비트점검을 해야할줄 알아야 합니다.
4. 포격 예비훈련 때 훈련은 훈련대로 받고 견인할 차량을 또 해야합니다.
5. 그리고 견인발칸포(자주발칸 제외)같이 구시대적 장비운용부대는 차량도 그만큼 노후화되었습니다(차량정비가 말 그대로 빡세요)
6. 손에 구리스 묻히고 구리스 빠르게 지우려고 하면 신나 또는 휘발유에 손을 담가서 씻어야 하는데 겨울에 하면 정말 미친듯이 차갑습니다.
7. 신나 또는 휘발유에 손을 담그면 손이 하얘집니다(손표면의 수분이 다 날라가서 하얗게 쩍쩍갈라집니다.
8. 중대 인원이 워낙 작기때문에 운전병도 초병&탄약고 근무를 해야합니다.
9. AP근무시 운전병은 취사를 해야합니다
10. 사단직할 중대라 중대장(끽해야 대위-그것도 육사 또는 삼사가 아닌 ROTC나 군장학생, 학사장교출신-정도) 훈련나가면 짬안되서 이리저리 끌려다니거나 쫓겨나거나 합니다. (혹한기 때 그 추운 강원도 화천 이름모를 산속 밤에 9시간동안 차안에서 대기할때 유체이탈이 이런건가 했어요.. 진짜 잠들면 죽는다 잠들면 죽는다 이러면서 버텼네요...

결론 : 진리의 케바케 이지만 운전병이 쉬운보직은 아닙니다!
VinnyDaddy
14/09/03 20:34
수정 아이콘
포병여단 부관과 사병계였습니다. 병력은 5천정도.. 누가 휴가나 작업가면 일 대신 해야하니 일보(일일병력보고)도 보낼 줄 알았고 상훈도 할 줄 알았고 간혹 부사관 업무도 봤고 와중에 워드나 엑셀은 당연히.. 후우.

물론 예하부대 인사계원들이 잘못하면 정식 공문으로(!) 내려보내서 조지는 건 나름 재미... (대대는 무조건 대대장결재를 해야 하니까요 크크크)
Love&Hate
14/09/03 20:43
수정 아이콘
아 근데 각각은 만만치 않아보이는데 둘씩 섞은건 꿀보직들이네요

운전병+행정병=수송부 행정병
운전병+취사병=부식차 운전병
행정병+취사병=1종계원

하이브리드는 꿀보직들...이네요..
14/09/03 20:46
수정 아이콘
악..크크크... 생각도 못했는데 나쁘지 않은데요 크크
하지만 부식차 운전병은 취사병이 안나가던데 말이죠. 크크
14/09/03 20:59
수정 아이콘
역시 하이브리드가 크크크
업무보다가 머리 아프면 운행나가서 바람좀 쐬니 이드기여...
14/09/03 20:54
수정 아이콘
전 의무병 출신인데.. 확실히 의무병은 편한 보직인 것 같습니다..
아케르나르
14/09/03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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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병 중에 대대파견 의무병이 짱인 듯요.
14/09/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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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후배가 학군단 행정병이었는데 이녀석 보다 잘 간 애는 제 주위에서 못본거 같습니다.
군생활 하면서 와우 만렙을 4개인가 찍어가지고 나왔죠 일과 끝나면 간부 전부 퇴근이라 자기들끼리 지냈고 밥은 학교 식당 그것 먹기 싫으면
시켜먹어도 되고 학교 축제할때 연예인들 오면 구경가고 훈련 전혀 없고 여름에 학군단 애들 훈련가면 가서 밥한다더군요
나이트해머
14/09/03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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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사병 쉬울거라 생각하고 급양했다가 고생고생하고 제대했죠.
다행인 건 워낙에 다들 힘들다 보니까 내무부조리는 발붙일 곳이 없었다(한사람 손이라도 더 필요하고 지치다보니 병장부터 그런 짓 할 바에는 잠이나 한숨 더자겠다는 마인드)는 거... 하긴, 계룡대에서 그런 짓 하면 별들이 들락날락할 판이니까.
14/09/03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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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병이었는데 연대급이라 재정관리 쪽으로 빠졌었죠.
그냥 괜찮았어요 전 흐흐
Aragaki Yui
14/09/03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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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땅개출신인데 2,3번은 2번은 작전병같이 부서별로 빡세보이는 부서가있고 3번은 왜 저기껴잇나 의문이고.. 1번은 솔직히 꿀 맞는거같은데..
14/09/0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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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차 운전병이 었습니다. 장군이나, 영관급에게 갈굼 당하면 어디가서 하소연도 못합니다. 운전하는 내내 손이 부들부들 떨려요. ㅠㅠ
뱃사공
14/09/03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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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병의 꽃은 엠뷸런스 운전병 아닌가요?
BlueTaiL
14/09/03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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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살면서 일하다가 코피터진게 행정병하다가 터진거. -_-);;
편하자고 시험까지 봐서 특기병 갔더니 일복이 터졌던 기억이.
오스카
14/09/03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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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병의 꽃은 엠뷸런스 운전병 아닌가요? (2)
바람모리
14/09/03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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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를 GOP에 있다왔다고 하면 다들 빡센데서 고생하고 왔다고 얘기하던데..
전 훈련없는거 그거하나가 그렇게 좋더군요.
신막사라 시설좋아 부식잘나와.. 세탁기를 뜨거운물로 돌렸다면 믿으시겠습니까?
물론 짠돌이 부짱때문에 정작 한참 추울때는 보일러를 안쓰고 날좀 풀리니까 미처 쓰지못한 기름이 문제가 되서 미친듯이 보일러를 돌려댄 결과긴 합니다만..
이놈의 군대는 모자라면 모자란대로 남으면 남는대로 문제가 생기죠.
기름을 어디에 짬시킬수도 없고 말임다.
중용中庸
14/09/04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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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병은 일단 부대사정에 따라 다르고 차종마다 다르고 누구는 근무+정비+운행+행군 까지 하는곳도 있는가 하면... 정비도 안하고 근무도 없고 행군도 안하고 운행만 짬짬이 나가도 되는곳도 있죠
진리의 케바케인듯
독수리
14/09/04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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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81mm박격포가 주특기였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정말 힘들게 군생활한 사람은 몸이 힘든게 아니라 [사람]이 힘든거라고 생각합니다...

81mm박격포도 나름 몸이 힘든 주특기이지만 보직에 상관없이 소대 분위기, 갈굼, 구타, 내무부조리가 없는 군생활이

꿀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힘들면 군생활 정말 고달파진다고 생각합니다.
14/09/0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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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병은 법무부 행정병이 최고.. 사단 사령부 내에 있지도 않은데다가 야근도 없음... 물론 짬 안될때 막사에서 힘든거야 마찬가지겠지만 짬 차면 정말 꿀의 보직입니다.. 담당 운정병도 상당히 꿀빨았는데 엄청 부러워할 정도..
MoonTear
14/09/0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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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취사가 고생하는건 알겠는데
운전병이 힘든건 부대가 특이한...
우리 부대가 그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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