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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09 22:35
가장 우려했던 상황이네요..
구위를 앞세워 타자를 윽박질렀던 오승환인데, 구위가 생각보다 안나오는 모습(상대적인지 절대적인지는 모르겠지만...)
14/04/09 22:39
해외진출 할때부터 불안요소 였죠..
다른건 아무것도 없고 오로지 직구 구위 하나로만 kbo를 찍어눌렀는데 상위리그에서도 그 구위가 통할것인지 의문이었죠.
14/04/09 22:40
1. 오승환 존이라 불리던 공 반 개정도 빠져도 잡아주던게 없어짐
2. 직구밖에 없으니 직구만 노려도 됨 현재까지는 최악의 시나리오로 가고 있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직구 구위 자체도 한국 시절 구위가 아닌 것 같습니다.
14/04/09 22:50
아까 경기 좀 봤는데 직구는 대체로 높더군요. 커터랑 슬라이더(?)도 던진 것 같은데
이건 제구가 잘 안 되고, 밋밋하게 떨어지더군요. 첫 안타가 커터, 두번째 안타가 직구(포심?), 세번째는 슬라이더(?) 폭투 세개의 아웃은 모두 직구 던져서 뜬공 처리 했는데 구속은 148~150 정도.. 일단 컨디션 자체는 완전히 올라온 건 아닌 것 같습니다. 현재는 직구도 제구가 잘 안 되는 마당에 변화구도 말을 안 듣는 게 가장 큰 문제인 것 같네요..
14/04/09 22:54
직구에 있어서는
후지카와 >> 오승환 이 뭔가 현실이 되어가는 분위기... 후지카와 공에는 손도 못대던 애들에게 돌직구가 안통하네요. 이 상태로는 스피리츠에서도 망 능력치로 나올듯
14/04/09 22:58
홍진호의 번호입니다?
는 농담이고, 한신 수호신으로 있던 후지카와 규지가 메쟈 진출하면서 남긴 등번호라 한신의 수호신이라는 상징이 있다고 알고있습니다
14/04/09 23:03
http://youtu.be/ZdOuL23JVSo
한신의 전 수호신 후지카와 큐지입니다. 영상 보시면 알겠지만 일본에선 괴물이었습니다.
14/04/09 23:00
일단 10게임 정도 더 지켜봐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동안 나름 각성을 할수도 있고 원피치에서 벗어나 개인적인 노력을 해서 개선될 수도 있구요.
지금까지 일본으로 건너간 마무리들이 첫해에는 고전을 면치 못했는데, 오승환 선수가 이정도 일줄은;; 다른건 모르겠는데, 최근 경기중에 오승환 선수가 멋쩍은 웃음을 자주 보여줍니다. 오늘도 실점할때마다 그랬구요. 이걸보면 현재 심리상태를 어느정도 알 수 있죠. 이대호 선수가 첫해 첫달 개판치다 그 압박을 이겨냈듯이, 심리상 흔들리면 아무것도 안됩니다.
14/04/09 23:04
갑자기 사도스키 리포트가 생각나네요.
오승환 : 단단한 체격의 마무리투수로 롭 넨을 연상시키는 투구폼을 갖고 있다. 94-97마일의 직구가 제구력까지 매우 뛰어나다. 각이 작고 빠른 슬라이더의 제구도 좋다 한국 리그에서 엄청난 성적을 올리면서, 스트라이크존이 후해져 타자들이 훨씬 긴 방망이를 써야 칠 수 있다는 말도 나온다. 2011년 시작 이후 90여 차례의 세이브 기회에서 블론 세이브가 2-3번 밖에 없었다. 워낙 제구가 좋아서 스트라이크존이 좁아져도 잘 적응할 것이다. 하지만 타자 입장에서는 조금 수월해질 수도 있다
14/04/09 23:06
사실 오승환 공략이 엄청 쉬운거 아닙니까
1. 직구는 커트하고 2. 변화구를 친다 크보는 1부터 안되서 컨택안되고 헛스윙 붕붕 나오고 그러는데 느프브는 타자들이 직구를 던지는 족족 커트해내니까 직구는 갈수록 힘빠지고 할수없이 변화구 던지는데 그걸 쳐서 안타 만들고 그러는거죠.. 결국은 리그 클라스 차이인거죠.
14/04/09 23:11
직구 대처에 있어서 확실히 상위 리그와는 격차가 나나 보네요...하기야 메이져 리그 놈들(?)은 100마일 직구도 몰리면 꽝꽝 때려내는 놈들이 즐비하긴 하지만요...
14/04/09 23:17
아직 구위가 한국에서 던질때의 구위가 아니고, 일본 선수들이 커트를 잘하다보니 이런 상태가 됐네요..
패스트볼 구위가 빨리 올라오지 않으면 마무리로 뛰기 힘들어질겁니다.
14/04/09 23:19
2012년에 424대첩들 기억하십니까? 2/3이닝 6실점한 오승환. 딱 그 경기 하나보고 오승환에 대한 평가가 완전히 가관이었습니다. '제구력이 완전히 엉망이 됐다', '구위가 예전 구위기 아니다.' 이런 소리를 해대덥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 날 안정적으로 세이브 올렸는데도 뻘쭘해서인지, 아닌지 또 같은 소리를 반복합니다. '홍성흔, 강민호가 친 타구가 뻗는 것 못 봤냐. 구위가 뚝 떨어졌다니까.' 라면서요. 강민호, 홍성흔이면은 리그에서 파워로 손에 꼽히는 타자들인데도요. 현실은 또 오승환이 구원왕 달성했죠. 블론세이브는 시즌동안 그 경기 딱 하나. 아마 이 논지로 자유게시판에도 글 하나 써진걸로 기억합니다. 찾아보시면 있을겁니다.
무슨 한 경기만 보고 선수의 클래스를 논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커쇼가 스프링 캠프에서 탈탈 털렸다고 커쇼의 클래스가 크보 2군급으로 떨어지나요? 제구력이 엉망이고 변화구가 좋지 않고 구위가 떨어지는 투수가 되나요? 그러지는 않으면서 윤석민이랑 오승환한테는 평가가 되게 박하네요. 오승환이 한 단계 높은 리그 올라가서 그러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다들 너무 성급하게 결론 지으시네요. 랜디 존슨, 그렉 매덕스, 커쇼 등 레전드 투수 모두가 안 긁히는 날에는 탈탈 털립니다.
14/04/10 00:44
일단 현재 시즌 등판한 4경기중 3경기나 불안해서 더 그런말이 나오는거겠죠.그나마 한경기도 3자범퇴는 아니었고....한경기만 그랬으면 차라리 좋았을텐데...어쨌든 하루빨리 컨디션 올라오길 기대해봅니다.
14/04/09 23:27
음...지금 구위가 떨어진거라면 다행이지만...정상구위인데 이런모습이 계속되면...너무 안타까울거 같네요.
경기영상들을 보면 한국타자와는 다르게 하위타순들고 커트커트커트커트... 니 주무기가 직구라며? 구종을 알면...커트하기는 더 쉽다!! 라고 타자들이 말하는거 같은...
14/04/09 23:31
상위리그에서 첫 해라 다소 고전할 수 있겠지만...
뭐 알아서 극복하리라고 봅니다. 원래 2ch 냄비근성에 게다가 한국인이나 조금 부진하면 바로 험한 소리 하죠....게다가 한신팬들 극성은 교진 못지않고..
14/04/10 00:07
윤석민, 오승환 연이틀 죽 쓰는데, (류도 비틀..)
초반이기도 하고 멀리 가있는 선수들 계속 응원해 줘야죠. 좀 있으면 괜찮아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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