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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3/14 08:51:35
Name 저퀴
File #1 전쟁범죄.jpg (110.2 KB), Download : 25
Subject [기타] [기타] [WOW] 전쟁 범죄




"가로쉬, 네 놈은 전쟁 범죄와 아제로스 그 자체와 아제로스의 고등 종족에 대해 저지른 죄, 네 이름 아래 행해진 모든 것들에 대한 책임이 있다."

가로쉬는 침묵 속에 그저 서 있었다.

타란 주는 계속 말을 이었다. 

"네 죄목은 다음과 같다. '종족 학살, 살인, 강제 이주, 실종"

흉악하고 엄청난 죄목만으로도, 제이나는 긴장했다. 그녀는 슬그머니 볼진을 비롯한 호드 측 지도자들을 바라보았다. 이미 그녀는 볼진에게 가로쉬에게 트롤에게 한 짓들과 오크가 볼진에게 행한 짓들을 들었다.

"노예화, 유괴, 고문, 포로 학살, 강간."

안두인의 표정이 굳어졌고, 제이나는 그에게 뭐라 할 수 없었다. 그녀는 알렉스트라자와 붉은 용군단의 공포에 대해서 떠올렸다. 칼렉고스가 곁에 있었다. 그녀는 그를 쳐다봤지만, 그가 그녀를 내려다 보는 것을 보았다. 그는 이 다음이 뭔지 알았고, 팔로 그녀를 안았다.

그녀는 대비했다.

"도시, 촌락 그리고 마을에 대해서 행해진 정당하지 못한 파괴 행위들"

영원꽃 골짜기.

테라모어.

"이에 대해 할 말이 있나, 가로쉬?"

가로쉬는 답하지 않았고, 잠깐동안 제이나는 어쩌면, 아주 어쩌면 가로쉬가 자신의 죄를 듣는 것으로 동요하게 만들지 궁금해했다. 그녀는 부하가 그의 이름을 행한 학살에 대한 분노를 들은 적이 있었고, 그의 적조차 믿었던 것은 그가 가진 자신의 종족에 대한 헌신이었다. 그리고 예전만큼은 그의 명예를 믿고 있었다. 

그녀는 앞으로의 일을 불안해 했다. 그가 자신의 죄를 인정하며 용서를 구할지, 아니면 당당히 맞서며 그를 죽이는 것으로 끝낼지 알 수 없었다.

그리고 가로쉬는 웃었다. 손목의 사슬에 아랑곳하지 않고, 천천히 박수쳤다.

"쇼는 이제 시작되었군." 그가 비꼬며 답했다. "난 먼저 기립 박수를 보내마. 이게 다크문 축제보다 더 재미있으리라 장담하지." 그의 경멸적인 웃음이 퍼져 나갔다. "난 그 수치스러운 말에 유죄도, 무죄도 주장하지 않을거다. 나는 어떤 것도 말하지 않겠다. 이제 코미디를 시작하지!."




* 이번 소설의 내용은 오그리마 공성전에서 패배한 가로쉬가 백호사에서 재판을 받는 내용이라 합니다. 본문의 글은 아마존에 나온 내용 일부를 간략하게 번역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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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토스
14/03/14 08:54
수정 아이콘
이런 워크래프트 소설 국내 한글판은 없나요? 아니면 읽을 수 있는 좌표라도....
14/03/14 08:55
수정 아이콘
원래 블리자드 스토어로 정식 출간된 한국어판 소설이 있었는데, 이번에 블리자드 스토어가 개편되면서 사라졌습니다. 이 소설도 차후에 한국어판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낭만토스
14/03/14 08:56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14/03/14 09:24
수정 아이콘
인터넷 서점에서 아직 구매 가능하실거고요, 저는 동네 도서관에서 봤습니다.
낭만토스
14/03/14 09:25
수정 아이콘
오 그렇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14/03/14 09:32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m/?b=26&n=7161 예전에 와우 소설 관련 질게에 올라왔던겁니다.
감자튀김
14/03/14 08:57
수정 아이콘
이노무 가로쉬 목을 후딱 따버렸어야했는데..
14/03/14 09:01
수정 아이콘
그나마 크리스티 여사라 다행이군요.
나크였으면 또 어떤 똥을 싸질렀을지 끔찍..;
인스네어리버
14/03/14 09:06
수정 아이콘
제이나랑 티란데 사이에 공간이 비어있네요.
저런 실수를 하다니..
14/03/14 09:11
수정 아이콘
바리안 넣는게 더 좋지 않았을까 싶은데 공기라니..
호드쪽에는 블엘 집정관을 안 넣었으면서!
양쪽다 공기 한명씩 있어야 공평한거 아닌가요.
14/03/14 09:11
수정 아이콘
저만 느끼고 있던게 아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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