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쉬, 네 놈은 전쟁 범죄와 아제로스 그 자체와 아제로스의 고등 종족에 대해 저지른 죄, 네 이름 아래 행해진 모든 것들에 대한 책임이 있다."
가로쉬는 침묵 속에 그저 서 있었다.
타란 주는 계속 말을 이었다.
"네 죄목은 다음과 같다. '종족 학살, 살인, 강제 이주, 실종"
흉악하고 엄청난 죄목만으로도, 제이나는 긴장했다. 그녀는 슬그머니 볼진을 비롯한 호드 측 지도자들을 바라보았다. 이미 그녀는 볼진에게 가로쉬에게 트롤에게 한 짓들과 오크가 볼진에게 행한 짓들을 들었다.
"노예화, 유괴, 고문, 포로 학살, 강간."
안두인의 표정이 굳어졌고, 제이나는 그에게 뭐라 할 수 없었다. 그녀는 알렉스트라자와 붉은 용군단의 공포에 대해서 떠올렸다. 칼렉고스가 곁에 있었다. 그녀는 그를 쳐다봤지만, 그가 그녀를 내려다 보는 것을 보았다. 그는 이 다음이 뭔지 알았고, 팔로 그녀를 안았다.
그녀는 대비했다.
"도시, 촌락 그리고 마을에 대해서 행해진 정당하지 못한 파괴 행위들"
영원꽃 골짜기.
테라모어.
"이에 대해 할 말이 있나, 가로쉬?"
가로쉬는 답하지 않았고, 잠깐동안 제이나는 어쩌면, 아주 어쩌면 가로쉬가 자신의 죄를 듣는 것으로 동요하게 만들지 궁금해했다. 그녀는 부하가 그의 이름을 행한 학살에 대한 분노를 들은 적이 있었고, 그의 적조차 믿었던 것은 그가 가진 자신의 종족에 대한 헌신이었다. 그리고 예전만큼은 그의 명예를 믿고 있었다.
그녀는 앞으로의 일을 불안해 했다. 그가 자신의 죄를 인정하며 용서를 구할지, 아니면 당당히 맞서며 그를 죽이는 것으로 끝낼지 알 수 없었다.
그리고 가로쉬는 웃었다. 손목의 사슬에 아랑곳하지 않고, 천천히 박수쳤다.
"쇼는 이제 시작되었군." 그가 비꼬며 답했다. "난 먼저 기립 박수를 보내마. 이게 다크문 축제보다 더 재미있으리라 장담하지." 그의 경멸적인 웃음이 퍼져 나갔다. "난 그 수치스러운 말에 유죄도, 무죄도 주장하지 않을거다. 나는 어떤 것도 말하지 않겠다. 이제 코미디를 시작하지!."
* 이번 소설의 내용은 오그리마 공성전에서 패배한 가로쉬가 백호사에서 재판을 받는 내용이라 합니다. 본문의 글은 아마존에 나온 내용 일부를 간략하게 번역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