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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08 19:41
30년 가까이 살며서 9시뉴스 끝나고 내일의 날씨 보면서 온 가족이 모였던적이...
허준 방영할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인것 같아요....크크크
12/10/08 19:46
당시 허준이 얼마나 인기가 많았는지...
대학교 막 입학해서 친구녀석이랑 자취하던 시기에 허준보면서 매일 맥주 페트병 한병씩 마시면서 그렇게 맛있게 먹었던 적이 없었죠.. 그리고 저녁에 맥주사서 집에오고있는데 어떤 여자분께서 말을 걸더군요. 태어나서 처음있는 일이라 당황하면서 왜 부르냐구 그랬더니 자기가 집 나와서 그런데 허준좀 보여주면 안되냐고~(진짜 실화입니다.) .. 그래서 친구녀석이랑 방에서 셋이서 허준봤습니다. 맥주마시면서 ~
12/10/08 23:17
참고로 허준, 대장금과 같은 우리나라 사극이 이란, 이라크 등 중동지방에서 이렇게 인기있는 까닭은
텔레비전에 채널이라고는 국영방송 한두개 정도일뿐이라 채널 선택의 자유 자체가 없는데다가 이런 정통 사극들은 노출씬 자체가 없기때문에 검열에 거의 걸리지 않아 수출이 매우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그냥 원본에 자막 내지 더빙만 씌워 내보내면 되니 노출장면마다 검은칠을 해야하는 다른 드라마보다 수출이 용이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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