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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7/11 18:20:47
Name fd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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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유머] 귀여니 교수님 소식을 듣고...


옛 추억[?]이 떠오르네요.

근데 별로 거부감이 심하게 든다거나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아래...


한글 파괴의 원조! 이모티콘 소설의 효시!
아래 연재글을 실시간 라이브로 봤다는게 자랑...인가요?-_-;;
전지현은 느무느무 이뻤지만 연재글에서 느껴지는 엽녀의 포스와 판타지가 훨씬 강렬했고
에피소드가 많이 누락되서인지 때문에 쪼매 영화가 아쉽긴 했습니다.



일부분 올려봅니다.





[견우74]지하철의 엽기적인 그녀....(1)  

================================================================

신림동에서 밤 10시까지 친구들하고 술을 마시고 열쒸미 놀구 이써씀니답...
그런데 오늘은 부평에 사시는 고모집에 가기로 한 날이여씀니다...
더이상 놀면 안대게따구 생각한 겨누는 친구랑 헤어지구...신림역에서
지하철을 타구 신도림에서 인천행 열차에 몸을 실으려구 하구 이써씀다...

그래서 지하철을 기다리는데 옆에 술이 만땅 꼬른 여자하고 우연히 가치
기다리게 되씀니다. 연애인처럼 이뿌지는 아나도 개성있고 매력있는 마스크
청바지에 받쳐입은 노란티가 참 잘 어울리는 상큼한 아가씨여씀니다
나이는 한 24에서 25정도 되 보이는데.....

술먹어서 그런지...눈은 게슴치레 촛점은 엄꾸.가끔은 헛구역질을 하더군여.
" 우우우욱.....-_- "
말짱한 정신이면 정말 괜차는 아가씨 여씀다.....

기다리던 인천행 지하철이 와씀니다..시간이 늦어서 그런지...
지하철을 타는 사람도 별로 없구..지하철안에도 한산했었습니다.
그녀와 저는 같이 타게 되었지요...물론 모르는 사이라 저는 지하철을
탄 반대편 문쪽에 서 있었습니다..

그녀는 지하철을 타자 마자 문 옆에 있는 쇠기둥에 기대더군여....
그런데 보통사람은 등을 기대고 서 있는데 그녀는 유별나게 배를 쇠기둥에
기대구 상체를 끄덕이며 불안하게 있었습니다..

저는 그녀가 술먹구 하는 행동이 귀여워서 계속 지켜 보았습니다...
그녀의 앞에 그러니까 쇠기둥 옆이자 의자에 맨 가장자리에 앉아 있는
아저씨는 대머리 였습니다....(소갈머리가 엄떠군여....) 열씨미 신문을
보구 계시더군여....머리 바로 위에선 술취한 그녀가 끄덕끄덕~~~!!

주위를 둘러봐도 아무도 그녀에게 신경을 쓰지는 않더군요......
저만 그녀를 지켜 보고 있었죠....그런데 그녀가 갑자기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해씸다...몸을 미세하게 부르르 떠는듯 쉽더니........

우웨에에에에에액~~.......좌르르르르르르.....

네 그러씀다.......그녀가 갑짜기 앞에 앉은 대머리 아저씨 머리에...
일을 치는 그 순간...오로지 저 만이 그 순간을 생생하게 지켜보고 이써씀다..

그런데 오바이트를 하는 소리가 나자 지하철 그 칸의 모든 시선이
그 아가씨한테 쏠리더군여....그리고 나서 오바이트를 받은 대머리 아저씨에게
시선이 돌아가면서.....모두들 뒤집어 쥐더군요...

그 대머리 아저씨 머리위엔 면발이 마치 머리카락처럼 흘러 내림니다..
그것두 빨간 면빨이...아마 골뱅이 사리 인가 봄니다......
그리곤 어깨로....배로.....건데기와 국물이 뚝뚝뚝..........

그 아저씨....한 10초간 자신한테 먼일이 일어 났는지 깨닫지 못하는 눈치더니
보던 신문으로 머리를 쓰윽 하고 딱아 내더군요......기가 막히던지...
아무말도 못하시더군요.....아죠씨....넘 불쌍합니다....흑흑...
그런데.....일은 거기서 부터 터지고야 마라씀니다........

오바이트를 시원하게 하던 그녀...게슴치레 한 눈으로 저를 보더군요.
그리곤 넘어 지기 직전에 저한테 이러는 겁니다.....

" 자기야.......어어어...우왝...자기...왝... "

허걱....저보구 그 아가씨가 자기라고 한순간....그 지하철에 있던 사람들의
시선이 모두 저에게 쏠리더군요.......T.T..

" 으헉...뜨악....아가씨..누구세요?? 자기라뇨... "

제가 그렇게 악을 써 보아짜...이미 느져씀다...지하철의 모든 시선은
사시미가 되어서 절 째려보고 이써씀다...

^v^       ( 웃겨서 주글라구 하는 옆자리 아짐마 )

@.@       ( 옆문에 서 있던 여고생 )

-.&       ( 술취해 자다가 벌떡 일어난 아저씨 )

●.●      ( 쌍꺼풀 수술한 아가씨..밤에 왠 썬그라스.. )

^___^      ( 저와 비슷한 또래의 남자 대학생 )

ㅠ.ㅠ      ( 이건 접니다...)

어떤 아저씨는 보던 신문을 둘둘 말아...저를 찔르려구 하구...어떤 아짐마는
학생 멍하니 머하고 있는거야...대체.....네...전 졸찌에 술취한 그녀의
애인이 되버려씀다.........

그 대머리 아저씨..오바이트를 닦다 말구 저를 부르시더군요....

" 학생...뭐해....이리 와봐....!!!! "



.


그러고보니 비슷한 시기에 재밌게 읽었던 또 다른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아마 영화화된다고 설레발 쳤었는데 여자주인공이 이효리가 되네마네 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것도 일부분만 올려봅니다.



제목    오뎅장수의 고백,,,,,  
작성 내용  
    

나는 오뎅장사다....
나이는 20대.... -_-;
성인 나이트 방콕방콕 근처에서 한다....
저녁 6시부터 새벽 4시까지 하루 10시간 오픈한다..

오뎅장사라고 해서 오뎅만 파는건 아니다.. 오뎅은 필수품목이고..
떡볶이, 순대, 하빠, 쏘세지까지 판다.. 필수품목이라고 해서 가장
잘 팔린다는 의미는 아니다..

오뎅국물.. 이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떡볶이나 다른 것들을 먹어도 이 오뎅국물은 꼭 떠드려야 한다..
세명이 와서 떡볶이 1인분 시켜먹구 오뎅국물만 딥다 떠먹는 손님들
이 있다..

이럴땐 칼부림나기 쉽상이다.. -_-+

내가 요즘 자제력이 많이 강해져서 칼부림은 안한다.. -_-;;
그래도.. 이런 손님들이 한번 왔다가면 액땜이 필요하다.. 소금뿌린
다.. -_-;;

거짓말인줄 아는가??... 동전통 옆에 놔두는 중국집에서 쎄벼온
고춧가루통에는..
항상 소금이 준비되어 있다...


퇴근시간엔 오피스걸들과 넥타이부대들이 거의고
자정이 넘어서는 나이트에서 나오는 선수들이 매상을 올려준다....
선수.....여기서 선수란....'나가요'를 말한다..

날아요 = 스튜어디스
나가요 = 호스티스

그타...갸들은 산전수전 다겪은 '선수'들이다....
그러나...나도 만만치않다...산전수전에 공중전까지 다 겪은 몸이
다....

그래서...그 아이들이랑은 뭐가 통한다....같은
스피시스(인종)인것이다....-_-;

선수들은 매상을 확실히 올려준다.... 의리가 있다.... ^^;
술취한 손님들을 끌고와서 떡볶이랑 순대를 아작낸다.... 내 밥줄이


VIP이다....

가끔 불쌍한듯 쳐다보는 선수들의 눈빛이 좀 쪽팔리지만....
쪽팔리는거 생각하다간 이장사 못한다....


조폭들도 자주 온다....

첨엔 인상보구 쫄아서 순대들만 쳐다보고 장사해따....
눈마주치기가 여간 부담스러운게 아니었다...
와서 1인분에 2000원하는 순대 1000원어치만 시키구....
써비스로 달라며 하빠 하나씩 가져간다.... -_-;;

첨엔 그렇게라도 돈내고 사먹었지만.... 지금은 돈 한푼도 안내고..
심심하면 찾아와서 공짜루 그냥 먹고 간다....
그래도.. 자리세 내란소리는 안하니까.. 그정도는 애교루 봐준
다.... -_-;;

어디서나 달라붙어서 피빨아먹는 빈대들은 있는 법이다....
빈대정도야 가소롭다... 빈대때문에 오뎅장사를 때려칠 수는 없는
일 아닌가?

옛말에도 있다...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지 말라고.....
첨엔 몰랐었는데 근처에 있는 편의점 쎄븐일레븐에서도 오뎅을 팔고
있었다..

쎄븐일레븐에 담배사러 갔다가.. 거기서 오뎅먹고 있는 손님들을 볼
땐..눈물이 난다. ToT

왜 대기업이 (내가 볼땐 세븐일레븐 오뎅은 재벌계열의 오뎅이다..)
오뎅산업까지 진출을 해서 우리같은 영세업체들과 경쟁을 하나..


일 끝나구 퇴근하면서 쎄븐일레븐에서 오뎅을 사먹어 봤다....
역시 짐작대로 팅팅 불어터지고 맛이 없었다..

그런 대기업 오뎅보다는 내 오뎅이 기술적인 측면에서 (오뎅을 막대
에 꿰어서 적당히 익은걸 시간맞춰 파는것두 기술이다..-_-;) 비교적 우위를 가
지고 있다는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하지만! 벤쳐기업(내 오뎅가게는 내 친구와 탄생시킨 벤쳐 기업이
다..-_-;;)의 전문화된 제품과 기술로도 대기업(쎄븐일레븐)을 따라잡기는.....

무지 힘들다.. -_-;;

그래서 내어노은것이 바로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의 서비스다....


먹는 재미에 보고 듣는 재미까지......
나는 서비스로 오피스걸들이나 선수들에게 재롱을 떨어준다.... -_-
;;

어쩔땐 먹구 살기위해 재롱떠는 내가 쪽팔릴 때도있다....
그치만 아까 말했듯이 쪽팔린거 상관하문 이장사 못한다....


처음에는 재롱의 일환으로 통신 유머란에서 읽은 글들을 이야기해 주
었다...

  "아가씨.. 아침에는 다리가 3개 점심에는 4개 저녁에는 13개인게

뭘까~~~~~~~~~~요?"
썰렁한지... 손님들이 들은체도 안한다... -_-;;
그래서 나혼자 대답해 버렸다...

  "변신괴물입니다.. 크핫핫....."

돈을 집어 던지듯이 선반위에 올려놓고 그냥 가버렸다.. -_-;;
유머란에서 읽은 것들은 너무 손님들 수준보다 높은거 같았다...


그래서 어제는 덜떨어지는 조크를 했다..
아줌마 손님이 오셔서.. 무엇을 시킬라고 고민하시길래....
재밌게 해드리면.. 오뎅 한개 팔아줄거.. 다섯개 팔아줄거 같았다...

  "손님....탤런트 김현주옆집에 사는 농구선수가 누굴까~~~~~~~~~
요??"

  "네??"

  "현주옆 이래~~~~~~~~~~요....    크핫핫핫..."

아줌마.. 왈...
"워~메 잡것이 꼬리치네...." 이러더니.. 그냥 가버렸다.. -_-;;
모냐.. 제비에 시달린 캬바레 죽순인가부다....


나의 재미있는 유머를 듣고싶은 분은 방콕방콕으로 오시라....
재미있지 않은가??
재미 없다구??

칫..그럼 안오면 될꼬아냐,
그렇다!! 나는 오뎅장사다....
어제도 역시.. 오뎅을 팔았다...
조폭 가운데는 덩어리라 불리우는 넘이 있는데...
어제.. 그넘이 순대를 만원어치나 팔아주었다...

고마운 넘이다.. 나랑 친구가 되고 부터는..
나라시 뛰는 애들 삥 뜯은 돈으로.. 매상을 팍팍 올려준다..
조폭이라고 전부 꽁짜루 먹는것은 아니다... ^^;

처음엔 정말 살벌하게만 느꼈던 조폭이 친구가 되다니..


덩어리.... 짜쉭..
자기 말루는 방콕방콕 영업이사라는데..
아무래도 웨이터하다가 짤려서 걍 문앞에 서 있는거 같다. ..-_-;;
이젠 친해져서 말두 놓지만

첨 만났을땐 정말 무서웠다.. -_-;;
임산부가 보면 안될 얼굴이었다..
그때가 기억난다....



가게 오픈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을때였다.
오뎅국물 간맞추고있는데
정말 불타는 감자랑 고구마 같이 생긴넘 둘이 와따...-_-



덩치는 둘다 스모선수급이였고
생긴걸 연예인으루 표현하자면
한명은 절봉이와 이대근 DNA를 합성하여 클론떠서

술 졸라 맥인담에 축구화 스파이크로 몇대 밟아논거 같이 생겼고..
다른 한넘은.. 강호동과 이영자 사이에서 낳은 자식을 조직에 20년
정도 몸담게 한..전형적인 조폭의 얼굴이었다... 그타.. 바로 덩어리였다..



덩어리 그자식...

내가 어리게 보였던지 첨부터 반말이여따...
  "야, 순대좀 썰어바..."

헐~~~

살발하게 생기긴 살발하게 생겼다만 나이도 나보다 어리게 생긴놈
이...끽해야 고등학교 때려치구 조폭생활 시작했겠구만.....

다짜고짜로 반말을 하다니.... T_T
오뎅장수라 무시하는건가....?
기분 나빴다...아니, 참을수 없었다.....그래서 한마디해따....

  "넹~~~~~"  -_-;;

어쩔수 없었다.....
몇마디 더 하구 싶었지만.... 나의 생각과는 달리 나의 몸은
본능적으로 시선을 순대에 고정시키고 열심히 썰고있었다..-_-;;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내가 비굴해지는것 같았다....
그리고 열받게 순대먹으면서 떡볶이도 막 집어 먹는 것이었다...
칼부림의 충동이 밀려왔다...
그래서 시비를 걸었다....


"저~ 이짜나요!" (힘찬 목소리로)


'야!, 떡복기는 돈내구 사먹어!' 그래야 하는데

  마침 조폭과 눈이마주쳤다.. 씨.....파...


  "순대만 드시지 말구 떡볶이두 먹어요..."(기어들어가는 목소리루)


근대  그말을 하다가 조폭들이랑 또 눈이 마주치고 말았다...
사람의 얼굴들이 아이다...눈에서 광채가난다....
저것이...무림고수들이 말하던 살기!....
오뎅통을 뒤집어 엎을것 같은..
아니 가게를 통째로 뒤집어 엎을것 같은 살기였다...


  "써비스로 드릴께여...." -_-;;


그렇다...
나는 비굴했다..국물 달라면 내가 손수 떠주고 그랬는데...
나보다 나이도 어릴뿐더러 매상에 도움도 안되는 놈한테 존대말 하
긴 싫었다..미친척 하고 말 놨다..

"자 여기 컵.. 국자 그 앞에 있으니까 맘대루 퍼먹어.."

그타....맨정신으론 오뎅장사 못해먹는다..



황당하게 쳐다보더니.. 나이를 물어본다..
자기보다 한살 많은 걸 알고는 그냥 친구하자는 것이다..
어차피 형이라고는 부를거 같진 않아서 그냥 친구하기로 했다..


몇분간 얘기했는데 그놈 이름이 박민호라고 했다...
성은 다르지만 나와 이름이 같은걸 알고는 놀랐다...
자기 말로는 유도를 했었고... 국가대표두 했었다는데...
국가대표가 왜 조직에 들어와서 꼬봉 생활을 하나...
허풍이 매우 심한놈이다... 암튼 그자쉭 별명은 덩어리다....

그리고 내별명은......오뎅이다...-_-;



조폭들이 오뎅..오뎅..하는거보고..선수들도 따라한다..

"오뎅아저씨.. 쏘세지좀 줘바요.."
"오뎅! 오뎅! 오뎅~좀..주세요.."

이렇게 말하곤 지내들끼리.. 꺄르르 웃는다.. -_-;;
나이도 어린것들이 이러면.. 기가 막히다..
장사두 안되는데 저렇게 놀려대면....화딱지가 난다....
오뎅을 코에 쑤셔넣고 싶어진다...-_-;;



선수들 가운데 매일 우리가게에 들르는 애가 있다...
무뚝뚝하고 말이 별로 없는데...
그아이는 매일 출근하기전에 들려 아무 말없이 오뎅 한개를 먹고는
천원을 내고 가는 이해 안되는 행동을 한다....

오뎅장사라 동정하는건가?  아닌게 아니구 그아이는 나만 보믄 시비
다....

맨날 내 잠바 옆구리 터진거 갖다가 시비걸더니...
어제는 또 내 얼굴이 빈티나게 생겼다고 머리에 무스를 바르고 다니
랜다....

미쳤다...오뎅장사가 연예인이냐? 내가 HOT냐?.....

암튼 아무리 500원짜리 오뎅을 1000원내구 먹구 간다지만....
자꾸 나 씹어댈땐 화딱지나서 거스름돈을 콧구멍에 쑤셔넣어주고 싶
다.....오뎅장사라구 무시하는 태도....바람직하지 못하다...그럼에도 불구
하고....

내가 거스름돈을 꼭꼭 안주구 챙겨먹는 이유는...
장사를 하다보면.... 500원짜리가 귀하기때문이다...
500원이 탐이나서가 아니였다....진짜다.....믿어달라....

진짠데......-_-;;;;



아무튼!!! 저아이에겐 별명이있다.....
본명이 조혜라...라던데....별명은...조프로...이다...
그타....텔레비젼 프로그램..의 프로가 아니고... 프로페셔널..의 그
프로다....들리는 소문에 의하면...저 무뚝뚝하고 오뎅장사 무시 잘하는것
이.....

손님들 앞에선 불여우란다.....하긴....술취한 손님들 내 가게로 끌
구와 바가지씌우는거 보면... 와...정말 프로다.....



가끔가다....

  "이따가 손님 끌고 올테니까..바가지 씌워두 돼!!"

그러고서는.. 새벽녘에 방콕방콕에서 술에 거나하게 취한 손님들을
끌고온다..

그러고선.. 떡볶이랑 쏘세지같은걸.. 먹고는..

손님들의 팔짱을 딱..끼면서..

  "오뎅아저씨..얼마에요??"

하구는 윙크를 싹 한다..^.~



그러면 나는.. 다른 손님들한테는.. 3천원 받을것을  7~8천원씩
받곤한다.. -_-;;

IMF에 나이트가서 양주 쳐 먹는것들한텐 바가지 좀 씌워두 아무
죄책감안느낀다...


난 그런놈이다..-_-;

아무튼 가끔씩..  "아니..여기 왜 이러케 비싸.. 바가지 아냐??"

그러는 손님이 있으면.. 조프로는 애교를 부리면서..

  "아잉~~ 원래 밤에는 다 비싸자나요..할증이에요..할증.."

그러면서.. 그냥 넘어가게 한다.. -_-;;

같은 일당(?)인 내가봐두 꼴딱 넘어갈 정도로.. 프로다...



정말...프로다..프로... 조프로...
동정심에 도와주는거 같아서.. 쪽팔리기도 하지만..
쪽팔리는거 생각하면 이장사 못한다..
그타 난 오뎅장사다...
세상에 쪽팔릴거 없는 오뎅장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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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timeTG
11/07/11 18:23
수정 아이콘
아니 왜 대체 인터넷 채팅할때나 쓰는 실수를 책에서 볼수 있는거죠;; !!!!1이라니...
쎌라비
11/07/11 18:23
수정 아이콘
트렌드를 잘 읽는다는 점에서 교수임용을 했다고 하는데 뭐 틀린말은 아닌거 같네요. 가르치는 분야도 방송구성작가예능학부 니까요.
11/07/11 18:24
수정 아이콘
이모티콘이 절반이군요.
fd테란
11/07/11 18:30
수정 아이콘
사실은 유머글을 가장한 추억 후벼보기 글입니다.
원래 이렇게 작성자가 포인트 짚어주는것만큼 실패한 비참한 유머가 없는데..흑흑
근데 텍스트 압박 엄청나네요.
SaintTail
11/07/11 18:31
수정 아이콘
저런게 소설로 나왔다고요? 나도 모르게 입에서 '이게 뭐야??' 가 나왔네요
샤르미에티미
11/07/11 18:34
수정 아이콘
세계 어떤 나라에서 저런 식으로 언어 파괴한 소설이 나왔는지 궁금하긴 하네요. 언어 유희말고 저런 식으로 제대로 파괴했는데
소설이라고 나온 경우가 다른 나라에서는 있긴 한가요? 밑에 엽기적은 그녀는 그래도 예전 인터넷 연재 소설 스타일이라서 거부감은
덜하네요. 예전에 인터넷 느리디 느릴 때 몇 번 봤는데 말이죠.
fd테란
11/07/11 18:35
수정 아이콘
그놈은 멋있었다는 조회수 800만에...50만부 판매부수를 기록한 엄청난 대작이라고 합니다. -_-;;;
엽기적인 그녀는 책 몇권을 팔아먹은지늠 모르겠지만 미국에서 판권사가서 리메이크까지 했으니 더 성공한 작품일거 같네요.
맨 밑에 오뎅장수 이야기도 책으로 출판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은거 같은데 본 적은 없습니다.
11/07/11 18:36
수정 아이콘
그렇죠. 50만부수 돌파에 영화화까지 되었으니 누가 뭐래도 대작은 대작이죠. 저한테는 재미없었지만..
11/07/11 18:46
수정 아이콘
원래 출판사인 황매는 에이전시 개념이라 애초에 만화화를 하기 위해 계약했다고 하죠. 당시 황매는 출판사가 아니었습니다. 소설로 내는 작업은 다른 출판사를 연결해서 내는 걸로 하고 만화책을 내기 위해 계약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소설 출간 작업이 늦어지니 귀여니가 "어른들은 약속을 안 지켜요"라고 말을 했고, 그 말에 황매 사장님은 출판 등록을 해서 직접 내주었다고 합니다. 출판사 등록하고 책 나오기까지 보름이 걸렸다고.^^;; 다만 귀여니 소설 이후에는 인터넷 소설 출간을 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당시 30억 원어치 시장이었답니다. 금액만 봐도 귀여니 소설이 가져온 시장상황을 알 수 있죠. 물론 저는 한 페이지도 채 못 읽고 치웠습니다...
11/07/11 18:51
수정 아이콘
뭐, 지금 국제변호사 하는 여자애를 아는데, 중학교 때 메일 주고 받을 때 저 말투.....-_-; 장난 아니었습니다.

지금 그애 하는걸 보면.....누구도 상상 못하죠. 제 hotmail계정이 삭제만 안되었어도 평생 약점거리였을텐데....

암튼 그래서 저는 귀여니도 저 뒤로 공부 굉장히 열심히 했나보다 그 생각만 들더라구요. 더구나 돈도 벌어보고....@.@;
삼성라이온즈
11/07/11 18:55
수정 아이콘
엽기적인 그녀는 귀여니가 쓴게 아닌걸로 알고있습니다만....
켈로그김
11/07/11 19:07
수정 아이콘
견우님의 역작 엽기적인 그녀군요.
개인적으로는 저 때부터 한 5년간이 참 재미있던 시절이었습니다.

스와니, 푸힝, 지곡, 다이어리, 송, 가브리엘, 냠.. 다들 살아는 있을런지 ㅡㅡ;
王天君
11/07/11 19:11
수정 아이콘
뭐 본질적인 컨텐츠야 요즘 나오는 통속소설이나 드라마 대본과는 별로 다를 것도 없는 게 유머죠.
그놈은 멋있었다 - 책은 안읽었는데 영화는 의외로 봐 줄만 했습니다.
11/07/11 19:23
수정 아이콘
뭐.. 한예종에는 구지성 교수님도 계시죠;;;
11/07/11 19:39
수정 아이콘
저 견우74 쓰시던분 저게 반쯤 실화였는데 끝이 굉장히 안좋았다.. 라는 얘기까진 들었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1/07/11 19:44
수정 아이콘
일본에서도 엄지소설이라고, 심지어 핸드폰으로 쓴 소설이 큰 인기를 끈 적이 있습니다. 이모티콘을 썼는지 어쩐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딱히 귀여니 깔 문제가 아닙니다.
아이유
11/07/11 19:58
수정 아이콘
이놈도 하고 저년도 한다고 해서 까일 일이 안 까여서는 안 됩니다.
_ωφη_
11/07/11 20:13
수정 아이콘
요즘말 많이 안다고 생각했는데
최근에 아 나도 모르고 있던게 많구나 하는 사실을 알았죠..
"격반" 이라던가 "불금,불토" 라던가 "남주" 머 이런말..
혼돈에카오스
11/07/11 21:09
수정 아이콘
지금 현재로써는 거의 먹히지 않을 소설이군요. 흐름 잘타서 성공한건 인정하겠으나 그 이후에 새 흐름을 이끌어낼 정도의 능력이 있는지는 의구심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신작 소설이 나오는지 안나오는지도 모르겠고 귀여니 원작으로 한 영화 제작도 이젠 더 안하는거 같은데.
swflying
11/07/11 22:51
수정 아이콘
능력이건 운이건 시대에 남을 역작을 내었고 또 성공시켰다는 것만으로.
대단한거고 인정해주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뭐 수준 운운하기엔 대중 문화가 다그렇죠. 영화나 음악은 심심풀이 땅콩같은 시간때우기 작품을 인정하면서
은근히 문학에만 우리는 엄청난 잣대를 들이대곤 합니다. 국어시간에 엄격하게 맞춤법및 문학양태에 대해 배워서 그런가요.
문학역시 유희가 출발점이라고 보는 제 입장에서는 특별히 문학만을 고급문화로 취급할필요도없다고 봅니다.
공방양민
11/07/11 23:03
수정 아이콘
김어준씨가 옥주현씨를 들어 설명한 안티가 생기는 원인이 있죠. 4였던애가 7정도 이뤘는데 10인것 처럼 행동하는게 아니꼬와서 깐다.
귀여니가 여기에 딱맞는 케이스죠. 글 같지도 않아 보이는 글로 책도 많이 팔고 대학교에 교수까지되니 너무너무 까고 싶죠.
지금보니 내용이 유치한것만 문제가 아니군요..
메롱약오르징까꿍
11/08/20 21:04
수정 아이콘
이게 마지막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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