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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1/17 11:09:47
Name duv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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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기타] 암전게임 데스매치 이두희가 과연 감정적이어서 패한것일까...


7화 예고에 보면 이두희가 이성대신 감정대로 해서 패배했다고 씌여있다.

은지원을 지나치게 신뢰한것이 지나치게 감정적이었기 때문일까? 그것만은 아니라고 본다.




암전게임 데스매치의 룰은 다음과 같다.




1. 공격이 넘어갈때 수비가 초록불을 누르면 넘어간 공격팀이 1점을 획득

2. 다음에 또 그 사람이 넘어가서 포인트를 얻는다면 2점을 획득 (1점이 늘어난다)

3. 공격이 넘어갈때 수비가 빨간불을 누르면 넘어간 공격팀은 아웃

4. 수비가 빨간불을 눌렀을시 아무도 안넘어가면 페널티를 받고 공격팀은 자신이 원하는 멤버 한명을 넘길수있다.

그리고 이 멤버는 점수를 얻는다.

5. 이때 넘기는 멤버는 만약 이전에 1점을 획득했다면 2점을 얻게 된다. 즉 공격진은 수비측이 페널티시 점수가 가장 높은 플레이어를

넘겨 더 많은 점수를 얻을수 있다.







이 룰에 따라 일단 조유영팀은 기본적으로 얼마를 얻을수있을까?


유정현 노홍철을 조유영팀이라고 생각했을때

이두희팀은
수비를 유정현 - 노홍철 - 홍진호 - 이두희  또는 노홍철 - 유정현 - 이두희 - 홍진호 순으로 할 가능성이 높다.

가장 믿을만한 참가자를 뒤에 두는게 유리하니까


유정현 턴에서 유정현이 초록을 누르고 임요환을 제외한 이상민 조유영 은지원이 넘어갈경우 3점
노홍철 턴에서 노홍철이 초록을 누르고 임요환을 제외한 이상민 조유영 은지원이 또 넘어갈경우 6점 이것으로 9점을 얻을수있다.

여기에 문제가 되는 페널티 즉 안 넘어갔는데 빨간버튼을 눌렀을시 공격진에서 한명을 임의적으로 넘겨 점수를 얻는다고 하는걸 생각하면

조유영팀은 홍진호 이두희 턴에 일부러 다 넘어가지 않아서 페널티 2개를 얻어서 3점 + 4점 최고 16점을 얻을수있다. (2점얻은 플레이어를 보서 3점 + 4점을 얻는것이니)

뭐 그걸 이두희팀이 눈치채고 다 넘어가지 않을때 초록을 눌렀으면 9점으로 마무리


즉 9점 ~ 16점이 기대값이다.





그럼 이두희가 은지원을 신뢰하지 않는다면

조유영팀은 아마 거의 100% 은지원 - (이상민 - 조유영) - 임요환 으로 수비를 구성할것이고 임요환을 마지막에 세울것이다.


즉 다 넘기지 않고 은지원턴에서 절반만 넘겼을시 은지원이 빨강을 누르면 2명아웃이고 2명이서 계속 점수를 최대로 내봤자

조유영 이상민이 빨간색을 누를시 아무도 안넘어가 페널티로 1점 + 2점 그리고 임요환턴에서 2명이 다 넘어가서 3점 + 1점  즉 7점이 최대값이다.



은지원턴에서 모두 안 넘어가고 은지원이 빨강을 눌렀을시는 4명이 모두 다 살아남는다.

이때 이두희가 기대할수 있는 점수는

페널티로 한명이 1점 + 2점 획득 그리고 임요환턴에서 4명이 다 넘어가 1+1+1+3  9점이 최대값이다. 이때의 최대값이 조유영팀이 얻을수있는 최소값과 동일한것이다.


그리고 페널티로 점수를 얻는건 상대가 그렇게 페널티를 노리고 아무도 안넘어갈걸 예상해서 초록불을 누르면 막을수있다. 이는 역으로 이두희팀도 조유영팀에게 페널티를 내주지 않게끔 최대한 예상하고 수비를 해야 한다는건데 이건 너무나 어려운일이다.



그리고 여기서 나온 최대값은 노홍철 유정현이 공격시 자기명령에 맞게 움직여줘야 한다는걸 전제로 한다. 자기가 지시한대로 움직여줘야 저 최고 점수를 얻을수 있는것이다.





즉 이두희가 이길려면 은지원이 기본적으로 자기편을 들어줘야 한다는게 전제되어야 한다는것이다. 은지원이 자기편을 들어 녹색을 눌러주지 않는다면 잘해봤자 9점대 9점으로 비기는게 전부다. 공격에서 노홍철과 유정현이 계속 자신의 말을 들어줄거라고 신뢰할수도 없다.

결국 남는건 은지원을 믿고 은지원이 자신의 편을 들어주기를 바랄수밖에 없다.



거기에 은지원을 설득하는건 좀더 기분상 쉽다고 느껴지는게 은지원이 수비시 홍진호 이두희가 직접 붙어서 설득할수 있다.


하지만 노홍철과 유정현이 수비라고 한다면...

홀에 수비자 노홍철과 이상민 조유영 은지원 임요환만 있고 홍진호 이두희는 방에 틀어박혀 그대로 기다리고 있어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냥 노홍철과 유정현이 자신을 지지해주기를 방에서 빌고 있어야 만 하는데 홀에서 어떤 협상이 있을지 도저히 예상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노홍철이나 유정현도 딱히 이두희를 배신하는데 부담이 없다.

상대가 페널티 먹는걸 노리려고 아무도 안넘어갈려는 작전을 쓸거같아서 초록을 눌렀어 라고 하면 그만이니까...

홀에서 이상민 조유영 은지원이 수비자인 노홍철과 유정현과 어떤 계략을 꾸미고 있을지 알턱이 없다. 거기에 노홍철과 은지원이 공격시에 이두희 편을 들어줄수는 있어도 수비시에 이두희편을 들어주는건 엄청난 부담을 감수해야 한다.

조유영등이 다 넘어갈테니 초록을 누르라고 했는데 노홍철, 유정현이 빨간불을 눌러서 세명 다 죽는다면?

노홍철, 유정현은 그야말로 대역죄인으로 다음회 집중타겟이 된다. 노홍철이나 유정현이 그런 위험부담을 감수할거라고 이두희가 생각하기 힘들다.



즉 이두희 입장에선 노홍철, 유정현이 수비시에 자신을 지지해줄걸 기대하기보다 은지원이 수비시 은지원을 설득하는게 더 낫다고 생각할수밖에 없다.



결국 이두희와 조유영의 입장차이가 엄청 난것이다.




이두희의 입장에선 결국 은지원이 초록불을 눌러주지 않으면 그냥 졌다고 생각할수밖에 없다.

은지원이 빨간불을 누른이상 한명을 넘기던 두명을 넘기던 아예 안넘기던 어차피 얻을수있는 점수는 한정되어있고 그 점수로는 조유영을 이길수없으니까...



즉 이두희의 입장에선 사실 은지원턴에서 한명을 넘기던 두명을 넘기던 안넘기던 차이가 별로 없다. 그게 그거다.

은지원을 못믿는다면 수비측으로 서서 자신이 설득도 제대로 할수없는 노홍철과 유정현을 또 어떻게 믿는단 말인가...



은지원이야 자신에게 큰 빚을 졌고 그래서 엄청 미안해하고 사적으로 자신을 밀어주겠다고 전화도했다.

노홍철은 자신이 불멸의 징표로 데스매치보낼려고 했었고
유정현은 딱히 자신을 지지해줄 이유가 없다.


이두희가 은지원을 최대한 믿어서 모두를 다 보낸건 감정에 치우쳤기보다는 어쩌면 가장 이상적인 판단이 아니었을까

어쩌면 이두희가 은지원턴에 다 넘어가자고 한건 은지원에게 강한 프레셔를 줘서 초록을 강제하게끔 한것일수도 있죠.


'이번에 너가 빨강 누르면 우리는 다죽고 게임은 끝나. 그러면 너가 뒤에있을 후폭풍을 감당할수 있겠어?' 라고...






뭐 결국 이런 암전게임을 데스매치로 선정한 제작진이 제일 욕을 먹어야 하겠지만...



어차피 제작진은 암전게임을 6회에 놓은게 더욱더 자극적이게끔 연출하여 추악한 승리 운운할 생각이었는듯 싶다. 지금이야 이렇게 논란이 될줄은 몰랐을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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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에잎
14/01/17 11:21
수정 아이콘
저는 이두희가 은지원에게 배신의 스위치를 준것 만으로도 복수를 했다고 봅니다.
14/01/17 11:26
수정 아이콘
조유영 팀에 임요환이 있기 때문에 빨간 불 누르고 임요환은 건너가는 방법으로 한 턴을 넘길 수 있죠. 따라서 위의 전제하에 조유영 팀 기대값은 9~12입니다.
14/01/17 12:02
수정 아이콘
뭐 그렇게 할수도 있겠군요.

그렇게 해도 결국은 조유영은 무조건 9점이상을 얻는거지만...
청산가리
14/01/17 12:22
수정 아이콘
임요환이 작정하고 깽판칠수도 있습니다. 암전상태에서 왔다갔다 하면서 누구랑 부딛히면 넘갔다고 이야기해 준다거나... 이러면 안될거 같지만, 왠지 PD가 인정해줄듯..
14/01/17 12:25
수정 아이콘
임요환이 막 그러면 어디 구석에 숨어있으면 되죠. 그리고 그걸 오히려 역이용할수도있구요.
청산가리
14/01/17 13:10
수정 아이콘
더 지니어스 : 러닝맨, 본격 예능 시작!
다들 얼굴은 심각한데 암전속에 술래잡기, 생각만해도 웃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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